• 맑음동두천 13.1℃
  • 맑음강릉 18.6℃
  • 맑음서울 14.6℃
  • 맑음대전 15.9℃
  • 맑음대구 16.0℃
  • 구름많음울산 18.3℃
  • 구름조금광주 16.1℃
  • 구름많음부산 20.0℃
  • 구름조금고창 16.4℃
  • 흐림제주 18.6℃
  • 맑음강화 12.3℃
  • 맑음보은 14.3℃
  • 맑음금산 14.9℃
  • 구름많음강진군 17.5℃
  • 구름많음경주시 17.6℃
  • 구름많음거제 16.9℃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메뉴

경제


국회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책 토론회 열려

강은희 의원 주최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지난 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주최자인 강은희 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류지영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TV에서 보니 매우 걱정스러웠다며, 더욱이 대부분 가출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나기에 보호가 힘든 점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여러 이유로 가출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인정하고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루터대 김형우 교수는 "학교는 공공재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생이라면) 혜택에서 소외되면 안 된다"며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자발적으로 학업중단을 선택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기에 학교에 붙잡아 둘 수 없다"며 " 2013년 교육부 조사결과 응답자의 28%가 학업중단 당시 계획이 없었다. 50%는 학교로부터 안내 받은 정보가 없다고 응답한 만큼 학업중단 적응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밖에서도 공공재를 통해 배움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지원과 김숙자 과장은 발제를 통해 "2개월 전 과장을 맡고 보니 학교 밖 청소년 숫자나 어떻게 지내는지 등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사람이 없다"고 말한 뒤 "오는 12일 대통령에게 보고 후에 언론을 통해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가정에 문제가 없으면 아이들이 학업중단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므로 부모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다양한 아이들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올 경우 유관기관과 연계해 접근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또 "센터에 대한 평가지표를 현실적을 바꿔서 장기적 접촉이 필요한 유형의 아이들에 대한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www.toronnews.com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김희수 진도군수, 측근 사업가에 뇌물 받아 검찰 송치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3일,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알선수뢰 및 뇌물공여)로 김 군수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2023년 진도군 진도읍에 자신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석산 골재 업자로부터 소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사업가 A씨에게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다. 경찰은 김 군수가 사업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만큼 업무 연관성이 있는 업체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것은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 업체는 실제로 진도군으로부터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A씨의 경쟁사인 B사가 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B사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며 그 배경에는 김 군수와 경쟁사의 밀접한 관계를 의심했다. 경찰은 김 군수가 석산업자 A씨와 결탁해 경쟁업체 항만시설 사용을 배제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잡고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김희수 군수 집무실 및 자택과 항만 시설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