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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회생절차 신청한 모뉴엘 "수출서류 허위로 꾸민 혐의 포착"

금감원 "모뉴엘 관련 은행들 조사에 착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모뉴엘에 대해 관세청이 수출서류를 허위로 꾸빈 혐의를 포착하고 박홍석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2004년에 설립된 모뉴엘은 로봇청소기, 일체형 PC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 1조2000억 원, 영업이익 110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관세청에 따르면 모뉴엘은 현지 수입업체와 짜고 신용장 등 수출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한 뒤에 이를 근거로 수출채권을 발행해 은행 등에 할인 판매했다.

 

이런 방식으로 실제 수출금액보다 많은 돈을 은행에서 받은 뒤 채권 만기일이 도래하면 다시 수출채권 허의 서류를 꾸며 이른바 '돌려막기'를 했다.

 

관세청은 모뉴엘의 채권 할인 판매금액이 1조 원을 웃도는 만큼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모뉴얼 대표를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검찰이 모뉴엘에 대한 수사 협조요청을 해오면 모뉴엘에 대한 감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대출 은행들을 상대로 모뉴엘에 대한 부실대출 혐의가 있는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이와는 별도로 모뉴엘의 자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잘만테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리를 진행하고 잘만테크의 주식거래량이 모뉴엘 법정관리 시청 전인 17일부터 급증한 것과 관련해 주가 동향과 거래량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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