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이 국민은행 일본지점에 대해 4개월 간 신규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도쿄지점과 오사카지점은 오는 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신규영업을 못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신용리스크 관리 및 법규준수와 관련해 통제를 점검하는 개선계획을 오는 29일까지 일본 금융청에 보고해야 한다.
금융감독원도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와 관련해 도쿄지점 부당 대출이라는 금융사고를 일으킨 국민은행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를 확정했다.
112억 원에 달하는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건은 6명이 면직 조치됐고, 총 51명이 징계를 받았다. 도쿄지점과 관련해서는 18명의 직원이 징계를 받았다.
한편,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도쿄지점 부당 대출과 관련해서는 추후 제재가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