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고 받은 마일리지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통신사와 신용정보회사의 정보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판별·안내하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3월22일 이들을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후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93건으로 늘었다. 커피 마시고 마일리지로 해외주식 투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커피 전문점 ▲제과점 ▲의류 전문점 등 소비자가 상품·서비스 구입 시 향후 사용가능한 포인트 등을 적립해주는 제휴업체의 마일리지를 통해 해외주식에 소액(소수단위 포함)으로 투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마일리지를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매매플랫폼을 제공하고, 신한금융투자의 제휴업체는 마일리지 적립 방법에 스탁백 서비스를 추가해 해외주식 매수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제휴업체가 소비자의 신한금융투자 계좌에 마일리지 등을 제공해 해외주식 매수자금으로 활용(스탁백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위가 자본시장법상 투자 중개업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
2018년 법정최고금리가 연 27.9%에서 24%로 인하되면서 대출이용자수와 대출잔액은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지만, 대부업체 이 으로 인한 피해사례는 여전하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대부업체 이용자 보호를 위해 2018년 5월 이후 새로 개선된 사항 등을 포함해 대부업체 이용자가 알아두면 좋을 정보 10가지를 안내했다. 2019년 1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대부업 대출잔액은 16조6,740억원이다. 이는 2018년 말 17조3,487억원 보다 6,747억원(3.9%)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대부업 이용자는 221만3,000명에서 20만6,000명 줄어든 200만7,000명으로, 대부업 이용자 수는 2016년 말(250만명) 이후 꾸준하게 감소 중이다. 다만, 1인당 대출잔액은 2017년 12월 말 667만원, 2018년 12월 말 784만원, 2019년 6월 말 831만원으로 증가세다. 유형별로는 2018년 말 기준 신용대출이 11조7,691억원에서 2019년 6월 말 10조6,044억원으로 9.9% 줄어든 반면, 담보대출은 5조5,796억원에서 6조696억원으로 8.8% 증가했다. 담보대
어렵게 취업한 회사에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는 신입사원이 5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3월12일 부터 18일까지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543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조기퇴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사한지 1년 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는 응답이 77.3%에 달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5곳 중 약 4곳 꼴로, 이들 기업이 밝힌 신입사원 조기퇴사율은 평균 20.2% 였다. 신입사원 조기퇴사자의 절반은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회사를 떠났다. 조기 퇴사자의 근무기간을 조사한 결과 ▲입사 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37.6%로 가장 많았고, ▲입사 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이 27.6%, ▲입사 후 한 달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도 17.6%나 됐다. 결국 신입사원 조기 퇴사자 중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퇴사한 경우가 55.2%(17.6%+37.6%)로 절반 이상인 것이다. 인사담당자가 밝힌 신입사원 조기 퇴사자의 퇴사이유(복수 응답)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37.1% ▲조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서 23.6% ▲연봉이 낮아서 22.6% 순이었다. 이외에는 ▲과도한 업무로
올해 1월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6,000억원 덜 걷혔다. 관리재정수지는 1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 이를 월간으 로 산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3월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총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000억원 감소한 51조 2,000억원이었다. 국세수입은 같은 기간 6,000억원 줄어든 3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부가가치세수는 환급지급액 감소 등으로 1조원 증가한 18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소득세는 전년보다 2,000억원 늘어난 9조3,000억원이었다. 관세는 수입실적 감소 등에 따라 같은 기간 2,000억원 감소한 7,000억원, 법인세는 1조6,000억원 걷혀 지난해 1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기타 세수는 4조2,000억원으로 과년도 수입 감소 등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조3,000억원 쪼그라들었다. 1월 세외수입은 1조6,000억원으로 작년 1월보다 1,000억원 감소했다. 사회보장 등 기금수입은 같은 기간 6,000억원 증가한 1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세수진도율은 지난해 12.6%보다 0.1% 하락한 12.5%로 나타났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2월 취업자 수가 49만명 대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40만명 이상 증가했다. 고용률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 증가세가 크게 줄었고, 택배 등 운수 및 창고업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는 등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3월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9만2,000명 증가한 2,683 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51만6,000명) 올해 1월(56만8,000명)에 이은 석달 연속 40만명대 증가지만, 증가폭은 전 달보다 7만6,000명가량 줄었다.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전년동월대비 57 만명 증가했고, ▲50대 5만7,000명 ▲30대 1만9,000명 순이었다. 반면, 40대 취업자 수는 10만4,000명 감소하면서 5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대 역시 2만5,000명 줄어들었는데,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작년 2월보다 4만 9,000명 감소해 지난해 6월(△4,000명) 이후 첫 감소를 보였 다. 관련해서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 수는 ▲36시간미만 취업자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길 상권에 대형자본 유입으로 기존 점포들이 상권을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침체된 상권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신사역 상권 중대형 상가공실률은 11.3%로 조사됐다. 이는 전분기 공 실률(8.5%) 대비 2.8%P 증가한 수치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가로수길 상권을 분석한 결과 3월1월 기준 가로수길 상권(반경 4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13만1,838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400만명의 유동인구가 가로수길 상권을 찾는다는 얘기다. 상권 내 유동인구 구성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였으며 전체 유동인구 중 22.9%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21.2%) ▲20대 (19%) ▲50대(16.4%) ▲60대 이상(16.3%) ▲10대(4.2%) 순이었다. 가로수길 상권 내 커피전문점 월평균 추정매출은 지난 1월 기준 2,38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강남구 커피전문점 월평균 추정 매출(4,673만원) 대비
금융위원회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기관제재를 지난달 4일 의결했다. 금융위는 이날 제4차 정례회의를 열고 DLF 손실과 관련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3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전 하나은행장)에 대한 문책 경고를 확정했다. 금융위는 하나은행에 업무 일부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6개월과 과태료 167억8,000만원을 부과했다. 업무 일부 정지기간은 3월5일부터 9월4일까지다. 설명서 교부의무 위 반에 대한 과태료부과와 관련해서도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 결과대로 금감원 원안을 일부 수정해 219억원에서 131억 4,000만으로 조정했고, 그 외 위반사항 관련제재와 과태료 36억4,000만원은 금감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은행장 중징계는 금감원장 결재로 확정되고 기관제재는 금융위를 거쳐야 확정된다. 우리은행도 업무일부 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6개월과 과태료 197억1,000만원을 부과했다. 업무 일부정지 기간은 하나은행과 같다. 또 설명서교부 의무 및 사모펀드 투자 광고 규정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자들에게 새로운 한 해 시작에 빼놓을 수 없는 연례행사이자, 지난 한 해 열심히 살면서 꼬박꼬박 낸 세금의 일 부를 돌려받게 되는 쏠쏠한 재미가 있어 ‘13월의 보너스’이라고도 불린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세금을 더 내야 하는 뼈때리게(?) 아픈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데 올해는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받는 환급금 규모가 예년보다 적을 수 있겠다. 연말정산 항목 중 의료비 세액공제와 관련해 실손의료보험을 통해 지급받은 보험금만큼 지출한 의료비를 제하도록 소득세법 시행령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의료비 공제를 많이 받기 위해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및 수령을 연말정산 이후로 미룰 경우 자칫 부당공제에 해당돼 가산세를 물어야 할 수도 있다. 2020년 연말정산에 대한 직장인들의 불편과 고민이 깊다. 1,850여만 명의 근로소득자들의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연말정산을 하는 근로소득자들은 ‘얼마를 되돌려받 을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과 ‘혹시 더 뱉어야 하면 어떻게 하지?’하는 두려움(?)이 동시에 들지만, 대부분 더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연말정산을 준비한다. 하지만 올해 연말정산 성적표(?)를 받아든 근로소득자들은 자칫 실망할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최근 2~3년 사이 웰스파고(Wells Fargo)와 뱅크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브랜드적용을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디자인 변경의 핵심 목적은 ‘모바일 최적화’다. 무심히 스쳐가기 쉬운 자사의 브랜드 디자인을 이전보다 선명한 컬러와 뚜렷한 타입으로 바꾸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은 빠르게 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변하고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구성원들의 의식전환의 계기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국내 금융회사들도 디지털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전략 방안의 개발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친근함은 유지하고 진부함은 극복해야 일반적으로 브랜드리뉴얼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CI’를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 CI는 ‘Corporate Identity’의 약자로 기업의 이미지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계획적으로 만들어내는 디자인 전략이다. 공통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기업에 대해 일관된 이미지를 가능한한 호의적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기업 조직 안에서 구성원 사이에 기업이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돼 가면서 우리나라도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치매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대수명 증가와 출산율 저하로 2060년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4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 중이다. 국내 치매환자 역시 2060년에는 323만 명으로 예상되며, 연간 치매관리 비용은 106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치매관리비용에는 직접의료비, 직접비의료비, 장기요양비용, 간접비(환자 생산성손실비 용)가 포함된다. 부모가 치매에 걸리면 가족들이 재정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치매 환자의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치매 중증도별로 1,500만원에서 3,300만원 수준으로 정부 및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증 진단비 보험상품 판매증가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하고 관리가 어려운 질병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치매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을 개선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9월 ‘치매국가 책임제’를 발표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중증치매환자의 의료비 부담비율을 최대 60%에서 10%로 낮췄다. 민영보험사 또한 치매 보험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공적보험을 보완 할 개인의 치매 보장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총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비교·분석한 결과 땀 흡수 및 건조 속도, 이염 등 기능성과 품질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비교 대상 제품은 ▲나이키(BV5716-010) ▲뉴발란스(NBNS94W322-00) ▲데상트(S9322YKL72) ▲리복(EB8098) ▲아디다스(MIFSA002 SB210) ▲STL(LG001) ▲뮬라웨어(MLP_0914) ▲안다르(AIWL-10906) ▲젝시믹스(XP9108E) 등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염색성 평가에서 젝시믹스와 STL 제품은 다른 제품과의 마찰에 의한 이염 등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한국소비자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STL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레깅스 원단을 업그레이드해 제품의 전체적인 품질을 개선했다고 해명했다. 기능성과 관련해서는 땀을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는가와 젖은 제품이 얼마나 빠르게 건조되는가를 평가했는데, 흡수 속도에서는 ▲리복과 ▲아디다스가 우수했고, ▲나이키 ▲뉴발란스 ▲젝시믹스 ▲뮬라웨어는 양호, ▲데상트 ▲안다르 ▲STL은 보통이었다. 건조 속도는 ▲데상트와 ▲뮬라웨어가 우수, ▲나이키 ▲뉴발란스 ▲리복 ▲안다르 ▲젝시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자율주행차, 전기차·수소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 등 자동차 업계의 변화가 거세다. 엔진에서 모터로 차량의 구조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전세계 자동차 튜닝산업은 호황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노후차들의 전기차로의 전환까지 업계는 먹거리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도 계속해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 속에 우리나라는 여전히 튜닝산업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들여다봤다. ※ 자동차 튜닝(Tuning)이란? 자동차 튜닝이란 소유자가 개성과 취향에 따라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기 위해 자동차의 구조·장치 일부를 변경 또는 부착물 등을 추가하는 것을 말한다. 튜닝은 내장 및 외장을 변화시키는 드레스업(dress-up) 튜닝과 엔진출력 및 주행·조향·제동 등을 성능향상시키는 튠업(Tune Up) 튜닝, 일반 승합·화물자동차 등을 이용해 사용목적에 적합하게 특수한 적재함 등 구조를 변경하는 빌드업(Build Up) 튜닝으로 나눈다. 드레스업 튜닝은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튜닝이 가능하고 별도의 승인이나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이에 반해 빌드업 튜닝과 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