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출범식을 마친 후 나와 지지자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5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원좌마을 인근 공터에서 농민들이 탈곡기와 도리깨를 이용해 콩털기 작업을 하고 있다. 원좌마을이 속한 산동면은 전국 최대 규모의 산수유군락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마지막 지역 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내에서 바라본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상영될 뻔한 영화 ‘1953 금성 대전투’(원제 ‘금강천’). 이 영화는 중국 공산당이 ‘항미원조(抗美援朝) 70주년’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인 금성전투를 소재로 제작됐다. 지난 8월 30일,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이 영화에 대해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부여하자 영화를 수입한 ㈜위즈덤필름은 9월 16일경 이 영화를 개봉하고 가정용 IPTV를 통해 시청하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국민 여론이 악화하면서 이를 철회했다. 6·25전쟁 당시 휴전협정 체결을 앞둔 1953년 7월 13일. 중공군은 국군이 확보하고 있던 강원도 화천군 금성천 북쪽의 고지들에 대해 12개 사단 23만여 명의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공격을 가해왔다. 금성 돌출부 고지를 지키던 우리 국군(제2군단)은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면서 우리 영토를 뼘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분전했다. 그러나 서울시 면적의 약 1/3에 해당하는 193㎡의 금성 돌출부 지역을 빼앗긴 상태로 휴전되고 말았다. ‘금성전투’에서 우리 국군은 중공군 2만 7,412명 사살, 3만 8,700명의 부상, 186명을 포로로 잡는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우리 국군 2,689명이 전사하고, 4,136명의 실종자를 냈으며, 7,54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큰 피해를 보아야 했다. 이 실종자의 상당수는 포로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휴전협정 체결 후 지금까지도 송환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영화 ‘금성대전투’ 중 악마같은 미군 폭격기의 공습으로 금강천 다리가 파괴되자 중공군이 몸으로 다리를 쌓아 도강에 성공해 적들을 섬멸하는 영웅적 전투를 벌였고, 한국군 5만여 명을 섬멸하고 승전을 거뒀다는 내용이다. 또 미군의 무자비한 폭격과 함께 북진 야욕에 불타는 한국군의 대규모 공세가 시작돼 인민군 공병대가 결사항전을 준비했다는 것과, 금강천을 한국군 사단의 피로 물들인 인민군 최후의 전투였다는 표현이다. (사)물망초는 이 영화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중공군의 침략을 미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국군의 희생을 능멸한 중국 공산당 영화에 대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위촉하는 위원들로 구성된 영상물등급위원회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부여함으로써 사실상 우리 국민이 제한 없이 이 영화를 시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등급 부여 후 여러 시민단체와 국민 여론의 질타도 이어졌다. 그러자 이 영화수입 업체인 ㈜위즈덤필름이 9월 8일, 이 영화의 저작권사용계약을 파기하고 영상물등급 신청을 취소하면서 이 영화를 배급하지 않겠다며 국군 용사와 유가족 및 국민들에게 사죄했다. (사)물망초 박선영 이사장은 “현재 생존해 있는 탈북 국군 포로 중에는 금성전투에서 중공군에 의해 포로가 된 이들도 있다”면서 “역사의 증인들이 있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영화를 상영하게 하는 결정을 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히 유념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하고, 국군 용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이번 결정에 대해 사죄하고 위원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사)물망초는 북한이탈주민 가운데서도 가장 시급히 돌봐야 할 탈북 아동과 탈북 청소년, 그리고 노구를 이끌고 스스로 생환해 온 80세가 넘는 국군 포로 등 탈북노인들을 위한 대안학교와 요양원 건립 등을 통해 북한 주민과 불한 이탈주민의 인권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 및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식당에서 ‘을(乙)의 권리 보장’ 공약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가 그친 후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인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바라본 파란 하늘이 구름과 어우러져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색깔이 있는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뇌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실시했던 과일과 채소의 연구 가운데 가장 큰 연구의 하나인, 새로운 이 연구는 식물의 밝은 색깔에 비료를 주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화학물질이 좌절감을 안겨주는 건망증과 나이 든 사람들이 종종 나이가 듦에 따라 불만을 호소하는 가벼운 혼란 증세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연구는 비록 규모가 크고 조사 기간이 길어 우리가 먹는 무엇이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의 증거를 늘리긴 했지만, 대상을 관찰한 것이어서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는 없다. 과학자들은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기에 시작된 참가자들이 20년이 더 넘는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규정한 음식을 먹고 건강 질의서에 답한, 큰 규모의 연속적인 건강 연구로 부터 얻은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 분석에는 평균 나이가 76살인 여성 49693명과 평균 연령 73살의 51529명의 남 자를 포함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그들이 약 2다스(24개) 의 일반적으로 소비하는 플라보노이드 종류를 섭취했을 거로 추정했다-즉 당근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딸기에 있는 플라본(flabone), 사과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그리고 많은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다른 형태의 플라보노이드이다. ◈ 플라보노이드 풍부한 음식 뇌 건강에 중요 이 연구는 Neurology(신경학) 저널에 실려있다. 주관적 인지 저하(subjective cognitive decline)의 정도는 7개의 설문에 “yes”나 “no”로 대답하게 하여 점수를 매겼다. 이를 테면, 귀하는 최근 일을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있나요? 1초~2초 사이에 있었던 것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까? 짧은 물품의 목록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이 있나요? 말로 들은 지시사항을 따르는 데 어려움이 있나요? 그룹 대화를 따르거나 낯익은 거리에서 바른길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나요? 어떤 것을 기억하는 귀하의 능력에 최근 어떤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았나요? 플라보노이드의 섭취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설문에 “yes”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플라보노이드를 가장 적게 섭취한 5분의 1의 참가자와 비교해, 가장 많이 섭취한 5분의 1의 19%는 건망증 혹은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움이 덜 한 듯하다고 대답하고 있다. 수석 저자인 Deborah Blacker, 하바드 T.H. Chan 공중보 건대학원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장기간에 걸친 조사결 과물은 어릴 때부터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것이 뇌 건강에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그녀는 젊은이와 중년에 속한 사람들에게 말했다. “그런 메시지는 이러한 것이 전반적으로 좋다는 것이지, 딱, 인지 능력에만 좋다는 게 아니다. 이러한 것을, 귀하의 생활에 구체화하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이런 것을, 즉 어떻게 하면 내가 신선한 농산물을 찾아, 그 것을 맛깔스럽게 요리할 수 있는가? 에 관해 생각해 보라-그것이 여기에서 말하는 메시지의 일부분이다.” ◈ 인간의 수명 늘리는데도 도움 이 연구는 플라보노이드 섭취와 무관하게 음식을 조절했고, 치매의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여러 요소 가운데 신체 활동, 알코올 소비, 나이와 신체 질량지수를 조절 했다. 중요하게는, 이 연구는 나이 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치매로 오해받을 수 있는, 우울증을 조절했다. 연구자들은 전체 플라보노이드 소비를 주목했을 뿐만 아니라 3다스(36가지)의 특정한 플라보노이드 함유 식품에 관해서도 주목했다. 양배추, 딸기, 겨울 호박, 생시금치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주관적인 인지 쇠퇴 테스트에서 더 나은 점수와 가장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다. 양파, 사과 주스와 포도와의 연관성이 의미가 있었지만, 앞의 식품보다는 약했다. “여러분이 뇌 건강을 위해 먹어야만 할 음식이 있다”고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Rush 건강 노후 연구소」의 연구원인 Thomas M. Holland 박사가 말했다. “20년을 연속해서 연구해 얻은 실제로 좋은 데이터가 여기에 있다,”고 하면서도 그는 20년 이상을 더 추적해 보면, 식품이 치매로 발전하는 위험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Tufs 대학의 노화 연구소인 Jean Mayer 미농무성 인체영양연구센터의 연구원인 Paul F. Jacques는 말했다. “과학적 진보의 측면에서 보면 이 연구는 문헌에 추가되는 것인데 정말이지 잘 이루어진 연구이다” 그것은 우리가 알츠하이머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그 연구는 우리가 그 질환이 발생하는 초기 기간을 밝힐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가는 중간-크기의 발걸음이지 큰 발걸음은 아니다.” Blacker 박사는 광범위한 정책적 논제를 암시했다. 그녀는 “만약 우리가 모든 이들이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접근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많은 건강의 논제를 증진하고 인간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MeCONOMY magazine September 2021
심혈관계 분야의 최신 연구들이 대거 쏟아지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1)에서 하루 최대 3잔까지의 커피가 뇌졸중과 심장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대회에서 헝가리 젬메와일스대학의 심장·혈관 센터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생물학적 샘플을 저장하는 바이오 저장소)에 참여한 평균 56.2세 46만8629명을 ▲하루 0.5~3잔의 커피를 마시는 중간 그룹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 ▲하루 3잔 이상 많이 마시는 그룹으로 나누어 약 11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 조사결과 ▲하루 0.5~3잔의 커피를 마시는 중간 그룹은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모든 원인으로부터 사망할 위험이 12%,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7%,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2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참가자 3만650명의 심장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했는데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심장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심장보다 더 건강한 크기와 기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것을 보면 적당량의 커피는 노화가 심장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던 8월 8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꽂지해수욕장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태안군 내 28개 해수욕장은 8월 15일~22일 사이 모두 폐장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리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반대 릴레이 시위 현장에 참석해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 M이코노미 매거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건설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의 추가 설치를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근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이에 신설이 예정된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모양새다. 반면 정차역 설치를 기대했다가 계획에서 빠진 지역의 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초 GTX-D노선의 경우 김포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 하남까지 수도권 동서를 이을 것으로 기대됐다가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신설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김포와 검단 시민들은 이른바 ‘김부선(김포-부천 노선)’으로 불리는 정부의 계획에 반발해 5월 초부터 촛불 집회, 차량 시위, 삭발식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