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롯데렌탈'이 '쏘카'의 주식(19.70)을 취득하는 기업결합 신고를 승인했다. 롯데렌탈은 2022년 3월 초 쏘카의 주식 11.79%를 취득한 후 지난해 8월 3.21%를 추가 취득했다. 이후 롯데렌탈은 쏘카의 2대 주주인 SK로부터 쏘카의 주식 17.91%를 취득하고자 공정위에 신고했으며, 이번달 23일에도 추가지분 1.79%를 취득하고자 하는 건에 대해서도 신고했다. 공정위는 롯데렌탈이 쏘카 최대주주 SOQRI와 쏘카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롯데렌탈이 본 건 주식을 취득하더라도 현재 단계에서 쏘카의 경영 전반에 대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롯데렌탈이 쏘카의 주식을 추가 취득해 최대주주가 되거나 쏘카의 임원을 추가 겸임하는 경우 또는 롯데렌탈이 쏘카 경영에 참여하는 등 쏘카에 대한 지배관계와 관련된 변동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제한 여부를 재심사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향후 단기렌트카·카셰어링 등 자동차 임대업 시장 및 이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식취득 승인 이
지난해 12월 수출물량과 금액이 모두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12월 수출금액지수는 132.85(2015년 100 기준)으로 1년 전보다 3.3% 올랐다. 3개월째 상승세다. 품목 별로는 제1차금속제품(-7.7%)과 화학제품(12.9%) 등이 하락했고,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9.9%), 운송장비(10.4%), 농림수산품(10.2%) 등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수입물량지수(146,92)와 수입물량지수(124.71)은 전년 대비 각 11.7%, 7.1%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10개월 간, 수입물량지수는 6개월 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별품목별로는 광산품(-16.3%), 화학제품(-14.4%), 전기장비(-15.5%), 기계·장비(-13.4%) 등이줄었다. 수입물량은 전기장비(-12.1%), 기계·장비(-11.7%) 등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5.0%)이 수출가격(-2.7%)보다 더 크게 내려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우리나라가 수출입으로 얼마나 이익을 얻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30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 완료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국 1호 역세권개발사업이다. 춘천역 일원의 면적 약 50만㎡ 부지에 총사업비 5,72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환승센터로 역사를 중심으로 주거·상업·업무·문화·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춘천 ~ 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과 연계되는 본 사업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허영 의원이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며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타당성 검토 결과를 통해 재무성을 판단하는 PI(수익성 지수)와 경제성을 판단하는 B/C(편익) 모두 기준치인 1보다 크게 나타나며 추진 근거가 탄탄한 상황이다. 신청에 따른 결과는 오는 2월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월부터 약 1년 간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허영 의원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춘천역이 철도 교통의 허브로서 복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과
정부는 30일 오전 10시,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이 이를 제가하게 되면 정부는 헌법상 대통령 권한으로 이태원 탐사 특별법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요구하게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는 유가족과 피해자 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에 큰 상처를 남겼으나, 이로 인한 아픔이 정쟁이나 위헌의 소지를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다”며 "헌법적 가치를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부로서는 이번 특별법안을 그대로 공포해야 하는지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안에 대해서는 “검경 수사결과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명확한 근거도 없이 추가적인 조사를 위한 별도 특조위를 설치하는 것이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에 어떤 의미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명분도 실익도 없이 국가 행정력과 재원을 소모하고 국민의 분열과 불신만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진정으로 유가족과 피해자 그리고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재발방지에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은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전환보증금을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더 내고 월 임대료를 낮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이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증액된 보증금이 반영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전세보증금 대출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전환보증금 제도를 개선할 것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돼 임대보증금 6천만원, 월 임대료 70만원으로 LH와 최초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김씨는 전환보증금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1억원 더 내고 월 임대료를 30만원까지 낮추기 위해 은행에 1억6천만원의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했으나 은행에서는 임대차 계약서상의 보증금인 6천만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했다. 이에 김씨는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기존 6천만 원에서 1억 6천만 원으로 임대차계약을 변경해 달라고 LH에 요청했다. 그러나 LH는 임차인이 먼저 임대보증금 1억6천만 원을 실제로 지급한 경우에만 임대차계약서상 보증금을 변경해 줄 수 있다며 김씨의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김씨는 “임대보증금이 1억6천만원으로 증액된 임대차계약서를 발급받아 대출
국토교통부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개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29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9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가 진행된다. 이후 예선리그를 통과한 (예비)창업자들이 경쟁하는 통합본선(210개팀)을 거쳐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 팀을 가리게 된다. 12월에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을 통해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10개팀을 선정해 총 상금 14억원(최대 3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한다. 올해 예선리그는 스포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스포츠리그(문체부)가 신설되어 총 11개로 운영된다. 왕중왕전’은 올해 12월에 개최 예정인 ‘컴업 2024’,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와 연계·운영하여 글로벌 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킹 기회 확대를 통해 대회 참가팀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기존 훈격 명칭을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하여 TOP 10(장려상), TOP 7(우수상), TOP 3(최우수상), 대상으로 변경하고, 약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왕중왕전에 진출했지만 수상하지 못하는 팀을 위해 특별상(중소벤처기업부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 4차 사전청약율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5시 뉴홈 4차 사전청약으로 시행한 서울위례, 서울대방, 고양창릉 등 4만7000호의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9만3000명이 신청해 평균 1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위례 65.1대 1, 고양창릉(나눔) 40.1대 1, 서울마곡 30.7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위례 59㎡ 일반공급 159.8대 1, 서울대방 84㎡ 일반공급이 76.2대 1, 서울마곡 59㎡ 일반공급이 66.5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나눔형 24.8대 1, 선택형 9.2대 1, 일반형 26.2대 1을 기록해 일반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 유형 중에서는 청년 특별공급이 4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뉴홈은 청년과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공주택 50만호를 공급하는 정책으로 지난 세차례 사전청약에 이어 4차에도 신청자의 75% 이상을 20-30대가 차지하는 등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청자 연령별 비율은 20대 22.7% 30대 54.0% 40대 13.7% 50대 이상 9.5% 등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 신규노선을 신설하는 2기 GTX사업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출퇴근 30분대 시대, 실현과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 분야의 3대 혁신으로 ▲속도 혁신 : 전국 GTX 시대를 통한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실현 ▲주거환경 혁신 : 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통한 삶의 질 제고 ▲공간 혁신 : 철도·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 재구조화 등의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GTX 사업 최초로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을 오는 3월 말 개통하고 운정~서울역 구간을 연내 개통하는 등 오는 2028년까지 순차 개통한다. 또한 B·C 노선도 연초부터 즉시 착공하고, 적기 개통(B노선 2030년, C노선 2028년)을 위해 공정을 차질 없이 관리하는 등 1기 GTX 성과를 가시화해 본격적인 수도권 GTX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B-C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해 이른바 '2기 GTX 시대'를 빠르게 준비하기로 했다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한파가 내일(26일)은 한풀 꺽이면서 평년 수준의 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6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영상 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지역에 따라 한파특보가 해제되거나 한파경보가 한파주의보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다음 주에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은 날씨가 이어지고 강추위와 함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렸던 눈이 그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최저 -10~0도, 최고 2~9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경기 북·동부는 기온이 -10도 이하,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전후까지 내려가며 평년보다 추위가 예상된다. 동해안과 경남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아 작은 불씨가 큰불로 확대될 수 있어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상에는 시속 35~7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5.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소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 인베지움에서 '2024년 정기총회' 개최했다. 협회 이근호 본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총회는 권준희 협회장의 인사, 농금원 노승남 투자운용본부장의 축사에 이어서 '2023년 사업 및 결산보고' 건과 '2024년 사업 및 예산계획 심의' 건 등을 의결했다. 협회의 올해 주요사업과 활동으로는 ▲우수기업분석 보고서 발행·공시를 위한 조사연구계속, ▲피투자경영체 스케일 업 및 사후관리 목적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농림수산식품분야 벤처투자관련 통계데이터집적을 위한 2단계 사업, ▲벤처투자 노하우 공유, 회원사·유관기관 네트워킹을 위한 행사, ▲분야별 전문가 Pool 운용을 통한 농림수산식품 스타트업 지원 등이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신규사업으로 계획된 경영체 대상의 교육은 IPO 프로세스 전략, 회계 및 재무관리, 마케팅 및 경영관리, 기업가치평가, 정책금융의 투명성 제고, 후속 투자유치 노하우 등이 포함되며 피투자 경영체의 임직원을 우선 대상으로 업계 실무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오프라인 강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2022년 11월 1일 농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은 24일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작목으로 참외가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특화작목 참외 국가대표연구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현판식과 경북 특화작목 현황 보고 및 간담회에 참석한 정 의원은 "성주참외가 경북의 대표 작목으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이 축하했다. 농촌진흥청은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역특화작목을 지정해 집중육성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의 경우 지난해 말 2024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정희용 의원과 경북도청 등의 노력으로 참외를 국가대표 작목으로 선정, 관련 연구과제 및 연구인프라 사업비 등 약 1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증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군의 참외 생산액은 지난해 6천억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참외의 수출량과 수출액도 2021년 대비 지난해 138%와 126%가 증가하는 등 경북의 대표 작목으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정희용 의원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특화작목 국가대표연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안전부는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에 대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충남 서천군에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화재로 인한 잔해물 처리, 추가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 및 각종 시설물 응급 복구 등에 쓰이게 된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서천특화시장의 신속한 응급 복구와 시장 상인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하여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8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9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충남도 소방당국은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해 23일 오전 1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점포 292개 중 227개가 완전히 타버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통시장 특성상 건물이 붙어있고 불이 쉽게 번지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였으며, 강풍도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준화된 재활용 시설과 운영기준 충족 시 혼합수거된 투명페트병도 재활용 가능 환경부는 투명 페트병을 원료로 하는 식품용기용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식품용기 사용 재생원료 기준’ 개정안을 오는 24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후속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혼합 수거된 투명페트병은 뚜껑 및 라벨 제거→1차 광학선별→파쇄→비중분리→3회 이상의 세척과 탈수→열풍건조→2차 광학선별→먼지제거→금속선별과 같은 표준화된 과정과 운영기준을 준수해야 식품용기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만 식품용기로 재활용이 가능하나 공동주택(아파트)에서 별도 수거된 투명페트병의 양이 연간 전체 출고량의 7.5%에 불과해 식음료업체들이 재생원료 사용을 주저하게 만든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은 식품용기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 시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시행되면 식품용기용 재생원료로 재활용 가능한 투명페트병의 물량의 대폭 늘어나고 경제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식품용기 재생원료 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2023년 말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2022년 말에 비해 11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6조6,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말(15조5,928억원) 대비 11조455억원(70.8%) 늘어난 수치다. 은행별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21조3,112억원으로, 전년보다 8조158억원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4조9,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2,974억원 늘어나 2배 이상 불어났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 토스뱅크는 작년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이 4,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지난해 상반기 주담대 금리를 인하하고, 특판을 통해 주담대 공급 규모를 늘렸다. 이후 가계대출 확대의 주원인으로 지적받자, 대출 문턱을 높이는 듯했다. 그러나 대출금리는 4대 은행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양경숙 의원은 “인터넷은행이 주담대 영업에만 몰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복잡한 규정과 세금 문제 등으로 진행되지 못했던 국산 석유제품의블렌딩(혼합제조) 수출이 가능해졌다. 블렌딩 수출이란 국제석유중계업자(Oil-Trader)가 세계 각국에서 구매한 석유제품들을 울산・여수 등 오일탱크(종합보세구역)에 보관하면서, 최종 소비국의 품질기준에 맞춰 블렌딩 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22일 관세청·국세청과 제도개선 협력을 통해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 수출이 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정유사들은 국산 석유제품이 블렌딩될 경우 원유 수입 시납부한 석유수입부과금을 환급받을 수 없었고, 부가가치세 환급도 지연되는 등 각종 세금 및 부과금 문제가 있어 국산 석유제품을 블렌딩 목적으로는 공급할 수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국제석유중계업자들은 국내 정유사에서 구매한 국산 석유제품을 모두 싱가포르 등 외국으로 운송해 블렌딩하고, 국내 오일탱크에서는 일본·중국 등에서 반입한 외국산 석유제품만 블렌딩할 수 있었다. 이에, 산업부는 국산 석유제품이 블렌딩을 거쳐 수출될 목적으로 종합보세구역에 공급되는 것을 수출에 준하는 것으로 해석해 정유사가 곧바로 석유수입부과금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석유수입부과금 환급 고시를 개정해 이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