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천안, 천안-평택 잇는 국도 세종에서 평택 국토가 개통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됐다. 세종시에서 충남 천안·아산시를 경유해 경기도 평택까지 연결하는 국도43호선 46.5km 구간이 19일(토) 오후 2시부로 전면 개통된다. 개통식은 18일 오후 2시 평택시 안중읍 소재 평택대교에서 강호인 국토고튱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자동차 전용국도로 건설된 이 도로는 지난 2002년 착공을 시작해 2013년 세종과 천안, 2015년 천안과 아산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는 아산과 평택을 잇는 23.2km 구간이 개통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이 생활권 내에 들어오게 됐다. 전체 46.5km 4~6차선 도로가 걸설된 이번 사업에는 1조 513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서울과 세종간 통행시간이 주말에는 29분, 출퇴근 시간에는 25분씩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2017년 이전이 완료되는 평택 주한미군기지의 병력 및 물자 수송로 역할을 수행하며 인근 평택-고덕국제화산업단지, 아신신도시, 세종시와도 가깝게 연결돼 물류비용이 절감 효과와 함께, 인천·광명·안산·수원·
▲박경미 의원 사진 – 박경미 의원 블로그 15일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100만 촛불과 5%의 지지율을 보고도 이정현 대표는 아직도 모르느냐”고 꼬집었다. 박경미 대변인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노력에 따라 회복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그 대통령에 그 대표”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 “꽉 막힌독불장군식 일방통행과 불통, 어쩌면 하나에서 열까지 그렇게도 닮았느냐”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는 현 사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야무야 될 것이라는 믿음 아니겠는가”라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생각이라면 현 시국의 엄중함과 폭발 직전의 민의를 한참 오판 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는 반드시 그 죗값을 치러야 하는 실체가 있는 범죄이고, 대통령 지지율 또한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국민의 최후통첩이다”면서 아무리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간절히 바래도 이미 떠난 민심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또 “박 대통령의 퇴진 이외에는 정국 정상화의 해법은 없다”면서 이정현 대표 또한 사퇴 요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15일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최순실 – 박근혜게이트에 참담함과 깊은 분노를 느낀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조건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전국적 퇴진 운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퇴로를 열어주기위해 그동안 인내해 왔으나 박 대통령은 끝내 민심을 저버렸다”며 ‘이게 나라냐’라고 외치는 국민의 통탄은 대통령의 하야만으로는 지워질 수 없는 절망감"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대통령이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국민과 모든 야당, 지역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전국적 퇴진 운동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시국선언문 이후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대의를 위해 다른 대권주자와 함께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문 전 대표는 “다양한 방식의 퇴진 운동이 모아져야 한다”며 야당을 비롯한 시민사회 지역 모두 함께 아울러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할 것이라 전했다. 거국내각 구성과 책임총리 지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처음 제안했던 거국중립 내각은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고 2선으로 물러나고 총리와 내
앞으로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되는 제품에 대한 원산지 관리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구매하는 온라인쇼핑몰로 조달청이 여러 기업과 단가계약한 상품을 등록해 전자적으로 거래하는 곳이다. 15일 조달청은 종합쇼핑몰 등록 완제품의 원산지와 핵심부품 및 주요부품에 대한 원산지도 함께 표시하는 ‘원산지 명시방법의 특례적용제품 추가지정내역 공고’ 대상 제품을 기존 90개에서 110개로 확대해 원산지 관리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이에 최근 조달물자 가운데 체육시설탄성포장재, 가드레일 등 안전관리물자와 공사용자재 등 완제품과 핵심부품 및 주요부품에 대한 원산지도 함께 표히개 원산지 정보를 자세히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원산지 명시방법 특레적용제품으로 추가지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2017년 1월 1일 이후 신규 및 수정계약 건부터 원산지 표기 의무화가 적용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최근 국민 안전과 연관된 안전관리물자, 공사용자재 등 품질관리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주요 제품에 대해서는 완제품 뿐만아니라 핵심부품 등에 대한 원산지도 관리해 조달물자 품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알렸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알렸다. 이번 탐방로 통제는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한 현장 대응체계 강화 등 산불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탐방로가 통제되는 한 달 동안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1개(총 길이 1,987km)구간 중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120개(총 길이 521km)탐방로는 전면 통제된다. 지리산 요룡대에서 화개재 구간 등 25개 구간(총 길이 140km)은 부분 통제된다. 그 외 지리산 장터목에서 천왕봉 구간 등 456개 탐방로 1,326km는 평상시와 같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과거 산불발생 지역이나 탐방객 출입에 따른 산불위험이 높은 곳은 산불취약지역으로 지정되고, 순찰활동 강화를 위해 산불감시원이 배치된다. 국립공원 초입에는 인화물질 보관함을 설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도 펼쳐진다. 아울러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흡연과 인화물질 반입을 금지하고, 특히 산불조심기간 동안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불법 무질서 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위반
국토교통부가 국내 항공업계 정비 전문가를 한데 모아 항공기 정비 및 안전관리 선진화 방안을 논의하기위해 오는 17일 김포공항 메이필드 호텔에서 ‘감항분야 항공안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환경변화에 걸맞은 항공기 안전관리’를 주제로 지난 10년간 국내외 항공 정비분야 기술·정책여건 변화요인을 살펴보고 최신정비 관리방식을 찾는 자리로 꾸며진다. 지난 10년간 국내 항공산업은 LCC(Low Cost Carrier: 저가항공사) 등장, 제주 관광객 증가,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항공사는 2006년 12월 2개 항공사에서 2016년 11월 9개사로 늘었다. 항공운송사업용 항공기 등록대수도 같은기간 181대에서 343대로 급증했다. 항공여객 운송실적도 ‘2016년 상반기 4천98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국내 항공사, 학계, 연구기관 등 정비 전문가 간에 정비 데이터 분석 기반 시스템 관리 방식을 중점 토론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항공기 정비는 제작사가 제시하는 방식에만 의존하던 방식을 탈피해 항공사가 축적해온 각종 항공기 결함, 비정상운항 자료를 분석·접목해 항공사 특성에 맞는
14일 금융보안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악성코드 등을 이용한 금융권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침해사고의 신속한 원인 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디지털 포렌식 랩’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은 디지털 기기를 매개체로 발생한 특정 행위의 사살관계를 법정에서 규명하고 증명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으로, 금융회사 등에서 금융전산 침해사고 발생시 금융보안원이 시스템의 상태, 로그 등 사고의 원인 및 영향, 대응방안을 분석하는 업무다. 이로써 기존 단일PC로 처리하던 데이터 분석을 여러 대의 서버가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대용량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전문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등 포렌식 시스템 역량이 크게 향상돼 침해사고 원인 초기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70%가량 단축하게 됐다. 또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시 전문 분석가가 현장에서 이용가능한 현장 분석 시스템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침해사고 대응의 신속성을 향상시키고,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서의 침해사고에도 대응가능 하도록 시스템을 갖춰 모바일 포렌식 역량을 확보했다. 금융보안원은 새로 구축된 디지털 포렌식 랩과 함께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에 대비해 서울시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한파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11월 15일부터 2017년 3월 15일까지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한파 종합대책은 평상시엔 한파에 대비해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한파주의보나 경보 등 특보 발령시에는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농작물대책반 등 총 5개반 14명으로 구성된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꾸려 24시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상황실의 주요 업무로는 ▲노숙인, 홀몸어르신, 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긴급구조, 구급활동 및 시맨행동요령 안내 ▲시설물 피해 에방 및 안전조치 등이 있다. 서울시는 무엇보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취앾계층 보호와 함께 지하보도와 공원, 공중화장실 등 후미진 곳까지 구석구석 살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난 도우미 1만3천여명이 취약계층 가정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상태를 살피고, 특히 쪽방촌과 65세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 순회 진료 등 건강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재난(한파)도우미는 방문건강관리사업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개인정보보호법이 도입됐지만 여전히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이후 확인된 금융권 개인정보유출 사고만 총 11건으로 유출된 고객 정보를 합치면 1억822만2645개에 달한다. 2011년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전자금융은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의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상당수 사람들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각종 은행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도 각종 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수 년간 금융사기와 범죄 현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이 현상과 관련해 여러 가지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금융권에서 발생한 정보 누출사건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 국내 전자금융 및 핀테크 현황 각종 사이버 공격이 난무하는 가운데 국내 전자금융은 더욱 활기를 띄는 모양세다. 우선 은행과 증권, 보험권에서의 전자금융거래 취급실적은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전체 은행 계좌이체 가운데 비대면 거래인 전자금융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방공기업 CEO들이 경영혁신과 지방공기업 정책의 중장기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14일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11월 15일 ‘16년 제2차 지방공사·공단 CEO 포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은 경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특별히 경주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기도시공사’, ‘창녕군개발공사’ 등 주요 구조개혁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도시공사가 없는 경기도 18개 시·군과 지역발전 종합발전 MOU를 체결해 지역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불필요한 예산과 인력 낭비를 억제했다. 창녕군개발공사는 핵심 기능인 공공기설물 관리 운영에 보다 집중해 공단으로의 전환을 추진중이며, 공단 전환을 통해 연간 4억원 가량의 부가가치세를 절감해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광역시도시공사’의 The 모아 The 배려 사업과 양주시설관리공단의 사례도 함께 소개 된다.행자부는 이번에 논의될 지방공기업 구조개혁 및 혁신 사례를 경영정보공개시스템 ‘클린아이’에 기재해 다른 기관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김현기
14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이 16일부터 21일 중국 심천 심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하이테크 페어(China Hi-tech Fair)2016’에서 문화기술(CT)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문체부와 KOCCA는 이번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문화기술 기반 콘텐츠와 해외수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는 계획이다. ‘중국 하이테크 페어’는 전 세계 약3700여 개 업체, 58만 참관객이 참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전문 전시회로 불린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심천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IT·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세계를 잇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 시장으로 꼽힌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국내 CT기업과 CEL 멤버십기업 등 15개사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결과물 전시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KOCCA 강만석 부원장은 “중국 하이테크 페어 한국공동관이 국내 CT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문화기술 강국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춘 국내 CT강소기
유가와 환율 상승에 탄력을 받아 10월 수출, 수입 물가가 동반 상승했다. 7년8개월만의 최대 폭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서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3.2%,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4.3% 급상승했다. 수출입물가 상승은 환율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 지난 9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107.49원에서 10월 1,125.28원으로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환율 상승은 수출입에 큰 영향을 미쳤고 특히 공산품에서 효과를 나타냈다. 수출물가지수에서는 환율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전기 및 전자기기와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 높은 등락률을 보였다. TV용 LCD, DRAM 등 전기 및 전자기기는 전월대비 4.6% 성장했고, 경유, 휘발유 등 석탄 및 석유제품도 11.2% 신장했다. 수입물가지수에서도 원재료와 중간재에서 높은 등락률을 나타냈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한 원재료는 전월대비 12.2% 상승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중간재도 전월대비 2.6% 오른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은 10월 48.97달러로 지난 9월 43.33달러에서 13%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정치권에 혁명을 주장하며 박근혜 정권에 칼을 드는 모습이다. 13일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은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당지도부와 대통령이 버티기 전략을 펼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그동안 당 내에서 친박과 비박 사이에 분열로 비춰질까 자중해 왔으나 지금은 대통령과 당 둘 다 모든걸 내려놓아야 한다”며 “이런 식으로 계속 간다면 나라와 국민의 희생이 너무나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친박으로 구성된 당 지도부에 유 의원은“당은 대통령의 뜻을 받드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하루 속히 대통령과 함께 결단을 해 주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아울러 “이제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치혁명이다. 하지만 자신을 포함한 여러 의원들이 정치혁명을 논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괴감도 든다”면서도 이제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될 수 있도록 정치혁명은 이뤄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의원은 짧게 이야기를 마친 뒤“오랫동안 (정치혁명에 대한) 신념을 가져왔다”며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에게도 뜻을 합쳐 정치혁명의 길로 함께 나아가
12일 100만 촛불 민심이 거리를 비춘 가운데 13일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겸허히 민심을 받아들여 새누리당은 재창당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추우나 더우나 우리 당에 조금이라도 더 보태고, 보수가치를 지키기 위해 뛰어다녔지만 이번 사태로 좌절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 의원은 “지금은 좌절할 시간도 사치다”며 대한민국을 반듯하게 세우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반성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지켜야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이번 사태로 인해 무너졌다고 토로한 나 의원은 “우리들 모두 이번 사태의 방조자가 되었다”며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도 전했다.이어 나 의원은 “19대부터 20대에 이르기까지 새누리당은 공당이 아니라 사당화 되었다”며 “보수의 그릇이 되고 보수가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기 위해서는 재창당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민심과 함께 촛불을 든 야당에도 쓴소리를 했다. “지금 정치권에 필요한 것은 분노가 아니라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로잡는지 인데, 야당은 대통령 리더십이 공백인 상황 속에서도 거국내각 총리를 지명하지 않고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했다.아울
12일 서울 도심에서 100만 촛불이 동시에 켜지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부르짖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최대 군중이었다. CNN에서는 21세기에 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집회였다고 대서특필했다. 이에 13일 청와대는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촛불집회와 관련한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12일 집회 결과에 대한 평가와 분노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수습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청와대는 100만 촛불에 “국민의 준엄한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고, 비서실장 이하 수석비서관 및 참모들과의 내부 대책회의에서 부문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금까지 2번의 대통령 사과문이 있었으나 오히려 ‘진정성 없다’라는 평가만 받으며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야당에서는 박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요구하고 있으며 여당 내에서도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13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국회에서 현 시국에 대한 논의를 나누고 박 대통령의 탈당, 나아가 퇴진까지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