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조기에 전문의 진단 결과에 따라 내분비 치료 시 기존모발 유지와 탈모억제에 유익하다. 다만 앞이마 즉 M자 부위 탈모의 경우와 모근손상에 의한 탈모부위는 약물치료로 보완이 불가하다. 이럴 경우 모발이식이 대안으로 이식수술로 보완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술경험 없거나 검증 안 된 급조된 병원들로 저 비용만을 내세워 과대 홍보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병원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마케팅의 중요성 때문에 이런 현실적인 변화를 탓할 수는 없겠지만, 수술성공여부를 위해 최소한 집고 넘어가야할 중요한 몇 가지 중 첫 번째로 수술시 누가 수술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4월 MBC불만제로에서 고발된 사례만 봐도 환자의 눈을 가리는 변칙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병원들이 적발됐다. 처음 개원하는 개인의원이나 무리한 확장으로 4~6명 이상 많은 의사를 고용한 병원의 경우이벤트를 가장하여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경험이 부족하거나 트레닝 중인 의사들이 시술을 집도할 수도 있어 환자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남게 된다. 모발이식을 받을 때 환자들이 엎드
방송통신위원회가 케이블TV협회 등 반발을 무릅쓰고 7일 전체회의에서 MBC, KBS, SBS 등 지상파 방송사에 대해 종일방송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19시간만 방송할 수 있었던 지상파 방송사들은 24시간 방송할 수 있게 됐다. 지상파 종일방송이 이뤄지면 지상파방송사 독과점이 심해지면서 여론 다양성이 훼손될 것이라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하루 전인 6일 방통위에 지상파 종일방송 반대 건의문을 제출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MBC 등 지상파 3사는 방송시간 연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상파 종일방송 추진을 반대해온 케이블TV협회는 허용 결정소식이 전해지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케이블TV업계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현행 19시간 방송만으로도 전체 방송광고시장을 70%이상 차지하고 있는데 방송시간이 늘어나면 광고독과점이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상파 3사는 드라마, 스포츠채널 등 유로방송 자회사들이 10여 곳 이상 되며 전체 방송채널사업자(PP) 가운데 30%이상, 모회사까지 합하면 광고시장을 70%나 차지하고 있
아마존이 롱텀에볼루션(LTE)태블릿PC 신제품 ‘킨들 파이어HD’를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아마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9인치 2종과 7인치 1종 등 태블릿PC 3종을 공개했다. 8.9인치 제품 해상도는 1982☓1200이며 LTE를 지원한다. 저장 공간은 32GB, 499달러로 경쟁 제품보다 200달러 이상 저렴하다. 16GB 제품은 299달러, 7인치 제품은 199달러다. 아마존은 작년 태블릿 시장에 진출한 이후 가격을 무기로 단숨에 2위에 오르며 경쟁사에 비해 사양은 떨어지지만 중저가 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8.9인치 제품은 상당 부분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사용 층과 겹치고 고 해상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까지 수용이 가능해 3사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마존이 이날 선보인 전자책 기기 3종도 무게를 가볍게 하고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데 집중했으며 가격도 최저 69달러로 전자책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품은 주문이 가능하고 다음달 1일부터 배송된다.
우리 군 장병이 전후방, 군종, 계급을 불문하고 군부대에서 휴대전화를 불법으로 소지하고 광범위하게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국방부와 군 관계자등에 따르면 면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전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반입 사용 근절활동을 벌여 모두 600여 대를 회수했다. 현행 군인복무규율과 부대관리훈령 등 관련 법규는 일반 병사는 영내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하거나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장교, 부사관 등 간부들도 등록된 휴대전화에 한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제대를 앞두고 말년 휴가를 나갔다가 복귀한 병장들이 휴대전화를 영내에 반입한 것으로 파악되며 600대라는 숫자는 각 연대 급에서 한 두 대 정도 회수한 것이다”면서 “기간 중 스스로 휴대폰을 반납한 병사는 교육 조치했고 진단반에게 강제로 회수당한 인력들은 징계 등 규정에 따라 처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군이 회수한 600여 대의 스마트폰과 휴대전화를 통해서 어떤 종류의 군사 기밀이 얼마나 유출됐는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국방부가 지난달 13일 사이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적격대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리스크관리에 나선다. 7일 금감원은 한 달에 2조 원 가량씩 증가하고 있는 적격대출 리스크에 대해 선제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적격대출은 은행이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이에 대한 대출채권을 주택금융공사가 매입해 주택저당증권(MBS)등 형태로 유동화하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대출이다. 적격대출은 아직도 상존하는 있는 가계부채 문제 위험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단기 변동 금리부 대출에서 장기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질적 구조개선을 위해 시작됐다. 적격대출은 지난 3월 첫 출시한 이후 8월 말 기준 5조7295억 원 어치가 판매되며 지속적인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현행 저금리를 장기로 이어가자는 수요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한 달에 2조 원 가량씩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적격대출이 급격히 늘어나면 혹시 모를 리스크가 불러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밥값을 하겠다던 19대 국회가 벌써부터 시끄럽다. 19대 국회의원들이 비밀리에 20%의 세비(歲費) 인상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번 인상률은 서민들 연봉과 비교했을 때 2천326만원이나 기습적으로 인상한 것으로 국회 초기에 자신들의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각오와는 전혀 다른 행보이기에 국민들의 실망감이 더하다. 지난 18대 국회의 세비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공무원 월급 동결에 발맞춰 1억1천304만원으로 동결됐다. 그러나 지난해 1억1969만원으로 665만원(5.9%) 올린 데 이어 올해 또다시 1천827만원이나 기습 인상했다. 특히나 이번 세비인상은 국민들이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 20%나 인상, 국회 세비가 20%인 2천 326만원 상승한 반면 아르바이트 최저임금은 고작 280원 인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밥 값하겠다던 국회는커녕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19대 국회 모습에 국민들은 여전히 싸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3일(한국시간)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한 ‘피에타’가 공식상영에 앞서 언론 시사회에서 세계 각국의 취재진에게 공개됐다. 피에타를 본 美 영화 일간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여주인공 조민수의 연기를 극찬하며 여우주연상이 유력하다며 여우주연상 수상을 점쳤다. 김기덕 감독의 어두운 느낌을 주는 영상과 촬영감독의 분학적인 앵글, 모서리의 그림자가 나타나는 카메라의 워킹이 영화의 주제를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영화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오면서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과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6일 국내에 개봉한다.
경기레포츠페스티벌 in 양평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양평나루께축제공원’과 ‘마유산’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MBC라디오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가 펼쳐지고 양평군민이 참가하는 초대형 줄다리기와 남미(에콰도르)음악공연 등도 열린다. 15일에는 모터패러글라이딩, 수상쇼, 스카이다이빙, 별별스토리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참여 한마당으로 캠핑페스티벌, 자전거 라이딩, 모터바이크, 애견레포츠, 산악자전거 대회, 등산, 카약체험, 수상스키, 패러글라이딩, 열기구 등 다양한 레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족과 함께 대나무활, 한지사각접시, 전통한지부채, 전통탈, 천연허브비누, 쿠키, 우드캐릭터, 천연향수, 향초 만들기 등의 공예교실과 매직비누방울에 에어블러쉬타투, 4륜바이크, 소방안전 체험 등 다양한 놀이체험공간도 마련된다. 홍보대사로 나선 배우 김성환씨는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
서울시가 9개월 여간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운동을 추진해 온 결과 어려운 행정용어 1,066건을 발굴하여 이 중 877건을 국립국어원의 국어심의회를 거쳐 사용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4일(화) 오후 5시 30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서울시 공공언어 시민돌봄이 한마당」을 개최하고 그간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운동을 통해 순화한 행정용어를 공유하고 한글문화연대 내 대학생 모임인 ‘우리말 가꿈이’의 개선안 제안 등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는다. 서울시 국어책임관의 역할을 맡고 있는 정헌재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바르고, 품격 있는 공공언어 사용에 앞장서 시민 눈높이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기업은행 김학명 글로벌사업부장, 조준희 은행장, 도이치은행 워너 슈타인뮬러 부회장, 존 볼 상무이사 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조준희)은 유럽 지역의 금융서비스거점 확보 차원에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은행(Deutsche Bank)과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지급보증을 통한 현지진출기업 자금지원 △상호 교육프로그램 제공 △수출입‧송금‧신용장 통지 등 외환사업 협력 △정보 및 기타 상호 관심분야의 교류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142년의 역사를 가진 자산 순위 세계 2위의 대형은행으로 꼽히는 도이치은행과의 MOU체결은 기업은행 글로벌전략의 일환이다.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2대 국영은행 BRI와 아랍에미레이트 ENBD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우리나라 학생 10명 중 4명은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사 10명 중 8명은 “학생들이 남과 더불어 사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7월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초.중.고교생 3만1364명, 학부모 1만5258명, 교사 1만1280명 등 총 5만7902명을 대상으로 ‘2012인성교육 실태 조사’를 한 결과 평소에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조사 참여 학생의 40.3%(1만2633명)가 있다고 응답했다. 학교를 그만두고 싶은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학업 성적”이 41.8%였으며 “재미없는 학교생활” 22.1%, “친구관계” 13.5%, “선생님과의 문제” 6.1% 등이었다. 고민을 상담하는 대상은 주로 친구였다. 학생 43.1%가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다”고 답했고 “부모와 의논한다”는 학생은 30,1
한국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FTA) 첫 협상이 시작됐다. 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부후이후앙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은 이틀 일정으로 한.베트남 FTA 1차 협상에 들어갔다. 우리정부는 연평균 5~8%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FTA를 타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브릭스(BRICS)국가를 대체할 차세대 신흥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수출액 기준, 베트남에 대한 주요 수출 품목은 철강이 17억6300만 달러였으며 산업용 전자가 15억5300만 달러, 직물 14억2300만 달러, 전자 13억4500만 달러, 석유화학 12억1900만 달러 순이었다. 이 모든 산업분야에서 두 나라간 완전무역자유화가 이뤄지게 되면 한국은 최대 0.74%, 베트남은 3.222%에 이르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가 9월 3일 오전 1시54분께 통일교 성지인 경기도 가평에서 별세했다. 향년 92세다. 통일교 측은 “문선명 총재가 2일 오후 7시께 호흡이 가빠진 뒤 상태가 악화됐으며 부인인 한학자 여사와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했다”고 전했다. 통일교 측은 향후 사흘간을 문선명 총재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5일, 병원 근처에 있는 청심 평화월드에서 빈소를 마련되며 장례는 13일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20년 1월6일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대 전기학과를 졸업하고 6.25 전쟁 휴전 다음해인 1954년 통일교를 창시했다. 1957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선교의 닻을 올린 통일교는 1972년 미국에 진출하여 해외 선교를 본격화하는 등 불과 50여년 만에 전 세계 194개국 300여 만 명의 신도를 거느린 종교 단체로 성장했다. 선화예술중고교, 청심국제중고교를 비롯한 교육기관과 세계일보, 미국 통신사 UPI 등 언론기관, 일화, 용평리조트 등도 문 총재가 운영하는 곳이다.
경찰청은 ‘묻지마’ 범죄와 아동 성폭행 등 강력 범죄예방을 위한 특별방법 활동차원에서 이달부터 대로상에서 불심검문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지침을 2일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 내려보냈다. 2010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 문제를 제기하며 사실상 사라진 불심검문은 죄를 범했거나 의심을 살 만한 사람을 경찰관이 정지시켜 질문하거나 소지품을 검사하는 행위다. 경찰은 대로변과 지하철역 등 대중 운집시설이나 다세대 주택가 등 범죄 다발지역에서 거동이 수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흉기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불심검문 조치를 하기로 했다. 범죄개연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지구대나 파출소로 임의 동행해 즉각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경찰관직무집행법상 임의동행에 따른 조사 시간은 6시간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범죄를 예방하고 사전에 제지하는 역할을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모방범죄 가능성이나 전반적인 범죄 분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당분간 불심검문 등 강력한 수단을 쓸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내용을 접
인터넷실명제에 대해 위헌결정이 내려졌지만 공직선거법 등에서는 여전히 실명인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실명제는 하루 평균 방문자 10만 명 이상인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물을 올리려면 실명인증을 해야 하는 제도로 2007년 7월 정보통신망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인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규정이 만들어졌다. 이 제도는 지난달 23일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현재는 공직선거법에서 선거운동 기간 중 인터넷 언론사 게시판이나 대화방을 이용하려면 실명 등록을 해야 한다. 또 이달 16일부터 시행되는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에서도 인터넷상 청소년유해 매체물을 판매하거나 대여, 배포할 때는 나이확인과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나이와 본인확인은 대면 확인이나 우편접수,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휴대전화 등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관련 수단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의 정보접근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