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롱텀에볼루션(LTE)태블릿PC 신제품 ‘킨들 파이어HD’를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아마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9인치 2종과 7인치 1종 등 태블릿PC 3종을 공개했다.
8.9인치 제품 해상도는 1982☓1200이며 LTE를 지원한다. 저장 공간은 32GB, 499달러로 경쟁 제품보다 200달러 이상 저렴하다. 16GB 제품은 299달러, 7인치 제품은 199달러다.
아마존은 작년 태블릿 시장에 진출한 이후 가격을 무기로 단숨에 2위에 오르며 경쟁사에 비해 사양은 떨어지지만 중저가 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8.9인치 제품은 상당 부분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사용 층과 겹치고 고 해상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까지 수용이 가능해 3사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마존이 이날 선보인 전자책 기기 3종도 무게를 가볍게 하고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데 집중했으며 가격도 최저 69달러로 전자책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품은 주문이 가능하고 다음달 1일부터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