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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일교 문선명 총재 별세, 13일장으로 치뤄진다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가 9월 3일 오전 1시54분께 통일교 성지인 경기도 가평에서 별세했다. 향년 92세다.

 통일교 측은 “문선명 총재가 2일 오후 7시께 호흡이 가빠진 뒤 상태가 악화됐으며 부인인 한학자 여사와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했다”고 전했다.

 통일교 측은 향후 사흘간을 문선명 총재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5일, 병원 근처에 있는 청심 평화월드에서 빈소를 마련되며 장례는 13일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20년 1월6일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대 전기학과를 졸업하고 6.25 전쟁 휴전 다음해인 1954년 통일교를 창시했다.

 1957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선교의 닻을 올린 통일교는 1972년 미국에 진출하여 해외 선교를 본격화하는 등 불과 50여년 만에 전 세계 194개국 300여 만 명의 신도를 거느린 종교 단체로 성장했다.

 선화예술중고교, 청심국제중고교를 비롯한 교육기관과 세계일보, 미국 통신사 UPI 등 언론기관, 일화, 용평리조트 등도 문 총재가 운영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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