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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차와 함께 하는 2024 가을...K-인문 愛 빠지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해 볼 있는 행사가 내일(10월 1일) 서울 관악구 별빛 내린천 수변 무대 일대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독특한 우리의 복식문화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통과의례 복식쇼, △차 문화축제, △퓨전국악 공연, △K-체험 부스, △인생 그림책, △ESG 체험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리 선조들은 때와 장소에 따라 의복 치레를 중요하게 여겼다.

 

정화수 한 잔을 떠 놓고 혼례를 올릴지언정 녹의 홍삼(綠紅裳)을 갖춰 입었으며, 사대부는 사흘을 굶어도 옥관자(玉貫子)를 갖춰 입었고, 외출할 땐 나들이옷을 입었다. 이와 같은 우리 민족의 멋은 오늘날 K-문화로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다.

 

행사장 내에서는 전국 인문 愛 문화축제인 바이오필리아 동인(同人) 차축제도 열린다.

 

자연 속에서 차를 마시면 바람 소리에 귀 열어 놓고 몸과 마음의 힐링을 할 수 있는 차축제 외에도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퓨전 국악 공연, △K-다도·다식 체험, △한복 바르게 입기, △태극기 슈링클스 만들기, △품격 있는 우리 차 문화 티아트 전통 놀이 체험터, △인생 그림책 ‘나의 시간은?’ 등이 열린다.

 

서울시민간축제인 이 행사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연합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차병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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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역사 쓰다... "한강의 기적" 환호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썼다. 아시아 여성이 123년 역사의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강은 앞서 연작 소설집 '채식주의자'로 2016년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쥐면서 세계 3대 문학상 중 2개를 수상한 주인공이 됐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24년 만의 일이다. 한강은 이날 10일 수상자 발표 후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수상 소감으로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며 "나에게 영향을 미친 여러 작가의 모든 노력과 힘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림원은 이어 "한강은 자기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면서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