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이 여가시간을 즐기며 체육활동을 마음 껏 할수 있는 체육시설이 권선구 고색동에 새로 들어섰다.
수원시는 "고색동 대부둑공원에 장애인 론볼(Lawn bowls) 연습경기장, 인조 잔디 축구장,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해 나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6월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원시 권성환 체육진흥과장은 "이번에 조성된 체육시설은 유휴 공간을 활용해 근린공원의 기능을 체육공원으로 변경한 것이 큰 장점"이라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조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잔디 위에서 공을 굴려 ‘잭(작은 공)’이라는 목표물에 최대한 가깝게 보내는 스포츠인 론볼 연습경기장은 1141㎡ 규모, 5링크로 조성됐다.
그동안 수원시에는 론볼 연습경기장이 없었다. 이에 따라 타 지자체 시설을 이용했던 론볼 선수와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론볼 연습경기장 옆에 차량 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도 설치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4800㎡ 규모로 조성된 인조잔디 축구장은 성인과 유소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론볼 연습경기장'과 '인조잔디 축구장'은 수원시 체육회가 맡아 운영하며 앞으로 수원시민들은 '론볼 연습경기장' 은 무료로, '인조잔디 축구장'은 유료로 이용하면 된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체육시설 조성은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