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9월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무선인터넷 속도가 광랜을 사용하는 유선 초고속통신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지난 10일 상용화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LTE-어드밴스트(LTE-A)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LTE(제4세대 이동통신)보다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고, 현재 사용하는 최신 이동통신 기술인 LTE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이다. LTE-A를 이용할 경우 이론적인 데이터 속도는 150Mbps에 달한다.
SK텔레콤은 LTE-A기술을 사용하면 영화 한 편을 전송하는데 약 40초 정도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사용하는 LTE(75Mbps)보다 2배, 3G(제3세대 이동통신)네트워크(13.4Mbps)보다는 10배가량 빠른 속도이다.
SK텔레콤은 올해 9월께 LTE-A를 상용화할 계획이나 기술 개발이나 망 적용, 단말기 개발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시기를 좀 더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