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소재 시설원예 농가를 방문해 피해 및 복구 현황과 농작물재해보험금 지급을 위한 손해평가 실시 상황 등을 점검하고 보험가입자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 지역은 하우스 수박․멜론 등을 생산하는 시설원예 농가가 많은데 이번 집중호우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2,600여 개 원예시설이 피해신고를 접수했다.
부여군에서는 약 460ha의 수박․멜론 농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 농협손해보험의 신속한 대응으로 원예시설 농가의 보험금 지급을 위한 사고조사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서 보험가입자가 요청하는 경우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받을 수 있다.
농금원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태풍 등 거대재해 발생 우려가 매우 큰 상황으므로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재해 시 신속한 손해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