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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52시간제 시행, 대기업 재직자 “급여 감소”

 

주52시간제 시행 이후 직장인 절반 이상은 삶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다만, 대기업 재직자 일부는 급여가 줄었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1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알바콜과 함께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직장인 9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좋아졌다 57.8% ▲나빠졌다 17.2% ▲변화 없다 24.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주52시간제를 도입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67.4%였고, 규모별로 ▲종업원 수 300인 이상(89.5%) ▲종업원 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68.8%) ▲종업원 수 5인 이상 50인 미만(52.5%) ▲종업원 수 5인 미만(48.1%) 순이었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2018년 7월1일 시행 이후 590일이 지나 곧 시행 600일을 앞두고 있다.

 

주52시간제 시행 이후에도 응답자의 24.4%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직장인 4명 중 1명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75.6%는 크고 작은 변화를 꼽았는데, 가장 큰 변화는 ▲귀가 시간이 당겨짐(14.7%)이었다.

 

이어 ▲업무 효율, 생산성 향상에 신경 쓰게 됨(12.1%) ▲운동, 취미활동 시작(10.9%)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10.2%) ▲회식, 사내모임 빈도가 줄어듦(6.5) ▲자격증 및 평소 관심분야, 교육 등 수강 시작(3.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급여가 줄어듦(10.8%) ▲퇴근 후 회사 밖 또는 집에서 잔여 업무를 하게 됨(6.5%) 등 부정적인 변화도 확인됐다. 

 

특히 ‘급여 감소’는 종업원 수 300인 이상 기업, 즉 대기업 재직자(12.9%)에게서 가장 많이 확인됐고, ‘회사 밖 야근’은 종업원 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8.2%)에서 가장 많았다.

 

한편,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인해 삶의 질이 향상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15.9% ▲그런 편이다 36.1% ▲특별히 모르겠다 38.9% ▲전혀 그렇지 않다 9.2% 순이었다.

 

직장인 절반 이상이 근로시간 단축으로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보는 가운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대기업 재직자에서 11.6%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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