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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갤럽] 文 국정 지지율 49%로 떨어져…2040·블루칼라 계층 이탈

경제 지표 악화로 비관론 두드러져…민주당 40%·한국당 1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개월 만에 또다시 4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4%p 떨어진 4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5%)', '외교 잘함(19%)', '대북·안보정책(9%)' 등이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1%로 전주보다 2%p 증가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북 관계·친북 성향'은 18%였다.

 

갤럽은 "지난주 주요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 현 정부의 대북·외교·복지 정책에는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50% 중후반, 경제·고용·노동 정책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가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편 매월 초 조사하는 향후 1년 경기·살림살이 등 경제 전망에서도 7개월 연속 비관론이 낙관론을 앞섰고 특히 이번 달 조사에서는 실업자·노사 관계 비관론이 두드러졌다"고 진단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의 57%가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눈여겨볼 대목은 높은 지지율을 보이던 2040세대와 블루칼라 계층에서 이탈이 컸다는 점이다. 20대는 전주 61%에서 52%로 큰 폭으로 떨어졌고, 30대는 60%에서 54%로 떨어졌다. 40대는 64%에서 57%로 하락했다. 블루칼라 계층에선 전주 58%에서 42%로 급락했으며, 화이트칼라 계층 역시 67%에서 59%로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조사보다 1%p 떨어진 4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2%p 오른 17%였고, 정의당은 1%p 떨어진 10%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전주보다 1%p 떨어진 6%, 민주평화당도 지난 조사와 같은 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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