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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 별세…생존자 26명

5일 오전 노환으로…장지는 나눔의 집 추모공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가 5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은 이날 김 할머니가 오전 9시 5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로써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26명으로 줄었다.

 

나눔의 집은 "노래를 좋아하시던 할머님은 항상 밝은 미소로 방문객과 봉사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따뜻한 할머니셨다"며 "일본의 사죄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셨던 할머님은 끝내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지 못하고 향년 97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고 했다.

 

1922년 평양 출생인 김 할머니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7살 때부터 식모와 유모 등의 일을 하다가 20살 때 공장에 취직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 '석문자' 위안소에 끌려가 피해를 당했다.

 

김 할머니는 해방 이후 중국인과 결혼해 중국 둥닝(동녕)에 정착했다. 2005년 여성부와 한국정신대연구소, 나눔의 집의 도움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고 나눔의 집에 입소했다.

 

입소 이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수요시위 및 증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2013년에는 일본 정부에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민사조정을 신청하기도 했다.

 

또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한 스즈키 노부유끼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비하한 일본 록밴드 '벚꽃 난무류'와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박유하 세종대 교수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힘썼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이며 장지는 나눔의 집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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