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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프랑스에 들어 준 촛불 고마움 잊지 않겠다"

프랑스 국빈 방문…동포간담회 참석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재시각) 프랑스에서 들어준 촛불의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파리 메종 드 라 뮤투알리테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21세기 우리의 촛불혁명은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위기에 빠진 세계의 민주주의에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프랑스에서 촛불 많이 드셨다. 그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모레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며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방안에서부터 기후변화와 환경, 테러, 인권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의 주도국인 프랑스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의 한반도가 곧 우리 앞에 올 것이라고 저는 자신한다. 여러분께서 높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다"며 "자유와 평등, 박애의 나라 프랑스의 동포 여러분께서 각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다면 제가 더 힘이 날 것 같다"고도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활발했던 우리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다. 99년 전, 30여명의 우리 노동자들이 유럽 지역 최초의 한인단체 재불한국민회, 그때는 프랑스를 한자로 ‘법국(法國)’ 자, 법국이라고 표시했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재법한국민회를 결성했다"고 상기했다.

 

문 대통령은 "그 분들은 3·1운동 1주년 경축식을 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에 거액의 독립자금을 댔습니다. 그때 파리위원부 대표가 바로 김규식 박사였다"며 "내년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며 재불한국민회가 결성된 100주년이기도 하다. 정부는 프랑스 각지에 흩어진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발굴, 수집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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