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최근 5년간 대기업 면세점 매출 3배 급증…전체 매출의 99%

면세점 시장 내 대기업 독점 심각
박선영 의원 “면세점 제도 근본적 재검토 필요”

 

최근 5년간 대기업 시내 면세점의 매출액이 약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면세점 매출액 중 대기업의 면세점 매출액이 전체 99%를 차지하는 등 재벌 대기업들의 면세점 독점이 심각했다.

 

2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면세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대기업 면세점 매출액은 10조6,826억원으로, 2013년 3조6,691억원 대비 약 3배 늘었다.

 

또한 올해 8월 현재 대기업 면세점 매출액은 9조6,714억원. 지난해 매출액의 약 90%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

 

반면, 중소·중견기업의 면세점 매출액은 불과 1% 남짓이었다.

 

면세점 시장 내 대기업의 독점이 매우 심각한 것이다.

 

 

인터넷 면세점 역시 전체 매출액 1조9,411억원 중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8%에 달했다.

 

롯데 인터넷 면세점은 2014년 4,762억원에서 2017년 1조546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신라 인터넷 면세점은 같은 기간 1,993억원에서 8,865억원으로 약 4배, 신세계 인터넷 면세점은 635억원에서 5,708억원으로 10배 정도 매출 실적을 올렸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정권 들어 재벌 대기업들의 면세점 독과점 구도가 고착화되고, 공고화되고 있다고 누차 지적했었다”며 “재벌 대기업들의 독과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면세점 특허 문제를 포함한 근본적인 제로베이스 상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