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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소비자물가 1.5% 상승…10개월 연속 1%대 유지

경유 14.6%↑…18개월만에 가장 큰 폭 상승
폭염으로 농산물 4.2%, 수산물 6.2% 올라

 

소비자물가가 10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1%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석유제품의 가격이 크게 올랐고, 폭염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과 휴가철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 등은 가계 부담을 키웠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2.1% 이후 10월(1.8%)부터 10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의 영향이 컸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2.0% 올랐는데, 그중 경유(14.6%↑), 휘발유(11.8%↑), LPG(10.7%↑) 등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전체 물가를 0.64%p 끌어올렸다.

 

특히, 경유는 지난해 3월 18.2% 오른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국제유가 및 석유류 가격은 보합세지만, 작년 7월 가격이 낮았던 기저효과로 인해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외식 등 개인서비스 물가도 지난해 7월 대비 2.2% 상승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77%p 견인했다.

 

외식비는 1년 전보다 2.7% 올랐고, 외식 외 개인서비스 물가는 1.9% 상승했다.

 

기재부는 외식비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외식 외 개인서비스는 하계휴가 영향으로 여행 관련 서비스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폭염으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도 크게 뛰었다.

 

농산물은 전년동월대비 4.2%, 수산물은 6.2% 올랐다.

 

세부적으로 낙지는 1년 전보다 48.1% 증가했고, 고춧가루(41.6%), 쌀(33.3%), 고구마(28.8%), 오징어(18.1%) 등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된 생활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1.5% 올랐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외한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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