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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4차 산업혁명시대 이끌어갈 미래 新성장사업으로 주목

마이크로 바이옴 산업화 포럼 개최에서 사례발표 이어져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 생명공학분야 중에서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를 위한 포럼 및 발표가 지난 22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산업화로 적용시킨 기업들과 예비 사업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근 새로운 분야로 떠오른 마이크로 바이옴의 인기를 가름케 했다.


 


이홍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 연구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에 대한 사례 발표 및 기업과의 업무제휴협약체결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사례발표자로 나선 ()다모생활건강 유광석 대표는 현대인들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각종 먼지와 유해중금속 등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오랜 기간 연구와 임상을 통해 두피관리시스템을 완성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적용한 샴푸를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오는 3월 하순경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모생활건강은 국내 1,000여개 가맹점, ·내외 전문병원 입점 외에 베트남 하노이에 병원을 설립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마이크로바이옴을 적용한 샴푸 외 다양한 제품들을 계속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물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사례발표자로 나선 CS건설 최인실 대표는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자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치료법을 백방으로 찾던 중 윤복근 교수의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난 후 난치병이 오기까지 원인을 알게 됐다고 마이크로 바이옴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후 건축과 조경에 마이크로바이옴을 적용해서 산업화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최 대표는 실내외 정원과 생활환경 공간 건물에 적용한 사례로, 실내공기오염과 새집증후군,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으로 케미포비아(Chemophobia)로부터 벗어나려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마이크로 바이옴이라며 건축과 조경분야의 마이크로 바이옴화에 앞장서는 선도자가 되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즉석 도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섬 이재만 대표는 건강한 밥을 통해 충분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현재 우리가 먹는 쌀은 정미소에서 도정해 백미로 시장에 유통되는데, 인간의 생명을 이루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유지하는 쌀은 쌀눈에 있고 미강이 잘 보존되어야 한다며 도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의 좌장을 맡은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윤복근 책임지도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발전 방향발표를 통해 업체별 마이크로바이옴의 실제 산업화 방향을 제시했다.

 

윤 교수는 앞으로 각 기업체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학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업무협약의 제품에 대한 시험성적서 및 임상시험, 상표권 공급, 쇼핑몰을 통한 마케팅 지원 등을 지원해 실질적 산업화로 발전시켜 나가겠다연계된 기업들과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국제적 경쟁우위를 확보해서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의 클러스터 구성에 광운대학교가 교두보 역할을 해나가겠다포부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 바이옴 경영전공 석사학위 과정 교육인가를 받은 광운대학교는 경영대학원 바이오의료경영학과에 식의약(ND)경영전공과 마이크로바이옴경영전공을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업무수행과 기업, 단체, 협회, 연구소, 지자체 등과 정보교류, 통합경영지원, 연구개발 지원 등에 대해 업무협약(MOU)체결하고, 마이크로바이옴을 적용하여 개발하기를 희망하는 기업, 영농조합,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 정보제공과 기술지원을 위한 개별상담도 진행 중이다. 또 마이크로 바이옴 인재육성,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오는 31514:00부터는 매주 목요일 약 90분간씩 전문분야 교수, 박사, 연구원들을 특별 초청하여 강좌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사실적인 산업화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윤 교수는 올해 5월 북한산에 대한휴먼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오픈해 세포유전자를 연구하는 기존의 연구 분야를 벗어나 우리 인체에 존재하고 있는 미생물유전자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연구소는 오는 3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제2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포럼을 개최한다. 사전 접수는 홈페이지(www.kwndmb.c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 02-322-7788로 문의하면 된다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 MOU 체결 대상업체

●(주)다모생활건강 유광석 대표 ● 사랑과 정성 김현철 대표 ● 월드 블루베리와 아로니아 농장 김순덕 대표 ● 에코페이스샵 황민영 대표 ● 믹스테인먼트 이정훈 대표 ● (주)템포트코리아 최경주 대표 ●  초井 정인숙 대표 ● 비앤아이텍(주) 송기옥 대표 ● 이경진발효아카데미 이경진 대표 ●(주)한섬 이재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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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주 60시간, 尹 가이드라인 아니야”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주60시간 이상 무리’ 언급에 대해 “그렇게 일하는 것 자체가 힘들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말씀한 것이지 (근로시간 개편) 논의 가이드라인을 주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캡(상한선)을 씌우는 게 적절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이 굳이 (캡을)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다. 여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말씀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근로시간 개편 관련) 의견을 수렴해 60시간이 아니고 더 이상 나올 수도 있다”며 ‘최대 주 69시간제’가 포함된 현행 근로시간 개편안을 철회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연장근로를 해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갖고 있고 적절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대해 보완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대통령실 설명으로 해당 발언은 충분한 여론 수렴에 방점이 있지 60시간 자체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읽혀지게 됐다. 실제 이날 고위 관계자는 “바꾸고자 하는 제도(근로시간 개편안)로 가더라도 급격한 장시간 근로를 할 가능성은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