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론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로 역대급 실적 갱신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일 증권가와 업계 전망치를 종합하면,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은 45조7000억원대, 영업이익은 30조9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9조1700억원보다 11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중동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이 같은 영업이익 상승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메모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 분기보다 각각 71%, 80% 급등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주도하고 있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HBM 시장 규모는 올해 546억달러로 지난해 346억달러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D램 제품군 중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을 중심으로 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비중은 40%를 웃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Rockville)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3월 31일(현지시간) 부로 최종 완료하며 미국 내 첫 생산거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2025년 12월 계약 체결 발표 이후 약 3개월만에 인수 절차를 완료한 것이고 부연했다. 인수 주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Samsung Biologics America)'이다. 록빌 생산시설은 총 6만L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생산공장으로, 두 개의 제조동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시설은 임상 단계부터 상업생산까지 다양한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생산능력을 기존 78만5000L에서 84만5000L로 확대됐다. 한국 송도와 미국 록빌을 잇는 이원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고객에 안정적이고 유연한 생산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현지 전문 인력 500여명을 전원 고용 승계해 운영 연속성을 확보했다. 양 생산거점 간 통합 과정을 통해 기존 생산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신규 수주 확대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수요와
한국경제인협회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최근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는 최근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미국 관세 정책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을 비롯한 25여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여한구 통상 교섭본부장은 최근 발생한 중동 전쟁과 에너지·자원 공급망 이슈에 대해 “현재 가장 시급한 이슈인 원유·나프타 수급 불확실성에 대해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국들에 협조를 요청하고, 주요국 상무관을 통해 우리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기업들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대미 관세와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301조 조사에 대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대미 전략투자와 비관세 이슈 등 관세 합의 후속 조치는 기존 관세 합의 시 달성된 이익 균형 유지와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 확보라는 원칙하에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우리 경제는
대한항공이 31일 에너지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 중동 전쟁 여파가 국내 항공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앞서 티웨이항공이 이달 중순 가장 먼저 비상경영에 들어간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까지 긴축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항공사들은 한달 넘게 전쟁이 지속되며 고유가·고환율 영향으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이날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비정상적인 고유가 상황의 지속 가능성을 비상경영 배경으로 제시했으며, 단기 비용 절감이 아니라 구조적 체질 개선 차원의 대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흐름은 저비용항공사(LCC)에서 먼저 감지됐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전사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투자 계획과 비용 구조 전반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재무 건전성과 유동성 확보를 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불필요한 지출과 투자 집행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업계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유가와 환율이다. 항공사는 유류비 비중이 높고 항공기 리스료·정비비 등 주요 비용을 달러로 지급하는 구조여서,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시에 뛰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최근 항공업계에
셀트리온은 중남미 최대 제약 시장인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브라질 내 관련 의료진과 보험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셀트리온은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 글로벌 처방 경험,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활용 가치 등을 소개헸다. 상파울루대학교(USP) 의과대학, 폴란드 제슈프대학교 피부과 전문의 등이 △옴리클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천식 및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질환에서의 오말리주맙 치료 역할 △바이오시밀러의 과학적 원리 및 임상적 의미 등 주요 데이터를 중심으로 최신 의료 정보를 공유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향후 옴리클로 처방 확대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지난해 11월 옴리클로를 출시한 이후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온 결과 최근 산타카타리나(Santa Catarina) 주정부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옴리클로가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출시돼 추가적인 입찰 성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남미 제약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브라질은 2억1000만 명이 넘는 인구수를 보유한 핵심 시장
SK텔레콤은 이달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제42기 정기주주총회와 직후 이사회를 통해 정재헌 CEO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정 대표는 취임 이후 “AI 시대에도 답은 고객”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해 왔으며, 앞으로 통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혁신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CEO로 취임한 정재헌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곧바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확정하며, SK텔레콤의 새로운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이번 인사는 SK텔레콤이 통신 본원 경쟁력 강화와 AI 중심 성장 전략을 동시에 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5년 연결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주당 배당금 1660원이 확정됐다. 특히 자본준비금 1조7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향후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결정,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또 상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 절차와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도 의결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한명진 MNO(Mobile Network Operator, 이동통신망 사업자) CI
유한양행의 미국법인 유한USA(Yuhan USA Corporation)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업 휴이노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휴이노의 AI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제품군(메모패치M·메모큐·메모케어)과 임상 예측 솔루션 ‘바이탈 피카소(Vital-PICASO)’의 미국 시장 진입 및 점유율 확대를 골자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판매 채널 구축 △현지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수립 △인허가 및 규제 대응 △물류 및 운영 지원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메모패치 M(MEMO Patch M)’은 최대 8일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초경량 웨어러블 심전계다. 제세동 치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IEC 60601-1)상 가장 엄격한 등급인 ‘Type CF Defib-proof’를 충족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메모패치 M을 포함하는 ‘메모큐(MEMO Cue)’는 입원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동아제약은 설탕과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얼박사 제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드링크 ‘얼박사’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었고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에너지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얼박사 제로는 타우린 1000mg, 비타민B 3종이 더해져 피로 회복과 부족한 에너지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회복, 간의 해독작용 등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얼박사 오리지널과 동일한 레몬 라임 향에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높였으며, 당류를 첨가하지 않아 355mL 한 캔 기준 10kcal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