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은 지난 13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미흡하거나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도하다는 인식은 10명 중 2명에 그쳤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9·13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한 결과 ‘미흡하다’는 응답이 39.4%(매우 미흡 15.9%, 다소 미흡 23.5%)로 가장 많았고, ‘적절하다’는 응답은 31.9%였다. ‘과도하다’는 응답은 19.8%(매우 과도 16.0%, 다소 과도 3.8%)였고, ‘모름·무응답’은 8.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9·13 부동산 대책이 종합부동산세 과표구간 혼선에 이은 ‘세금폭탄’ 혹은 ‘전·월세 세입자 부담 전가’와 같은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미흡하거나 적절하다는 인식이 다수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미흡 52.5%, 과도 30.8%, 적절 13.9%)과 보수층(미흡 51.9%, 과도 27.8%, 적절 17.0
‘9‧13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시장에 전매제한, 무주택자격‧청약시스템 관리강화라는 트리플 규제가 예고된 가운데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4,76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분양 물량은 수도권 491가구, 지방 4,269가구로 대구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센트럴’, 대구 달서구 진천동 ‘진천역라온프라이빗센텀’,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레이크자이’ 등 지방물량이 많다. 올해 청약시장에서 쾌조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서 신규 단지가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 모델하우스 오픈은 추석 연휴로 한 주 쉬어간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임대아파트 7,600호가 ‘빈집’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LH공사의 전체 임대아파트 75만5,689호 중 1%인 7,593호가 공가(空家)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888호로 공실 아파트가 가장 많았고, ▲충남(1,001호) ▲대전(692호) ▲대구(679호) ▲전북(637호) ▲전남(518호) ▲광주(501호) ▲충북(435호) ▲경북(422호) ▲부산(276호) ▲세종(149호) ▲경남(146호)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서울은 59호가 공실 아파트였다. 임대아파트 유형별로 보면 국민임대주택의 공실 아파트가 2,318호로 가장 많았다. 이어 ▲행복주택(2,054호) ▲영구임대주택(2,007호) ▲공공임대주택(1,200호) ▲장기전세주택(14호) 순이었다. 홍 의원은 “지역별 주거취약계층의 각 상황에 맞게 입주자격을 탄력적을 조정해 임차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경우 단계적으로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공가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신규택
들썩이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강화’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고가주택에 대한 세율을 인상하고 3주택 이상 보유자에 추가 과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9·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종부세 인상 외에 공정시장가액비율 100%까지 상향조정, 일시적 2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 강화, 투기지역 내 임대사업자 대출 규제 강화,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등의 내용도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3주택 이상 다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보유자에 대해 종부세를 추가 과세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부총리는 “투기와 집값은 반드시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이런 차원에서 현장과 전문가 의견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금융, 세제 등에 걸쳐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서는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만 추가 과세하기로 했지만, 최근 수도권과 일부 지역의 갑작스러운 주택시장 과열 양상에 따라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자도 3주택 이상 보유자와 동일하게 과세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13일 오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계획인 가운데, 이번 부동산 대책은 집값을 잡기 위한 세제, 금융, 공급대책 등을 아우르는 고강도 종합대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당이 ‘토지공개념’까지 들고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종합부동산세 강화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1주택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주택시장 안정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이 열린다. 이날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는 초고가·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을 3% 이상으로 올리는 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종부세율 3%는 참여정부 시절 부과된 종부세 최고 세율이다. 지난 7월30일 정부가 확정한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과세표준(이하 과표) 6억원 이상의 초고가 아파트를 3채 이상 보유한 사람에 대해서는 과표 6억원 초과 구간별 0.1~0.5%p 종부세율 적용 외에 추가 0.3%p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과표 94억원을 초과하는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최고 2.8%의 종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관련해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 “토지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전국 25개 사업장에서 1만1,00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인 6,010가구가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수도권 물량이 상당해 청년 및 신혼부부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그 밖에 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더샵’,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 중흥S클래스퍼스트뷰’ 등이 분양에 나선다. 계약은 20개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첫 가점 만점자가 등장한 ‘노원꿈의그린’의 계약이 시작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양시 안양동 ‘안양KCC스위첸’,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레이크자이’ 등 5개 단지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가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분양가 조율 및 문화재 발견 등 다양한 이유로 분양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27일 발표된 규제지역 확대와 맞물려 해당지역 사업장의 일정이 일부 연기되기도 해 가을 분양시장 채비가 조금 늦어지는 모양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첫째 주에는 전국 9개 사업장에서 4,77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 고양시 삼송동 ‘힐스테이트삼송역스칸센’, 경기 평택시 장당동 ‘평택고덕아이파크’ 등 대단지 오피스텔 물량이 풍성하다. 경기도형 행복주택인 따복하우스 물량도 예정돼 청년과 신혼부부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지방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다사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4개 단지에서 개관 소식을 전했다.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대연마루양우내안애퍼스트’, 강원 고성군 토성면 ‘고성봉포코아루오션비치’ 등의 개관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총 3,664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수도권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 등 879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힐스테이트연산’, 대구 달성군 다사읍 ‘다사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등 2,785가구가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8개 단지가 개관할 예정인데 특히 오피스텔 물량이 풍성하다. 경기 고양시 삼송동 ‘힐스테이트삼송역스칸센’, 경기 평택시 장당동 ‘평택고덕아이파크’ 등 대단지 오피스텔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분양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에는 전국에서 총 3,935가구가 분양한다. 수도권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꿈에그린’, 경기 성남시 금광동 ‘한양수자인성남마크뷰’ 등 2,124가구가 분양한다. 지방은 대구 북구 칠성동 2가 ‘대구역한라하우젠트센텀’, 경북 영천시 완산동 ‘e편한세상영천’ 등 1,811가구가 공급된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 대구 동구 괴전동 ‘안심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등 2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정부가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투기 점검에 나섰지만 각종 개발 호재가 풍부한 은평‧여의도‧용산과 그 인근에 위치한 서대문, 양천 등 비강남권이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분위기다. 실제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한 곳은 비강남권 지역들이다. 마포와 성동, 동작, 서대문, 동대문, 관악, 중구 등 7개 구의 연초 대비 누적 상승률이 강남3구(11.20%)를 뛰어넘었다. 부동산114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라 일반아파트(0.16%) 중심으로 7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울 25개구가 모두 상승했으며 서대문과 양천, 도봉 등 비강남권 지역이 상승흐름을 주도했다. 강남권에 밀집한 재건축은 0.11%의 변동률로 5주 연속 상승했지만 전주(0.18%) 대비로는 다소 둔화됐다. 이밖에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3%)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기반시설과 교육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울은 0.02% 상승했다. 반면 전반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원활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와 0.00% 변동률로 약보합 움직임을 나타냈다. 서울은 규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는 전국에서 총 1,838가구가 분양한다. 서울 장기전세물량 11가구를 제외하고 전부 지방 물량이다. 강원 춘천시 약사동 ‘약사지구모아엘가센텀뷰’, 경북 상주시 냉림동 ‘북천코아루하트리움’ 등 10개 단지가 공급된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꿈에그린’을 비롯해 대구 북구 칠성동 2가 ‘대구역한라하우젠트센텀’, 경북 영천시 완산동 ‘e편한세상영천’ 등 4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9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은 2만2,646가구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1만3,806가구, 지방은 8,84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분양 연기를 거듭하던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이 분양에 돌입한다. 삼성물산이 올해 강남권에서 공급하는 첫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9월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8,033가구를 쏟아낼 예정이다. 경안시장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광주 경안동 ‘광주금호리첸시아’, 송내 제1-2구역을 재개발하는 부천 송내동 ‘래미안어반비스타’, 원곡연립 2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안산 원곡동 ‘안산원곡e편한세상’ 등 정비사업 물량이 다수를 차지한다. 지방은 ▲부산(2,255가구) ▲경북(2,069가구) ▲전남(1,510가구) ▲경남(1,231가구) ▲광주(1,092가구) 등에서 분양을 개시한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부산전포1-1e편한세상(1,401가구)’,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레이크자이(975가구)’, 전남 목포시 상동 ‘상동중흥S-클래스(64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