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업체 킨텍스가 올해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양시의 지도·감독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24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경영성과, 재무관리, 조직운영, ESG 등 전반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킨텍스는 2년 연속 재무성과 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간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매출 950억 원, 당기순이익 216억 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철저한 재무관리와 효율적 운영,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잡힌 경영체계가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됐다. 킨텍스의 해외사업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의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컨벤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대한민국종합산업대전(KoINDEX)’을 직접 개최했다. 이 행사는 3천6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하고 1억4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플랫폼 구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해외 진출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킨텍스는 제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부마항쟁 46주년을 맞아 “민주당은 그 숭고한 부마항쟁의 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에서 “국민이 진짜 주인인 민주주의가 다시는 후퇴하거나 짓밟히지 않도록 끝까지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에서 자행됐던 정치 검사와 권력 남용을 바로잡겠다. 윤 정권 시기,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국가기관이 동원되는 것이 일상사였다”며 “검찰뿐만 아니라 독립기관인 감사원까지 윤석열의 입맛대로 움직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그 모든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윤 정권 시기 감사원의 디지털 포렌식 건수가 급증했다”며 “2021년 86건이었던 것이 2022년에는 584건, 2023년에는 551건으로 늘었다. 그 대부분은 민주당과 관련된 의혹”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 등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면 감사원이 포렌식을 하고 검찰이 기소하는 패턴을 반복했다”며 “윤석열, 김건희 관련 논란에는 단 한 건의 포렌식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치적 표적 감사와 보복 감사가 철저하게 자행된 것”이라면서 “현재 국회에는 포렌식의 정치적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6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K-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국내 유망 콘텐츠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콘텐츠기업 정책금융 활성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 인력 교류 및 양성 ▲콘텐츠 산업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KB국민은행은 신보와 기보에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의 보증료 재원을 출연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2년 동안 연 1.0%p, 총 2.0%p의 보증료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문화산업 정책자금과 연계 시 최대 1년간 2.5%p의 금리 지원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이번 지원은 신용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문화산업 특화보증, 기술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지식문화산업보증에 해당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콘텐츠를 기획·제작·사업화하는 제작사와 IP 활용 기업 등이 포함된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C(Contents)’ 산업 육성정책과 연계돼, 미래 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역할을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K
코스피가 16일 장중과 종가 모두에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3,7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09포인트(약 2.5%) 급등한 3,748.37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 3,659.91, 종가 최고치 3,657.28을 동시에 경신한 수치다. 지수는 장 초반 3,675.82에서 출발해 곧바로 3,700선을 넘어섰으며, 한때 3,720선 부근에서 숨고르기를 거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지수는 0.69포인트(0.08%) 오른 865.41로 마감했다. 개장가는 866.82(+0.24%)였으며, 장내 내내 완만한 등락을 이어갔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전광판에는 장중 내내 ‘3,700 돌파’가 표시되며 시장의 열기를 반영했다.
SK엔무브가 인도의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전 세계 3위 규모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윤활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K엔무브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인도 자동차 부품기업 아난드 그룹의 계열사 가브리엘 인디아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법인 ‘SK엔무브 가브리엘 인디아’는 SK엔무브와 가브리엘 인디아가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다. 합작법인은 14억 2500만여명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인구와 광활한 영토를 가진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마케팅과 브랜드 구축에 집중한다. 오는 12월 신규법인 설립 완료 직후부터 엔진오일, 기어오일, 산업용 윤활유, 전기차 전용 윤활유 등 다양한 제품을 인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자동차산업협회(SIAM)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도 자동차 산업은 연간 승용차 510만여 대, 이륜차 2430만여대, 상용차 110만여대를 생산했고, 향후 5년간 연평균 4%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시화와 청장년층 인구 증가,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 확대 등으로 자동차와 윤활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지난 14일 장지윤 이경민포레 대표를 고액기부자클럽 ‘KCLF 아너스클럽’의 노블회원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19년 동안 꾸준히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 등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누적 후원금이 1억2천여만원에 달한다. 백혈병어린이재단은 고액기부자클럽 KCLF 아너스클럽의 가입 요건에 따라, 장 대표를 노블회원으로 위촉했다. 장 대표는 그동안 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120,600,000원을 소아암 환아 60여 명 이상의 치료비 등으로 후원했으며, 직접적인 치료비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 중 교통비, 위생용품 구입비 등 치료부대비용 증가와 가계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 가족에게 간접치료비도 후원했다. 장지윤 이경민포레 대표는 “처음에는 어머님인 이경민 원장님과 함께 기부를 시작했지만, 기부를 이어가면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음에 큰 기쁨을 느꼈다”며 “생명을 지켜나가는 여정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