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6일 전국적으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서울 남산공원에는 따뜻한 햇살 아래 봄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도 북적였다. 기상청은 휴일 낮 기온이 서울 17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등 예전보다 5~8도 이상의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일(17일)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17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에는 제주도와 서해안에서 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고했다. 비는 모레(18일)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전국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mm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전라도 5~20mm △강원도 영동·경상도·서해 5도(내일)·울릉도·독도(모레..
환경부(장관 윤성규)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과 순천대학교 한국지의류연구센터(허재선 교수팀)가 지의류에서 분리한 곰팡이를 단독 배양하여 공생체에서 나오는 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공배양 조건을 찾아냈다.설악산에 자생하는 산호잔꽃지의(Cladonia metacorallifera)를 포함하여 작고 붉은 열매지의(Cladonia macilenta), 방울주황단추지의(Caloplaca flavorubescens) 등 3종의 지의류로부터 순수분리한 지의류형성 곰팡이의 게놈을 완전 해독하여 지의류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연 것이다. 환경오염의 지표로도 알려진 지의류는 곰팡이와 조류의 공생체로 극지방, 고산지대를 포함한 전 세계에 분포하며 극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여 자라는 독특한 생물체이다.현재 1,500여개 이상으로 알려진 지의류 물질은 생리활성이..
양창호 새누리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영등포구 당산로 77 태창빌딩 306호) ‘영등포비전 2020’을 발표하고 출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양 예비후보는 그동안 침체되었던 영등포를 신속하게 변화시키기 위해‘영등포 비전 2020’발표하고 실천 3개년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5대 목표로‘신교육시장 영등포와 안전한 도시 영등포, 신성장 도시 영등포, 능동적인 복지도시 영등포, 문화가 흐르는 도시 영등포’를 제시했다.양 예비후보가 밝힌‘신교육시장 영등포’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는 영등포 내에 학교교육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영등포 장학재단설립과 학원특별지구 지정 등을 통해 영등포의 교육환경을 개선시키겠다는 의미다.또 문래동지역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여의도 벚꽃 4월 15일 절정 기상청은 13일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2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역 4월 1∼12일, 중부지역 4월 7∼11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역 4월 10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2.5도로 평년(1.1도)보다 높았으나, 3월 상순의 기온(3.4도)이 평년(3.8도)보다 낮아 벚꽃 개화시기가 2∼3일 늦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27일, 부산에 4월 1일, 광주 2일, 대구 5일쯤 꽃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은 4월 15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세계보안엑스포2014’는 소비자정보유출 방지에서 영상보안시스템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8개국 350여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13일 행사장 안은 상당히 붐볐는데 대부분 기업체나 연구기관 등 철저한 보안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관계자들이었다. 교육기관에서 보안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나왔다는 박영석(46)씨는 “한 자리에서 보안시스템을 모두 볼 수 있어 제품마다의 특징을 제대로 알게 됐다”며 “교육기관이라는 특성상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즘 날로 심해지는 범죄 때문에 안심할 수 없어서 직접 행사장에 나와 보안제품을 선택했다는 김영순(58)씨는 얼굴인식이 가장 안전할 것 같아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번호키를 바꾸기로..
성남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일자리 정책 추진 지자체로 우뚝 섰다. 성남시는 지난 3월 12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전국 240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3개)가 추진한 일자리 정책 실적을 1차 평가해 56개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한 후 2차로 일자리 목표공시제 추진 실적을 평가해 성남시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으로 성남시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추가 사업비 1억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성남시가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13년 일자리 목표보다 1.1% 많은 48만6,40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지역고용 활성화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엔씨소프트의 공간 기부를 이끌어내 다문..
성남시는 최근 2년간 고질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94차례 벌여 체납세 26억9,900만원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거둬들인 세금은 지방세 체납액 총 징수액 239억5,000만원의 11.3%에 해당한다. 이번 가택수색은 700만원 이상 체납자 1,13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부분의 고액 체납자들은 부동산과 고가의 자동차 등을 배우자 명의로 돌려놓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고의로 내지 않다가 성남시의 고강도 체납처분에 철퇴를 맞았다. 가택수색 대상자 자택에서 압류한 물건(동산)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포함한 귀금속(855점), 명품가방(9점), 고급양주(39병) 등 981점이며 모두 공매 처분됐다. 미국 화폐 1,688달러(179만6천원)도 발견돼 즉시 세입금 조치했다. 부동산은 가족이나 제3자 명의로 등재하면 압류할 수 없지만, 금반지 등 동산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지난 13일 직할 군산사무소를 개소하고, 한층 강화된 대국민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서해청 직할 군산사무소가 설치됨에 따라 완도에서 평택에 이르는 광범위한 관할 해역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직할 군산사무소는 지방청 인력을 활용해 정보수사 분야 6명의 직원들이 상주하며, 필요시 경무를 비롯해 경비, 수사, 해양오염 등 부서가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장지원을 통해 지방청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워크 근무 시스템을 시행함으로써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경찰 3.0의 패러다임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김수현 청장은 “군산 사무소가 중부권의 거점으로서 서..
대한빙상연맹(이하 빙상연맹) 홈페이지 접속불가 상태가 고의로 폐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지난 15일 밤 10시(한국시각)께부터 현재까지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15일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빅토르 안(안현수)이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부터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일반 홈페이지 화면에서 '소스보기'를 누르면 소스코드가 쭉 뜨지만 연맹 홈페이지는 소스코드가 사라지고 텅 비어 있다"며 빙상연맹 측이 고의로 홈페이지를 폐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했다. 임예슬 기자 lys@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