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이 생각한 ‘공정국가’를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 시장은 이 한권의 책에 생각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가는데 필요한 기본 개념을 담았다. 책은 지금이야말로 부패를 청산할 마지막 기회라고 단언한다. 뿐만 아니라 검찰, 재벌 개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복지·외교·안보 등 국가 전분야에서 어떤 부분을 왜,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이재명 시장은 화법에서도 늘 그랬듯이 글에서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말로 거침없이 써내려갔다. ‘대한민국 혁명하라’는 20일 출간된다. ‘검사장 직선제’ ‘주민소환제’ 등으로 검찰개혁을, ‘법인세 인상’과 ‘불공정한 재벌체제 해체’, 그리고 ‘기본소득’ 개념과 보편적 복지의 강화, ‘모병제’ 등 군 개혁 등 정치·경제·복지·평화 전 분야에서 이재명 시장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혁명 포인트를 만날 수 있다.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12월29일 헌법재판소가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아 연금 형성에 기여가 없는 이혼 배우자에 대해서까지 법률혼 기간을 기준으로 분 할연금 수급권을 인정하는 국민연금법 제64조 제1 항은 헌법에 불합치 한다”고 결정했다. 기존 법률상 부부관계만 인정되면 분할을 허용했던 것에 제동 을 걸었다. 가출해 이혼한 전처가 연금분할 신청… 결혼생활보다 가출기간이 더 길어 김도상 씨(가명)는 1988년 1월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국민연금 가입자 자격을 유지하다가 2010년 6월14일 조기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해 2010년 7월부터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노령연금을 받아 왔다. 하지만 어느 날 김 씨의 연금이 77만4천원에 서 49만1천원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1975년 결혼했다가 2004년 이혼한 전처가 국민연금에 분할연금을 신청한 것이다. 하지만 김씨는 박씨가 결혼생활 11년 만에 가출해 홀로 지나다 결국 2004년 법정이혼을 한 사실을 알렸다. 이에 결혼생활보다가 출기간이 더 긴 전처가 자신의 연금을 나눠 갖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는 위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를, 헌법재판소에는 별거나 가출
17일 오전 김기춘 전 실장이 특검에 소환돼 출석한 가운데 취재진, 시민 사회단체 등 수백명이 특검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빌딩앞에 모여들었다. 9시40분께 김기춘 전 실장이 나타나자 시민 사회단체 등은 '김기춘을 구속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손에 들고, "김기춘을 구속하라"라고 소리높여 외쳤다. 이들의 외침은 김 전 실장이 사라지고 나서도 한동안 계속됐다.
16일 저녁 7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정사회 ‘이재명에게 듣는다’ 정책포럼이 열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결국 정책은 의지의 문제고, 용기의 문제”라며 “기득권, 강자들의 저항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의지와 용기가 과연 있는가의 문제다. ‘말만 할꺼다’라고 하는데 저는 할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공정사회를 위한 정책으로 크게 ‘한국형 뉴딜정책’ ‘기본소득’ ‘토지배당’ ‘부동산 백지신탁’ ‘사법개혁’을 제시했다.이 시장이 이번 정책포럼에서 새롭게 제시한 정책은 ‘국토보유세’와 ‘토지배당’, 그리고 ‘부동산 백지신탁’이다 이 시장은 “토지 소유로부터 얻어지는 불로소득이 300조가 넘는데 여기에 과세가 잘 이뤄지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나라는 자산불균형이 워낙 안좋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가지 방편으로 국토보유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국토보유세는 오로지 기본소득으로만 쓸 수 있게 목적세로 설계해 이를 전국민에게 다시 나눠주는 개념”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국민의 95%가 자기가 낸 것보다 더 많이 받게 되고, 다만 5% 만이 손해를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우리나라는 고위 공직자가 부동산을 워낙 많이
국정농단의 핵심증인인 최순실 씨가 16일 헌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 5차 변론에 출석해 8시간의 증언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최순실 씨는 시종일관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등 모로쇠로 일관했다. 또 "나한테 물을 것이 아닌 것 같다" "구체적으로 질문해 달라" "증거 없지 않나"고 되묻는 등 당당한 자세로 증언석에 섰다.
16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오전 10시 최순실 씨가 출석했다. 오전시간 내내 국회 측 변호인들이 최순실 씨의 정부 고위직 인사개입, 미르재단·K스포츠재단·더블루K 재단설립·운영 관여 등에 대해 집중 심문한 가운데 최 씨는 “기억나지 않는다” “나한테 물을 것이 아닌 것 같다” “그런 일 없다”는 등 시종일관 모로쇠로 일관했다. 특히 고영태·차은택의 진술과 관련해서는 “고영태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고, 조작된 것이라 그것에 대한 진술은 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재단설립·운영과 관련해서는 “나는 모른다” “보고받은 일 없다”는 등 고영태·차은택 씨에게 떠넘기는 발언을 반복했다. 국회 측은 먼저 청와대 방문건에 대해 질문했다. 최순실 씨는 청와대 출입은 인정하면서도, 얼마나 자주 갔는지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통령 의상을 도맡아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옛날부터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했다”면서 “대통령이 부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으로부터 의상비를 받은 적은 “있다”면서도, 금액·횟수 부분에 대해서는 ‘사생활’ 이유를 들어 “진술이 곤란하다”고 전했다. 대통령 순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말 그대로 차량의 홍수시대다. 가구당 차량대수가 늘어나면서 대한민국 전역이 주정차문제로 홍역을 치르 고 있다. 주정차문제는 주택가, 도로변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낮밤도 가리지 않는다. 이에 우리나라 는 도로 노면의 선의 구별과 주변 교통표지판으로 주정차 가능여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공 사 등으로 도로상황은 변했는데 도로 위 표식은 변하지 않고 방치돼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 바뀌지 않은 도로의 표식은 불법주차한 사람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낮밤 할 것 없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대한민국 이 몸살을 앓고 있다. 경찰과 지자체는 이에 도로의 노면표시, 표지판으로 주정차 가능여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공사와 주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노면표시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부 르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초순경,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대교 공사현장 인근에 사고하나가 발생했다. 강변북로에서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가기 위해 난 지나들목으로 나와 진입로를 빠져나오던 승용차 한 대가 진입로 앞에 세워져 있는 버스와 충돌했다. 박상미(가명, 34) 씨는 출근길에 사고가 나서 너무 놀랐다고 했다. 여느 때와 마찬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지난해 9월 인터넷 설치기사가 비가 오는 가운데 전신주에서 작업하다 감전 추락해 사망했다는 기사가 사회 면을 때렸다. 당시에는 개인사업자였던 설치기사가 산재처리 조차 어렵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설치기사들 의 안전문제가 논란이 됐다. 하지만 12월1일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희망연대노조가 정보통신공사업법상 인 터넷·케이블 TV 설치기사들이 ‘개인사업자’ 형태로 일하고 있는 것 자체가 불법성이 있다고 문제제기 했다. 제 반 내용을 살펴봤다. 지난해 9월 인터넷 설치기사 한 분이 비가 오는 가운데 전신주에서 작업하다 감전 추락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망한 설치기사는 사업주와 도급계약을 맺은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당일 해당 센터의 개인도급 기사 들은 센터로부터 실적압박을 받고 악천우로 인한 감전·추락 위험에도 불구하고 전신주 작업을 한 것 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에는 산재처리 조 차 받을 수 없는 개인사업자인 설치기사들의 안전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12월1일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희망연 대노조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유료방 송·통신 설치·수리기사들이 하고 있는 업무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첫 전당대회에서 박지원 의원이 당 대표에 당선됐다. 박지원 신임 당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의당이 빅텐트”라며 향후 정치권 지형 개편에 중심으로 나설 것을 암시했다. 박지원 신임 대표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가 대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대선후보에게 문이 열려있는 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2박3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손가락혁명군 출정식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2달여만에 이번 주말 2박3일의 일정동안 나주, 목포, 광주 등 호남을 돌며 광폭행보를 보였다. 손가락혁명군 출정식에서 연설에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예산으로 사적이익을 추구하는 자들은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나라를 위해 구속과 수배를 마다하지 않았으며, 부패한 권력과 평생을 싸워왔다”면서 “한번 말한 것은 반드시 지켰고, 필요에 따라 때와 장소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한말을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공정한 나라를 위해 일생의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광주혁명에 이어 촛불혁명을 완수해 70년 적폐를 청산하고, 민주공화국을 우리 손으로 완성하자”고 외쳤다. 이 시장의 연설에 손가락혁명군은 함께 “대한민국 혁명하라”를 외치며 환호했다.
15일 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대권도전 의사를 밝혔다. 4번째 도전선언이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통일의 문을 여는 대통령’을 내걸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통일은 경제 그 자체다. 통일의 여건은 성숙됐고, 북한 체제는 더 이상 본질적 변화를 피할 수 없다”면서 “언제 어떤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략적 인내는 끝났고 지금이야 말로 통일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골드만삭스는 통일 후 30~40년이 되면 한국의 경제력은 독일과 일본을 능가할 수 있고, 1인당 국민소득도 9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며 “실업이나 불경기도 통일이 몰고 올 대성장의 폭풍 속에서 해결되고, 지금 정망에 허덕이는 젊은이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런 개혁과 통일을 감당할 수 있는 정치세력은 ‘보수’ 뿐”이라며 “뼈를 깎는 반성과 혁신을 통해 보수의 기치를 더 강력하게 가다듬고 국민 앞에 다시 서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 말고도 ‘재벌개혁’의 칼도 꺼내 들었다. 그는 “재벌개혁은 간단하다.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재벌구조가 가져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번 주말 호남을 돌며 광폭행보를 가진 가운데 마지막 행선지로 오늘 14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손가락혁명군 출정식에 참석했다. 전국에서 수천여명이 모여든 이번 출정식에서는 이 시장을 향한 지지자들의 마음을 담은 각종 플랜카드가 곳곳에 걸려 눈에 띄었다. 이 시장이 도착하자 손가락혁명군들은 이재명 시장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손가락혁명군 출정식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번 주말 2박3일의 일정동안 나주, 목포, 광주 등 호남을 돌며 광폭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이후 2달만이다. 광폭행보의 마지막은 전국 '손가락혁명군 출정식' 참석으로 마무리 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시작 두시간전부터 지지자들 수천여명이 몰려들었다. 한편, 손가락혁명군은 SNS를 중심으로 모인 이 시장의 자발적 지지자들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사업예산 62조7천억원(산하공기업 정부출자·출연 7.4조원 포함) 중 1분기에만 18조2천억원(29.0%), 상반기에 34조9천억원(55.6%)을 집중해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토교통부 예산 가운데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에 영향이 큰 도로, 철도 등 사회 간접 자본(SOC) 사업(18조 1천억 원)을 조기에 집중 투자해 1분기 31.7%(5조 8천억 원), 상반기 60.5%(11조원)를 집행할 계획이다. 산하 9개 공공기관도 2017년 사업예산 25.7조원(정부출자·출연 7.4조 포함) 중 1분기 28.8%(7.4조 원), 상반기 56.8%(14.6조 원)을 조기에 집행한다. 국토부는 올해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경기흐름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 1월12일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최고 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장관 주재 긴급 재정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해 재정조기집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앞으로도 국토부는 조기집행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재정집행에 따른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재정집행 점검 강화 ▲문제 사업 집중관리 ▲실제
장시호 씨가 제2의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했다. 해당 태블릿에는 삼성그룹과 관련된 이메일 등 각종 의혹의 중요 증거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호 씨는 특별검사팀 조사 과정에서 해당 제2의 최순실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하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결정적 증거를 임의제출한 장시호 씨를 향해 “장시호, 혈육의 정 끊고 ‘국민조카’로 변신, 이모 최순실과는 남남의 길을 가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