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올해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의 확대와 운행차(휘발유·경유차)의 검사·관리 강화에 중점을 둔 운행차 부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의 국고지원을 대폭 늘리고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지역을 기존 서울시에서 인천시 및 경기도 일대 17개 시까지 확대한다. 또한 경유차 매연·질소산화물 기준 강화 이륜차 정기검사 확대 등 운행차 검사기준과 사후관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 확대 올해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의 저공해조치를 위해 국고 1,597억원을 투입(국비 50%, 지방비 50%)하며 이는 지난해 1,082억원보다 515억원(48%)이 증액된 것으로 모두 13만8천대를 저공해화 할 예정이다. 노후 경유차 저공해조치 사업대상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으로 제작된 경유차다. 조기폐차 예산이 934억원(11만6천대)로 가장 많고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이 222억원(1만5천대), 액화석유가스(LPG)엔진개조 8억7,000만원(500대) 순이다. 조기폐차는 대상요건에 해당될 경우 차량 중량별과 배기량별 상한액범위 내에서 보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지난 1월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새해 첫 공개변론으로 ‘성남시 환경미화원 사건’을 택했다. 국회 등을 중심으로 한참 논의 중인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된 사안이다. 이는 대법원 전원합의체도 2011년부터 무려 7년 가까이를 기다려온 사안이다.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져온 업무형태가 한 번에 바뀔 경우 경제·사회적 파장이 생길 것 등을 고려해 노사정의 타협이나 입법을 통한 해결책을 기다려 왔다. 하지만 올해 3~4월이면 대법원도 최종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대법원이 노동계의 손을 들어줄 경우 ‘근로시간 단축’의 효과는 즉시 발생해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다. 이에 국회·노사정위 등은 최종 개정안 통과, 사회적 합의 등을 서두를 것으로 보이지만, 노동계는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대법원 최종 판결을 기다릴 기세여서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2018년 시작부터 ‘최저임금’ ‘근로시간단축’ 등 노동현안으로 사회가 시끌벅적하다.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한껏 기대감 높아진 새해를 맞음과 동시에 ‘근로시간 단축’을 둘러싼 논의가 국회, 대법원 등에서 활발하게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근로
코리안서포터즈(총재 문상주)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외국선수단을 위한 뜨거운 환영행사에 나서고 있다. 코리안서포터즈 회원 200여명은 지난 4일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 속에서도 오전부터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여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선수단에게 해당 국가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인사를 건넸다. 코리안서포터즈는 국악인협회, 선진사회복지연구회 등 전문가 단체와 안양대, 고려직업전문학교 학생, 지역친목단체 회원 등으로 환영단을 구성해 참가선수단을 위한 가무와 환영 플래카드, 각 나라 국기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코리안서포터즈의 환영을 받은 선수단은 체코,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등의 대표 선수단. 특히 러시아선수단을 맞이할 때 코리안서포터즈는 주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 러시아 유학생 등과 함께 ‘웰컴 투 평창, 코리아!’를 연호하며 선수들과 반갑게 손을 맞잡았다. 현장에서 코리안서포터즈의 환영행사에 앞장서고 있는 문상주 총재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나라의 선수단을 환영하고 응원함으로써 세계인을 우리의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들이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고, 다음에 관광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 도시인 강릉에서 지역의 무형문화유산과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행사가 문화올림픽을 통해 대거 선보인다. 강릉시는 올림픽 경기 개막 3일 전인 2월 6일부터 ‘환영의 첫잔’, ‘길 위의 신명’, ‘전통의 향기’, ‘강릉의 멋과 맛’, ‘손님맞이 따뜻한 정’ 등의 주제를 가지고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등으로 2018 강릉문화올림픽을 개최한다. 강릉의 관문인 강릉역 웰컴센터에서는 ‘환영의 첫잔’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도인과 바리스타의 접빈다례 퍼포먼스가 마련되고, 방문자는 이곳에서 웰컴티를 시음할 수 있다. 또한 웰컴센터가 위치한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인 강릉농악과 관노가면극 등 지역 기반의 전통 공연이 마련되어 볼거리를 더한다. 시내 중심으로 이어지는 월화거리에서는 ‘길 위의 신명’이라는 주제 아래 강릉 21개 읍면동 마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웰컴 강릉 길놀이가 매일 펼쳐지고, 지역 안팎의 문화예술단체의 거리공연이 흥을 돕는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자산인 강릉단오제를 엿볼 수 있는 사진전이 마련되고 신주, 수리취떡도 맛볼 수 있는 단오의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강릉 대도호부 관아에서는 전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관람을 위해 KTX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은 탑승 전 경기장과 하차역을 꼭 확인해야 한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스타디움과 용평 알파인 경기장, 알펜시아 올림픽 파크(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알펜시아 슬라이딩 파크(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정선 알파인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관람객들은 ‘진부(오대산)역’에서 하차 후, 해당 경기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휘닉스 스노 경기장(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으로 이동하는 관람객들은 ‘평창역’에서 하차 후, 관중 수송 셔틀버스 15번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현재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에서 열차 예매를 할 경우 팝업으로 경기장 안내가 되고 있으니, 반드시 확인 후 예매를 하고, 열차역에서 바로 승차권을 수령할 경우, 다시 한 번 열차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서울과 평창을 연결하는 KTX는 대회기간(2.10.~2.24.)중 하루 51회[(인천공항발(07:00~22:00), 서울발(06:00~23:30), 강릉발(05:40~익일 01:00)] 운행되며, 평창군내에는 평창역과 진부역 두군데서 KTX가 정차한다. 아울러 동계올림픽 조직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이 5일(월)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의정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보고했다. 김선동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국회 예결산특위 위원에 임명되는 등 당내 주요보직을 맡으며 중앙무대에서 도봉을 대표하는 재선의원으로서 활약했다. 이후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되며 국회 운영과 당 운영의 중심에서 일하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됐고, 서울시당위원장에도 선출됐다. 하지만 바쁜 당 일정에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도봉산 프로젝트를 국가사업으로 변모시켜 연구용역비용으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인 5억원을 정부예산안에 반영시켰고, 부대사업으로 도봉산 자락길 조성 사업비 5억원도 확보했다. 이에 지난해 8월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 주관 하에 도봉산 프로젝트 연구용역 사업이 추진 중에 있고, 지난해 11월 주민보고대회도 개최해 도봉산을 대한민국 관광메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국가 예산을 최종적으로 심의하는 예결특위 소소위 위원과 국회 운영 조정자 역할을 하는 원내수석부대표로 재직하면서, 도봉구 예산 뿐 아니라 서울시
2018 평창대회를 맞춰 강원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Pyeongchang 2018 페스티벌 파크’를 평창 송천 및 강릉역 일원에서 올림픽ㆍ패럴림픽 기간동안 운영한다. 2018 평창 페스티벌 파크는 공연관, 상품관, 식품관, 홍보관 등으로 구성되며, 각 관별로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맛·멋·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관에서는 315회에 걸쳐 다양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80여 팀의 해외공연단이 방한해 세계가 하나되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강릉과 평창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페스티벌 파크에서는 공식 초청공연 외에도 마당놀이, 마술, 마임, 버스킹 등 관객과 함께하는 생동감 있는 공연 등을 통해 강릉과 평창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식품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65개 품목을 선정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며, 특히 K-Food 홍보관과 세계음식문화관(14개국 112개 메뉴)을 구성해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품관의 경우 바이오·식품관, 코스
건조한 겨울, 전국적으로 잇따른 화재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을 불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하지만 불이 발생한 것은 같았지만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3일 연세세브란스 병원 화재의 그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41명이 목숨을 읽은 밀양 세종병원 참사에 비해 연세세브란스 병원은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상반된 결과는 초기 대응 매뉴얼과 철저한 시설점검 등이 갈랐다. 세브란스병원 이상길 대회협력처장은 브리핑을 통해 “화재가 발생하자 스프링클러가 작동이 됐으며, 각 구역별 방화셔터도 작동해 조기진압이 가능했다”면서 “또 환자대피 계획에 의거해 화재발생 시부터 외래 및 입원환자에 대한 대피조치도 실행됐다”고 밝혔다. 환자들과 직원, 시민들의 화재대응도 일사분란하게 이뤄졌다. 병원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병원은 침착하게 이들을 대피시키고 화재 발생과 진압상황을 방송을 통해 알렸고, 방송이 나오지 않는 층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환자들의 대피를 도왔다. 화재 현장에 있다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진 박지원 의원은 SNS를 통해 “JCI 국제병원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은 받은 신촌세브란스 병원은 환자의 안전에 모든 포커스를 맞춰 화재에 대한 매뉴얼, 소방훈련, 대비 등
최욱철 전 국회의원이 ‘강릉으로 가는 테마여행’ 책을 내고, 3일 오후 2시부터 가톨릭관동대 창조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 조일현 전 국회의원 등 전국에서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입구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미처 행사장에 들어서지 못한 참석자들은 로비에 마련된 생중계 화면으로 출판기념회를 함께 하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최욱철 전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 등이 담긴 영상부터 각종 공연이 함께 해 다채롭게 꾸며졌다. 최욱철 전 의원은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게 9년만”이라며, “오랜만이라 흥분도 된다, 오늘 이렇게 행사장을 찾아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이어 “이번에 발간한 ‘강릉으로 가는 테마여행’은 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이 강릉의 속살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이 31일 오전11시30분께 광명사거리 시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승원 의원의 출마선언 연설은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잡아 세웠다. 출마선언 연설 도중 간간히 환호와 박수도 터져나왔다. 박승원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자치분권시대 광명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광명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광명에서 지난 20년 동안 시민분들의 지지 덕분에 정치적 경험과 역량, 경륜과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정치적 고향인 광명을 위해 모든 것 쏟아 부으려 한다”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오직 시민을 믿고 두려움 없이 원칙과 소신을 지키자는 진심으로 정치를 해왔다”면서 “이제 새로운 광명의 미래를 위해 그동안 착실히 준비한 정책능력으로 자치분권시대를 이끌어 갈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승원 의원은 ‘고교무상교육’, ‘광명시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주거문화’ 등 주요 공약과 함께 ‘시민이 주인이고 시장인 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꿈꾸고 창조하는 도시’ ‘함께 사는 도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의 꽃’인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여당 현역의원들이 잇따라 출마 의지를 표명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의 미래, 스마트 서울’울 주제로 열린 ‘사단법인 생각연구소 창립 세미나’에서는 박영선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박영선 의원은 지난 22일 ‘새로운 서울을 위한 정책대안’을 발표하는 등 출마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최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3선 도전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쉽게 식지 않고 있다. 정부는 ‘투기’ ‘도박’으로 규정하고 규제에 나서고 있지만, 납득할 만한 설명이 부족하다 보니 20~30대 젊은이들이 주축이 됐던 투자가 50~60대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는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수익 구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같은 특성을 이용한 변종사기행각도 덩달아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 검토 발언’ ‘국민청원 폭주’ ‘청와대 입장 번복’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잇따른 원칙없는 행보는 전국민적 관심을 오히려 증폭시켰다. 20~30대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말할 것도 없이, 무관심했거나 존재조차 몰랐던 50~60대까지 급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국내 상위권 거래소의 광화문 지점 앞에 서서 한참 들여다보던 머리가 희끗한 노신사는 “잘 모르니까 할 생각을 하지 않는 거지, 기회되면 투자 해보고 싶지 뭐”라고 짧은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를 ‘사실상 투기, 도박’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규제일변도로 나서면서도 시장을 납득시키지 못해 오히려 불 신만 늘었다는 분석이다. 가상화폐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경기도의원이 오늘(27일) 오후 2시 김포아트홀에서 ‘자치분권, 민주주의 열매를 나누다’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김포아트홀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김포시갑) 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양기대 광명시장, 박승원 경기도의원 등을 비롯, 지역사회 인사 수백명이 참석해 조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해외 일정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건냈다. 조승현 의원은 책을 통해 “자신의 출발은 정치의 제일선이자, ‘풀뿌리 민주주의’의 장 지방정치였다”면서 “집 앞 쓰레기를 잘 치워줘야 하고, 출근길 버스노선을 불편하지 않게 고쳐주고 하는 작은 정치였다”고 지난 정치인생을 소회했다. 조 의원은 이어 “하지만 지역정치야말로 민주주의 꽃으로부터 키운 열매를 소중히 나누는 행위로 주권자로서 가질 수 있는 권리를 향유하는 행위”라며 “특히 소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는 필수적인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조승현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소견을 비롯, 책에서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김포’ 섹션을 통해 김포의 비전을 말하는 등 6.13 지방선거에 김포시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정현이 로저 페더러와의 2018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기권하며, 아쉽게 마무리했다. 1세트를 1-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를 2-5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를 포기한 이유는 발바닥 부상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2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고, 발바닥 테이핑을 다시하는 등 물집 치료를 받았다. 페더러는 나이를 잊은 듯 여전히 ‘황제’로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빠르고 정확한 서브로 경기를 장악해 나갔다. 경기 후 페더러는 코트 인터뷰를 통해 “경기 중 정현의 몸 상태가 불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경기운영, 실력 등 정현은 (세계랭킹) 톱10에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정현과의 대결 소감을 밝혔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따뜻한 보훈’ 정책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제대군인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나라사랑대출’을 받은 후 생계곤란 등으로 인해 상환이 어려워진 국가유공자의 채무부담을 경감하고자 올해부터 채무조정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무조정제도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연체이자 상한제가 있다. 그동안 대출원리금 체납시 연 6~9%에 달하는 연체이자가 채무상환완료 전까지 계속 누적돼 국가유공자의 채무부담이 가중됐으나,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에 해당하는 국가유공자가 신규로 ‘나라사랑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연체이자를 원금의 20%까지만 부과할 수 있도록 상한을 설정했다. 또 그동안 대출원리금 체납시 중위소득 50% 이하에게 지급하던 생활조정수당(월 16~27만원)을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전액 대출원리금으로 상환처리했으나, 올해부터는 체납시에도 생활조정수당의 50% 이상은 대출원리금으로 상환처리할 수 없도록 제한해 저소득 국가유공자의 최저생활을 보장한다. 소액·장기연체자의 채무도 경감된다. 기존에는 채무자가 사망 후 상속인이 없거나 면책을 받은 경우 등에만 제한적으로 시행하던 결손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