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하루 전인 7일 서울 곳곳에서 집회와 행사가 이어졌다. 한국노총은 7일 오후 2시부터 청계광장에서 ‘기억하라! 여성노동자, 힘내라! 여성노동자’를 슬로건으로 제107주년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노동조건 차별 없는 안정적인 여성 일자리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OECD 평균 수준의 성별격차 해소 ▲국공립보육시설 30%확충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국가 책임 이행 ▲남성의 육아참여 확대 등 여성 노동 5대 요구를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금융산업노조가 직장 내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처우개선 및 차별철폐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평등상’을 수상했고, 한국노총 회원조합소속 17명의 노동자들이 여성노동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여성노동자상을 받았다. 민주노총도 오후 2시 서울시청 광장 동편에서 107주년 세계여성의 날 맞이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열고,민주노총의 공식 ‘여성노동자의 노래’( ‘우리가 원하는 건’ : 정운경 작사작곡, 노래 꽃다지) 를 처음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시간제 일자리 정책 중단 ▲최저임금 대폭 인상, 생활임금 보장 ▲돌봄 공공성을 강화 ▲모성 보호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턴제를 운영한다.서울시에 있는 22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센터에 인턴 1명씩, 총 22명의 중증장애인 인턴을 모집해 4월 1일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근무하게 된다.이와 관련해 시는, 3월 9일(월)부터 3월 13일(금)까지 ‘중증장애인 인턴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경우, 일반 장애인 보다 취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인턴제를 통해 중증장애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턴제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모집대상은 서울 거주 만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이들은 각 센터에서 기획 및 회계부터 센터 기본사업, 선택사업, 특화사업 등 센터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인턴에 지원하고자 하는 중증장애인은 서울시 장애인복지홈페이지(http://disability.seoul.go.kr/)의 모집요강을 참고하여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센터의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직접 방문 접수 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중증장애인 인턴 선발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3월 25일(수)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4월 1일(수)부터 본격적인 인턴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우리나라 기업의 역동성 저하 점검' 보고서를 통해"지난 2000년 이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제조 사업체가 100만개 중 7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기업규모 간 이동성이 낮고 기업교체율과 일자리재배치율이 떨어지는 등 기업 역동성 저하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규모를 기준으로 적용되는 차별규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 사업체 전수조사 자료를 토대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사업체수 비율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1000명 이상 대기업으로 성장한 사업체 비율은 제조업 0.0007%, 서비스업 0.0009%에 불과했다. 또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 300~500인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비율도 제조업 0.06%, 서비스업 0.02%에 불과했다. 반면 50인 미만의 사업체가 300인 미만 규모로 성장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업 0.4%, 서비스업 0.1%로 나타났다.한편 전반적인 기업이동성 지수도 감소 추이를 보였다. 제조업의 경우 2001년 0.46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동조합의 역할’ 보고서(저자 정원호)를 발표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 인상을 통한 노동소득분배율의 상승이 내수 확대의 원천이 돼, 경제 성장과 고용 증대를 초래한다. ▲또한 내수 확대에는 고임금계층보다 소비성향이 높은 저임금계층의 임금 인상이 더 큰 역할을 하므로, 중소기업 근로자나 비정규직 등 저임금계층의 임금 인상에 정부 정책의 중점을 둬야 한다. 정원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임금 인상 정책에 있어 정부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은 최저 임금 인상”이라며, “최저 임금 결정에 있어 정부의 역할이 큰 만큼 실현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더불어 “정부는 공공부문의 사업자로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임금이 민간부문에 비해 뒤처지지 않도록 적정 수준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과거 임금 억제만을 고수하던 자세에서 벗어나, 임금 인상 특히 최저 임금 인상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에 대한 상시 맞춤형 치유전문기관인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이하 ‘드림마을’)에서 올해 새 학기 첫 프로그램으로 제3기 과정(16일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제3기 프로그램은 3월 7일(토) 입교식을 시작으로 3월 22일(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되며, 새학기를 맞아 인터넷과다이용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중인 전국 중·고등학교 남자 청소년(16명)이 참가한다. 드림마을은 학생들의 학기 중 참가를 위해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협조해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고 참가 기록이 학교생활기록부에도 남지 않아, 참가 희망 학생들은 학교 수업일수 등 걱정없이 참여할 수 있다.참여 청소년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정도에 따라 개인, 집단별 심층상담과 함께 대안활동, 체험활동, 부모교육, 가족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 치유서비스를 받으며, 관계 증진과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게 된다.특히 그동안 참가 청소년들은 한지 및 전주비빔밥 만들기, 탈춤·장구 배우기 등 활동 프로그램에 높은 호응을 보였으며, 이번 참가 학생들도 직접 만들고 배우며 인터넷·스마트폰 외에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경험하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미디어가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가늠할 수 있는 방송통신 융합 시범 서비스가 오는 6월 잇따라 등장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방송을 융합해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한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3차 시범 사업 주관 사업자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스티피플 등 3개 시범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 시범 사업에는 민간과 정부자금 총 36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마이스(MICE)산업에 활용될 스마트사이니지 서비스,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영유아 보육서비스, 전통시장을 스마트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쇼핑 등 일반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송통신 융합서비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동국대와 KBS, 경주시, ㈜젠탑스가 참여하는 스마트사이니지 사업단은 경주보문단지에 미디어폴, 미디어전광판, 스마트 DMB, 스마트 키오스크 등 스마트사이니지를 오는 5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7회 세계물포럼(4.12~4.17, 대구·경북) 등 경주보문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각종 박
소기업 지원제도의 참여 기준이 되는 소기업 범위 제도가 내년 1월부터 기존 근로자수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전면 개편된다.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소기업 기준을 개편하기 위한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용역, 간담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해 4일(수)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이미 중소기업은 피터팬증후군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준을 매출액으로 개편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유사한 현상이 소기업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소기업 기준을 개편안을 마련했다.현재는 중소기업 중에서 업종별(모든 업종 대분류)로 상시 근로자수 50명 또는 10명 미만인 기업을 소기업으로 분류한다. 근로자 수 단일기준만 적용하다 보니 소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계속 받기 위해 근로자 고용을 더 이상 늘리지 않거나 오히려 줄이는 소위 ‘피터팬 증후군’의 유발 가능성이 존재했다.세부내용을 살펴보면 현행 중기업 범위기준인 3년 평균 매출액과의 일관성 유지하고, 소기업 역시 상시근로자 지표 대신 3년 평균 매출액 기준을 적용한다.2개 그룹(50~10명)으로 분류해 발생하는 소기업 비중의 업종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5개 그룹(120-100-8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 이하 경총)가 5일‘2015년 경영계 임금조정 권고’를 발표했다. 2015년 적정 임금조정률을 1.6% 범위 내에서 조정할 것을 회원사에 권고했다.경총은 올해 임금을 국민경제생산성을 감안해 1.6% 범위 내에서 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적정 임금조정률 1.6%에는 통상임금, 60세 정년의무화 등 노동시장 제도변화로 인한 임금상승분이 포함되므로, 최종 임금조정률은 이를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한편 경총은 대기업․정규직 근로자와 중소기업․비정규직 근로자간 임금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고임대기업은 물론 성과가 좋은 기업도 임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그 재원으로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해 나가는 동시에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경총은 고용안정과 신규일자리 창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직무가치·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의 전환, 최저임금의 안정과 합리적인 제도 개선 도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김영란법은 2012년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추진했던 법안으로 동일인으로부터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한 공직자에 대해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을 따지지 않고 형사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을 모두 입증해야 형사처벌 할 수 있다.특정 직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에게 법령을 위반하게 하거나 지위 또는 권한을 남용하게 하는 부정 청탁과 알선 행위도 처벌토록 했다.법 적용 대상은 당초 정부안에서 정한 국회, 법원, 정부와 정부 출자 공공기관, 공공 유관단체, 국·공립학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교직원, 모든 언론사로 확대했다.현재 김영란법은 배우자의 금품수수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데 따른 연좌제 문제,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하지 않도록 한 ‘불고지죄’, 대기업과 변호사, 의사 등이 제외된 데 따른 형평성 문제 등 여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은김영란법 의결 후 발언을 통해 조금 전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의결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의장으로서 소회를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이 법은 탄생하기까지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제96주년 3·1절 기념식을 3월 1일(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와 주한 외교단, 사회각계 대표,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한다. 정부포상자는 186명이며, 그 중 1908년 충남 논산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돼 종신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룬 故 이창규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친수된다.이번 행사가 지난 해와 달라진 점은 광화문 거리 주요빌딩 벽면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해 3·1절과 광복70주년을 되새기는 태극기 선양 운동을 전개한다.또한, 독립유공자 후손 남녀 초등학생과 대학생 4명이 동반 입장자로 참여하고 기념공연에는 40여명이 출연해 대합창과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기념공연은, 안중근 의사와 신세대 중학생 소녀가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얘기하는 창작극을 공연한다. 해외 및 지역별 행사로 재외공관에서는, 일본·미국 등 97곳에서 1만7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교민화합 행사를 갖는다. 자치단체에서는, 서울 등 전국 200개소
헌법재판소는 2015년 2월 26일 재판관 7 : 2의 의견으로, 간통 및 상간행위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한 형법 제241조가 헌법에 위반된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간통죄는 1953년 형법이 제정된 이후 6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헌재는 이전까지 4차례에 걸친 재판동안 간통죄를 모두 합헌으로 판단했으나 이번 헌재 결정으로 형법 제241조는 즉시 효력을 잃었다.박한철 헌재소장 등 위헌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사회 구조 및 결혼과 성에 관한 국민의 의식이 변화되고, 성적 자기결정권을 보다 중요시하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간통행위에 대해 이를 국가가 형벌로 다스리는 것이 적정한지에 대해서 국민의 인식이 일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전세계적으로 간통죄는 폐지되고 있다”면서 “혼인과 가정의 유지는 당사자의 자유로운 의지와 애정에 맡겨야지, 형벌을 통해 타율적으로 강제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동안 간통죄로 고소하려면 이혼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간통죄가 오히려 이혼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는 평가가 있어왔다. 오히려 간통죄가 유책의 정도가 훨씬 큰 배우자의 이혼수단으로 활용되거나 일시 탈선한 가정주부 등을 공갈하
서울시가 근로자가 일을 해서 번 소득으로 가족과 함께 주거, 음식, 교통, 문화 등 실제 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인 임금 수준을 보장해주는 ‘서울형 생활임금제’ 올해 시급을 6,687원으로 확정했다.주거비, 교육비, 물가상승률 등 서울의 실정을 감안했다. 시급 6,687원은 '15년 최저임금(시급 5,580원)보다 1,107원(20%) 많은 금액이며, 1인 근로자의 법정 월 근로시간인 209시간으로 환산시 월급은 139만7,583원이다.시는 작년 9월 ‘서울형 생활임금제’ 도입 계획을 밝힌 이후 시의회와의 공동 공청회 개최 ‘서울시 생활임금조례’ 제정을 통한 법적 근거 마련 등 과정을 거쳐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서울형 생활임금제’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형 생활임금제’ 적용 대상은 올해(2015년) 1단계로 본청 및 투자·출연기관의 모든 직접채용 근로자다.지난해 9월, 시가 예산편성을 위해 실시한 실태조사(시급 6,582원 기준)를 통해 추정한 적용 규모는 266명으로, 2015년 생활임금 수준(6,687원) 적용 시 대상인원은 늘어날 전망이다.한편, 시는 경제민주화정책 시즌1 ‘공공부문 비정규직근로자 정규직 전환대책’으로 약 7
육아휴직자에 대한 건강보험료를 육아휴직 급여만큼 부과하는 방식으로 ‘보험료 경감고시’(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이마련되고 2월23일부터 3월4일까지 행정예고 한다. 그간 육아휴직자가 복직한 경우 휴직 전 보수의 60%를 경감하고 나머지 40%에만 건보료를 부과해 기존 보수의 40%를 받게 되는 육아휴직 급여와 건보료 부과대상 소득이 대부분 일치했으나,육아휴직급여는 상한액을 100만원으로 정하고 있는 반면 건보료 부과대상 소득에는 별도의 상한액을 두지 않았다. 이에 월 보수가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육아휴직급여와 부과대상소득이 불일치해 부담이 가중되는 등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보건복지부는 육아휴직급여 상한액(100만원)에 맞추어 육아휴직자의 보수에 대해서도 60% 경감을 현행 유지하되 추가로 250만원의 상한액을 정해 실제 소득에 부합하게 보험료를 부과한다. 전체 육아휴직자의 절반이 넘는 약 6만명의 육아휴직자가 개정안의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육아휴직자의 건보료 부담 완화 조치가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일조해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합창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40대 직장인 김 씨는, 동호회장을 맡게 되면서부터 고민이 생겼다. 회원들이 모여 편하게 연습하고 발표할 수 있는 공간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이 고민은 비단 김 씨만의 고민은 아니다. ‘2014년 전국생활문화동호회 축제’에 참가한 동호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임·연습 공간지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1.7%로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생활 속 문화공간의 필요가 절실한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이러한 생활문화동호회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 접점을 확대해 ‘문화융성’의 토대를 다지고자, 2월 16일(월)부터 3월 13일(금)까지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5년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신규 공모’를 한다. 2014년에 처음 시작된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지역의 유휴시설(폐교, 폐목욕탕 등) 및 기존 문화시설의 일부를 생활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해당 공간은 동호회의 연습·발표 공간뿐만 아니라, 지역의 개성을 살린 특성화 공간으로 꾸며져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공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금융과 ICT기술의 융합을 위한 무(無)규제 원칙 : 금산분리에 가로막힌 핀테크 산업 성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핀테크 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과도한 규제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미국·일본과 같이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금산분리 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핀테크 산업의 발전으로 유통시장이 활성화되면 기업의 수익도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유통기업이 전자상거래에 온라인 지급결제시스템을 연동하면서부터 소비자 편의성이 증대되고 온라인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로 온라인 지급결제서비스 페이팔(Paypal)의 경우 모기업인 이베이(eBay)의 수익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미애 한경연 선임연구원은 핀테크 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해 “영국의 핀테크 허브 런던 테크시티에서 2013년 핀테크 산업과 관련된 투자가 2억 6천만 달러에 육박하고 기업체는 8만8천개 이상을 넘어섰다”며 “런던에서 증가한 일자리 중 27%가 테크시티에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등 플랫폼 서비스 확장에 집중해야 보고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