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의 2014년 3분기(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비금융업 상장회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2년 이후 증가세가 약화되던 매출액이 2014년 3분기(누적) 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은 17.9%나 줄어 성장성과 함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의 71.7%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영업이익 악화가 심각했다. 제조업의 영업이익은 2012년 8.6%, 2013년 9.3% 씩 증가한데 비해, 2014년 3분기(누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줄어들어 큰 폭으로 악화됐다.이처럼 제조업의 영업이익 감소가 컸던 것은 제조업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61.0%)하는 상위 8개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의 2014년 3분기(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3% 감소했으며, 상위 8개 기업을 제외한 제조 기업의 영업이익은 9.3% 감소했다.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실적 악화가 컸는데,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액이 2.4% 감소하여 1.5% 감소한 비금융업 상장회사에 비해 감소폭이 컸다. 특히, 10대 기업의 영
직장인들의 피곤 요인 1위에 직급별, 직군별 뚜렷한 차이가 있어 눈길을끈다. 취업 전문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피로감을 주는 업무요인 1위는 ‘상사나 거래처, 고객 비위 맞추기’(30.5%)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응답은 남성 24.5%, 여성 34.5%가 1위로 꼽으며 모든 직장인이 겪는 공통적인 피로 공감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체계가 안 잡힌 업무 프로세스’(24.2%), ‘야근 등 긴 근로시간’(19.8%)이 높은 비율로 2, 3위를 차지했으며, ‘성과에 대한 부담’(16.5%), ‘직장 내 의견 충돌’(7.7%)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직장인들의 피로 요인은 직급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사원급’의 경우 ‘상사나 거래처, 고객 비위 맞추기’가 30.2%로 1위에 올라 말단 직장인으로서 이곳 저곳의 눈치를 보는 상황에 피로를 크게 느끼는 반면, ‘대리급’은 ‘체계가 안 잡힌 업무 프로세스’를 1위(29%)로 꼽아 실무를 수행하다 겪는 불편함을 가장 큰 피로요인으로 지적했다.또한 직급이 높아질수록 성과에 대한 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3.13(금)~24(화)까지 시민과 동행하며 재미있는 한강이야기를 들려주는 ‘한강 해설사’를 15명 내외로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접수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신청서, 활동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선발 심사과정은 1차 서류,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진행되며, 선발된 ‘한강 해설사’는 4월 한 달간 한강과 그 주변의 역사문화에 대한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한강관련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전문교육은 선발된 뒤 4월 중 매주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 종료 이후 수료증 지급 받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공식적으로 한강 관련 해설을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는다.지원 자격은 한강의 역사·문화·관광에 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가진자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인원은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능통자를 포함하여 총15명 내외로 모집한다.한강 해설사는 자원봉사자 형태로 운영되며, 자원봉사자로서의 투철한 의지와 사명을 갖추고, 1년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시민 이어야야 한다.우대조건은 △역사, 관
서울시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신혼부부 등 도시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전세임대 3,000호를 공급한다. 2008년 공급 이래 최대 규모다. 3,000호 중 2,400호는 저소득층에, 600호는 신혼부부에 공급한다.전세임대는 입주대상자가 거주하기 원하는 기존주택을 직접 물색해 SH공사에 신청하면, SH공사가 전세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주택소유자와 SH공사가 전세계약을 체결해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의 임대주택이다.85㎡이하 규모, 보증금한도액 1억6천만원 이내가 대상으로, 단독, 다가구, 연립주택,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지원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자격이 유지되는 한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을 체결해 최대 2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 1순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 및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자는 2순위다. 신혼부부의 경우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당해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 인자가 대상이다. 이중
20~30대 청년창업 열풍이 뜨겁다. 이들이 창업시장으로 몰리는 데는 무엇보다 장기 불황으로 신규 채용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가 크다. 어렵게 직장을 찾아도 고민은 이어진다. 조직 ‘부속품’처럼 일해야 하고 고용 안정은 장담할 수 없다. 이런 세태가 싫은 2030 세대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휘하기 위해 창업을 선택하는 이가 늘고 있다. 빵을 좋아해 본인 먹을 빵을 굽다가 매일 빵을 굽게 된 젊은이가 있다. 대기업 마케팅 부서에 다니다 동네빵집을 선택했다. 훕훕(hoop hoop)베이글 박혜령씨(32)가 그 주인공. 그의 스토리를 들여다본다.‘앙그린티’ ‘크리미무화과’ ‘크리미그린티’ ‘흑임자스윗월렛’훕훕베이글(이하 훕훕)에서 파는 베이글은 이름부터 특이하다.계절마다 바뀌는 베이글은 이름에서부터 신선함이 느껴진다.봄에는 시금치 올리브, 여름에는 치즈감자, 가을에는 어니스트고구마 등. 통상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베이글의 상식을 뛰어넘는다. 베이글은 칼로 갈라서 크림치즈 발라 먹는 아무 맛도 안 나는 빵이 아니었나. 더구나 다른 빵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베이글만 존재하는 광명시 철산동에 있는 이 작은 동네빵집에는 무슨 일이 있을까.핫플레이스에서 작은 동네로훕훕의
벌써 두 달째 담배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비싸진 담뱃값에 대한 대안으로 말아 피는 담배도 신 풍속처럼 등장했고 전자담배는 여전히 유해성 논란을 일고 있다. ‘국민건강 증진’을 내건 금연 정책이 국회발(發) ‘저가담배 검토설’로 뒤늦은 세수확보 논란에 휩싸였다. 그 내면을 들여다봤다.지난 2월2일 저녁 9시, 신도림역 인근 건물 화장실 앞. 건물 1층은 전체가 식당으로 바깥과 내부의 경계가 모호한 구조로 돼 있었다. 역 부근 광장이나 건물 외부는 바로 인도로 연결돼 전부 금연구역이라 담배를 피울 곳이 마땅치 않아 보였다. 직장인들이 식당에서 술 한 잔씩을 하며 저녁식사를 하다 보니 화장실 앞은 어느새 흡연구역으로 변해있었다. 화장실을 가려면 담배연기 속을 지나가야 할 정도로 주변은 전부 담배연기로 가득 찼는데 담배를 피울 곳이 없는 흡연자나 비흡연자 모두가 피해자가 된 모습이었다.올해 1월 담뱃값은 거의 두 배 가까이 인상했고 모든 음식점은 금연이 시행됐다. 오른 담뱃값은 일반담배의 대안으로 전자담배나 수제담배를 찾는 흡연자들을 늘렸다. 한편 금연구역의 확대는 흡연자들을 오갈 데 없게 만들었다. 피울 곳이 없다보니 길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어 이
2005년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당시 우리 사회의 차별적 시선을 비판하고 풍자해 큰 인기를 끈 ‘블랑카’가 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시선에 편견과 차별은 사라졌을까. 여전히 그들은 “사장님 나빠요”를 말하고 있었다. 현장을 찾아 제반 현실을 들여다봤다. 2005년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사장님 나빠요”란 대사가 크게 인기를 끌었다. 당시 외국인 노동자들을 향한 우리 사회의 차별적 시선을 풍자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시선에 편견과 차별은 사라졌을까. 현장은 여전히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보였다.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지 10년, 외국인 노동자의 권익이 산업연수생제 시행 때보다 대폭 신장됐고 송출과정의 부정·비리가 강력하게 차단되면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현장에 외국인 노동자들의 사정은 달랐다.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들은 사업주의 허락 없이는 직장을 옮길 수 없었다. 이를 악용해 일부러 임금을 체납하거나, 퇴직금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대부분 국내 근로자들이 기피하는 이른바 3D 업종의 영세 사업장에서 근무하다보니 다치는 근로자도 부지기수였다. 기자
지난해 하반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6,042원으로 조사됐고, 가장 많이 아르바이트생을 뽑는 지역은 상반기와 동일한 ‘강남구’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점과 편의점이 가장 많았고, 아웃바운드TM과 영업마케팅이 가장 높은 시급을 받는 직종으로 파악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아르바이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2014년 하반기에 등록된 채용공고 77만6501건을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의 서울시 전체 평균시급은 ‘6,042원’으로 상반기(5890원)대비 152원 상승했다. 이는 전국평균(5,734원)보다 308원 높고, 작년 최저임금(5,210원)보다 832원 높은 수준이다. 서울지역 내 가장 아르바이트를 많이 채용하는 지역은 ‘강남구’가 7만 6,188건으로 전체의 14.7%를 차지하며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갔고, 다음으로 ‘마포구’가 3만 5542건으로 4위에서 2위로 뛰어 오르며, 최근 3년간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에 편중됐던 현상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어 서초구가 3만 3024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상위 3곳을 합하면 전체의 28%를 차지한다.다음으로 작년 상반기 2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수)서울 중구 스페이스노아에서 청년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들과 직접 만났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올해상반기 채용시즌은 그 어느해 보다도 일자리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취업고민을 함께 나누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청년유니온 위원장, 전국대학총학생회연합 회장, 대학 취업연합동아리 관계자, 강소기업 서포터즈 등 취업현장에서 치열함을 몸소 겪고 있는 청년들 15명이생생한 그들의 이야기를 펼쳤다.참석한 청년들은 이 장관에게 "최근 인턴과 관련해서 인턴이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상시적인 근로로 이어져 이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 전공자로서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 서비스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관련법 개정을 통해 서비스업 일자리를 늘리는 노력이 필요" "패션, 영화, 예술 등 열정페이 관련 근로감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 등등 적나라한 현실을 이야기 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는 개인과 가정의 문제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하고도 절박한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기성세대의 사회적 책무"라
매년 우리 고유 명절인 설이면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가족·친지들이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활동하기에 불편하고 패션 트랜드와 동떨어졌다는 인식이 사회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다. 평생 한복사랑으로 살아온 ‘정민(貞珉) 이광희 한복명인’은 “한복은 자연과 닮아 정말 편한 옷”이라고 말했다.한복 디자이너로 살아오며 지난 24년간 한복 살리기에 앞장서온 이광희 한복 명인은 지난 2013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서 시행한 한국예술문화 명인인증 과정에 참여해 명예스러운 한복명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식에 입은 ‘복’자 한복의 원단을 디자인한 장본인이기도 한 이 명인의 작품들은 대학교재에도 소개돼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어디 이뿐이랴. 이광희 명인은 올해 ‘마파도2’의 이상훈 감독의 신작인 ‘한복 입은 남자’의 한복 의상 디자인을 맡기로 했다. 150억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한복 입은 남자’는 한중 합작으로 올해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나리오가 나오는 데로 어울리는 의상을 직접 디자인할 예정”이라고 밝힌 이광희 한복 명인을 만났다.거친 야잠사의 은은한 광택이광희 명인은 경북 의성의 산운(山雲)
한국노총은 3월 10일(화) 오전 11시부터 한국노총 13층에서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한국노총과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소외된 이웃에 꿈과 희망을 나누기 위한 후원의 날 행사를 겸해 진행됐다. 김동만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69주년을 맞이한 한국노총은 열악한 환경의 비정규직․청년․여성․고령 노동자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사회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지난 69년의 역사를 발판삼아,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 노동운동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권 노동부 장관과 정치권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기권 노동부장관은 “우리 국민들은 일하고 싶고 일자리 격차 없이 일한 만큼 보상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들딸 세대에게 일자리 희망을 주고 일자리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이를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한국노총과 함께 준비하고자 한다”며 “노동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회안정망 확충에 주력하면서 일자리 확대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석현 국회 부의장,
신학기를 맞아 자녀들의 학업 능률을 높이기 위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관련 업계는 학습 효율을 높이고 편리성을 개선한 학습용품이나 학생용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과거 이러한 제품들은 주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중요시하였으나, 최근에는 정보기술(IT)을 접목해 학습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돼 특허로 출원되고 있으며 실제 제품으로 생산되어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1~2014) 학습·사무용 문구 관련 특허·실용신안 출원 중 IT가 접목된 스마트 제품의 출원은 1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4년간(2007~2010) 스마트 제품의 출원 비율인 13.6%에 비해 4%p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통적인 학습·사무용 문구가 IT와 결합해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일례로, 노트 필기의 편리성을 높인 디지털 펜과 노트가 있다. 디지털 펜으로 코드가 인쇄된 전용 노트에 필기하면 그 내용을 스마트 기기로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학용품이다. 이 제품은 펜의 이동 궤적 정보를 추출하는 특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펜을 이용해 상하좌우에 마크가
위급상황 발생시 제대로 된 신고를 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 이주여성 등 이른바 재난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한 긴급신고 서비스’가 이달 중 확대 시행된다. 행정자치부와 전라북도는 ‘정부3.0 브랜드과제’로 추진해 온 ‘재난취약계층 119간편신고 서비스’를 3월 중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5월경에는 경상북도에도 동 서비스를 확산하는 등,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119 간편신고 서비스’는 화재나 구급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유형별 음성이 탑재된 전화기 단축버튼 기능을 사용해 별다른 의사소통 없이 버튼 한번에 119 신고가 가능한 서비스다. 전북소방본부가 전북농아인협회 및 이주여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각장애인, 독거노인,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이 위급상황 시 간편·신속하게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간편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고 받은 119상황실 모니터에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정보와 병력정보, 장애유형 등이 자동 표출되고, 보호자나 이웃 등에게 전달돼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구조 활동이 가능하다.전라북도는 2014년말 기준 도내 700여 가구에 간편신고 전화기를 설치했고, 실제로 총 35건의 신고전화를
2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은 설 연휴 등 조업 일수(△2.5일) 감소로 소폭 하락(△3.1%)한 124.6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일 평균 수출은 6.6억 달러(9.6%↑)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ICT수지는 57.4억 달러로 전체 수지(76.6억 달러)의 74.9%를 차지하며 수출 핵심 산업임을 확인했다.품목별로 반도체(47.6억 달러, 6.4%↑)는 증가세를 유지했고, 휴대폰(18.8억달러, △8.2%), 디스플레이 패널(19.3억 달러, △7.9%) 등은 감소했다.반도체(47.6억불, 6.4%↑)는 반도체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용 메모리 수출 확대로 9개월 연속 증가했다.휴대폰(18.8억 달러, △8.2%) 수출은 글로벌 업체 간 경쟁심화와 해외 거점 생산 확대로 완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4월 주요기업 전략폰 출시로 앞으로 수출 회복이 예상된다.국가별로는 미국(11.0억 달러, △2.5%), 유럽연합(이하 EU)(7.5억불, △35.2%) 등 수출은 감소한 반면, 중국(홍콩포함, 63.3억불, 0.6%↑), 아세안(ASEAN)(18.2억 달러, 9.9%↑) 중심의 아시아권 수출은 증가를 기록했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6.5% 증가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던 이지형씨(32세). 2008년 대학졸업 후 호텔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등 비정규직을 전전하다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하면 기술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부산인력개발원 산업용정밀부품 MCT가공 분야에 입학했다. 인문계열 전공자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분야를 공부하며 어려움이 많았으나 함께 해준 동료들의 도움으로 고비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졸업을 앞둔 지난 11월 경남 김해에 위치한 ㈜에이티앤에스에 취업해 현재 제품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일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개한 ‘2012년 대졸자 직업이동경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인문계열 대졸 취업자의 49.9%가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이들이 받는 임금도 정규직으로 취업한 또래에 비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학계열 졸업자 비정규직 비율이 29.5%인 것에 비하면 인문계열 졸업자의 상당수가 불안한 일자리에 머무르면서 저임금을 받고 있으며, 정규직으로의 전환도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대한상의 8개 인력개발원은 1994년부터 20년 이상 직업훈련을 실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