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여성인재의 육성 및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여성전문인력 등록’ 웹페이지를 구축하고, 4월 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천시는 여성전문인력의 개인정보 변동사항 등을 보완하고 신규 여성전문인력이 간단히 등록할 수 있도록 해당 웹페이지를 여성가족부 여성인재 DB구축에 이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개설했다. 여성전문인력DB는 인천지역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과장급 이상, 각종 정부위원회 위원 또는 위원이었던 사람, 대학의 조교수 이상, 연구기관의 연구원, 변호사·의사·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 주요 법인·협회·단체 등의 임원과 사무총장, 문인·미술인·체육인·방송인 등 예체능 인재, 과학기술·벤처기술인 등의 전문직 및 국가기술자격 보유자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다. 웹페이지상의 변경·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여성전문인력DB를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웹페이지를 통해 여성전문인력으로 등록한 여성은 인천시 각종 위원회 위원 추천, 여성 관련 분야의 연구 및 자문 등 시정 각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인천시 여성전문인력 등록 서비스를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서울의 벚꽃이 3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6일 늦고, 평년보다 7일 빠르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시 종로구 송월길 52 소재)에서 정한 관측 나무를 기준으로 한다.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어, 4월 10 ~ 11일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의 개화 및 만개는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 일조조건 등에 따라 개화 및 만개 시기에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은 다음 주에는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서울지역에서는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관측해 오고 있으며, 여의도 서로 국회 북문 방향으로 그 구간 중 영등포구청이 관리하는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동문 앞) 세 그루의 벚나무가 개화의 기준이 된다. 주요 군락단지의 △벚꽃 △철쭉 △유채의 개화가 진행되는 상황은 기상청 누리집(날씨→관측자료→계절관측자료→봄꽃개화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가 속한 가구에 생계지원 차원에서 월110만원 가량이 긴급 지원된다. 또 단원고 재학생 및 피해자,가족 중 초·중·고교 재학생에 대해 최장 2년간학비 전액 감면 또는 일부를 지원하고 대학생은2학기 범위 내에서 등록금을 지원한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16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세월호 사고 피해자에 대한 긴급복지, 심리지원 등 8개 지원사항의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우선 세월호 사고 희생자가 속한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지원 차원에서 4인 가족 기준월 110만 5600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안산 트라우마센터와 전국 212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심리상담, 정신질환 발견, 사회복귀훈련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검사 후 의료기관(정신건강의학과)의 검사·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의료기관으로 안내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병원비를 지원한다.근로자인 피해자가 세월호 사고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치유하기 위해6개월의 범위 내에서 휴직할 수 있는 ‘근로자 치유휴직’도 보장된다. 정부는 피해자에게 치유휴직을 허용한 사업주에 대해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함께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된 대표 관광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18개, 강원권 15개, 충청권 10개, 전라권 18개, 경상권 28개, 제주 11개의 분포를 보인다. 광역 시도별로는 강원이 15개, 제주가 11개, 경남이 11개로 국내 관광의 강세 지역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100선에는 생태관광자원, 문화관광자원에 더하여 강릉시 커피거리, 대구시 안지랑 곱창 골목, 명동거리 등 음식, 쇼핑 명소도 포함시켜 다양한 관광 영역을 담고자 했다. 서울 5대 고궁, 양평 두물머리, 설악산, 보은 속리산 법주사, 덕유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창녕 우포늪, 우도 등 39개의 관광지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지난 2012년 선정과 차이를 보인다. 특히, 지자체의 지역 대표 관광지 추천과 함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내 거대자료(빅
고속도로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차량 내 운전자가 미리 알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돌발정보 즉시알림 서비스’가 시행된다. 그간 도로상황 정보는 주로 도로전광판을 통해 제공되고 있어 전광판이 없는 지역에서 사고, 정체 등이 발생하면 운전자에게 즉시 알리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 ‘돌발정보 즉시알림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가 주요 돌발 상황 정보를 국가교통정보센터를 통해 민간 기업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사고확인 즉시 민간 기업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직접 알려주는 방식이다.도로전광판의 위치와 상관없이 운전자들이 어디서든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방의 도로상황을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국가는 도로전광판의 추가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전방의 도로 상황을 미리 인지할 수 있게 됨으로써 2차사고 예방 등 도로교통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간 기업에서 운전자의 위치를 파악한 뒤 현장여건에 따라 각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어 국민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
법제처(처장 제정부)는 4월에 총 59개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먼저 요양병원의 소방시설 설치기준이 강화된다.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화재안전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4월 7일부터 시행된다. 소방시설 설치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해 행정기관이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등의 신축 허가 등을 할 때는 미리 그 건축물의 시공지나 소재지를 관할하는 소방본부장이나 소방서장의 동의를 받도록 되어 있다. 앞으로는 동의를 받아야 하는 대상에 300㎡ 이상의 요양병원이 포함되어 요양병원의 건축 설계단계부터 소방시설 설치의 적정성이 검토된다. 또한 방염(防炎)성능기준 이상의 실내장식물을 설치해야 하는 특정소방대상물에 요양병원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요양병원의 화재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규칙 개정, 4월 9일 시행 무면허운전이나 음주운전으로 인명이나 재산에 피해가 발생해 보험금을 지급한 경우에, 보험회사는 손해배상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이 사망이나 부상의 경우 200만원이었으나
서울시가 부동산 분양권·입주권 거래량과 실거래가격을 오는 4월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에 전격 공개한다. 분양권·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조합 또는 건설사로부터 부여받은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로,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제3조’ 개정에 따라 2007년부터 거래 및 실거래가를 신고하게 되어있다. 분양권·입주권 전매자료는 주택 매매와 달리 거래 대상이 실체가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민간 부동산포털은 물론, 정부와 타 지자체에서도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던 것을 서울시가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다. 이로써, 기존 부동산 매매·전월세 거래 신고 자료 및 실거래가격은 물론, 분양권·입주권 전매 거래내역까지 서울의 모든 부동산 거래 내역을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매시장에서 분양시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시민들이 부동산 시장의 흐름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도록 돕고, 왜곡된 가격정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분양권 실거래가격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프리미엄(웃돈)이 얼마나 붙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혼
경찰청(생활안전과)은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112로 허위, 장난신고를 하는 경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면서 “무심코 건 장난전화로 인한 그 피해가 고스란히 다른 시민에게 돌아가는 만큼 장난신고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동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허위·장난신고를 하는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벌금·구류·과료처분을 받거나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될 수 있다. 최근 허위신고는 대폭 감소했으나 단순 민원·상담신고는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고 경찰청은 밝혔다. 시민의식이 성숙하고 허위신고자는 끝까지 추적·처벌한 결과, 허위신고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여전히 전체 112신고의 약45%가 경찰출동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신고로 긴급신고 접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반복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민원·상담신고 유형을 살펴보면 ‘동물이 죽어있는데 치워달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데 단속해달라’ ‘오토바이가 장기간 방치되어 있어 있는데 수거해가라’ 등 다른 기관에서 처리해야할 민원사항(타기관 사무)에 대해 출동을 요청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삽입한 현금카드가 나오지 않는데 꺼내줘라’ ‘집안에 키를 놓고 나
매년 우리 고유 명절인 설이면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가족·친지들이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활동하기에 불편하고 패션 트랜드와 동떨어졌다는 인식이 사회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다. 평생 한복사랑으로 살아온 ‘정민(貞珉) 이광희 한복명인’은 “한복은 자연과 닮아 정말 편한 옷”이라고 말했다.한복 디자이너로 살아오며 지난 24년간 한복 살리기에 앞장서온 이광희 한복 명인은 지난 2013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서 시행한 한국예술문화 명인인증 과정에 참여해 명예스러운 한복명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식에 입은 ‘복’자 한복의 원단을 디자인한 장본인이기도 한 이 명인의 작품들은 대학교재에도 소개돼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어디 이뿐이랴. 이광희 명인은 올해 ‘마파도2’의 이상훈 감독의 신작인 ‘한복 입은 남자’의 한복 의상 디자인을 맡기로 했다. 150억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한복 입은 남자’는 한중 합작으로 올해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나리오가 나오는 데로 어울리는 의상을 직접 디자인할 예정”이라고 밝힌 이광희 한복 명인을 만났다.거친 야잠사의 은은한 광택이광희 명인은 경북 의성의 산운(山雲)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고교 1~3학년 청소년들에게 직업적성과 적합한 직업을 알려주는 ‘고등학생 적성검사’를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서비스한다.진로와 직업 선택을 고민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워크넷의 직업‧진로 코너에 들어가 ‘고등학생 적성검사’를 클릭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결과에 대한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검사 시간은 약 65분이며, 전국 각 지역에 있는 고용센터를 직접 찾아가 받아도 된다.고등학생 적성검사는 직업분야에서 요구하는 언어능력, 수리능력, 추리능력 등 9개의 적성요인을 13개 하위검사로 측정하고 있으며, 수검자에게 어떤 능력이 뛰어나고 부족한지와 어떤 직업 분야에서 일하면 더 잘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고등학생 적성검사’는 실제 직업별 종사자들의 적성점수와 비교해 수검자들에게 적합한 직업을 추천한다. 수검자가 희망하는 직업을 입력하면 수검자의 적성능력 점수와 그 직업 현직 종사자들의 적성능력 점수를 비교한 표를 보여줘, 수검자가 현직 종사자에 비해 어떤 능력이 부족하고 뛰어난 지를 알려준다.적성검사 결과 상담이 필요하면 워크넷 직업심리검사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면 되고, 학교의 직업진로상
사당역에서 시내 승객은 승차거부하고 과천 경마장, 인덕원 등지로 가는 장거리 승객만 골라 태우며,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요금을 흥정하는 등 불법 영업을 일삼던 개인택시사업자가 전국 최초로 ‘면허 취소’ 처분됐다.서울시는 2012년부터 2년 간 승차거부·부당요금 등으로 9차례 과태료 처분을 받아 면허가 취소된 택시기사 K씨가 서울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결과, 1·2심 모두 서울시가 승소했다고 밝혔다. K씨는 개인택시 사업자 면허가 취소됐다.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는 매년 택시 과태료 처분결과를 바탕으로 벌점을 부여하고, 2년 마다 합산한 벌점이 3천 점 이상일 경우에는 면허 취소할 수 있게 되어 있다.▲승차거부나 부당요금 등으로 과태료 처분 받은 경우에는 10만원 당 5점 ▲운행정지·사업정지 처분 받은 경우에는 받은 기간에 대해 택시 1대 2점/일 등 벌점이 주어진다.시는 이번에 면허가 취소된 개인택시 사업자 이 모씨는 과태료 처분 받은 9건 외에도 10여 차례의 경고와 지도교육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자는 개인택시 면허거래 가격(7천 만원 내외)과 차량 가격 등을 포함해 약 9천 만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
경기도는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3층 특별행사장에서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 ‘착한명품가게’를 개장한다. 이번 판매전은 도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과 공동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업체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본 행사에는 도내 36개 업체(북부 17개, 남부 19개)와 타 지자체 8개 업체가 참여해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의 장(場)을 연다. 참여 업체들은 본 행사를 통해 대형유통기업의 입점과 납품 절차 체험과 마케팅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상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아 입점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도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사장(死藏)되는 도내 중소기업을 돕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온라인을 통해서는 10개 업체에 1억1천만원을 투입해 홈쇼핑 방송 홍보 판매를 지원하고, 50개 업체에 1억5천만원을 투입해 경기행복샵 입점 지원 및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유통기업구매상담회 2회 개최에 8천만원을, 여성기업 20개사 대형유통망 입점지원에 7천만원을, 개성공단 제품 전시판매장에 5억원 지원을 추진 중이다
올해 공공기관 130곳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해 3000명을 신규채용한다.청년들의 스펙 쌓기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훈련과 현장 직무간 괴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직무능력중심의 채용을 도입하기로 했다.정부는 2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재춘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0개 공공기관과 ‘직무능력중심 채용 MOU 체결식’을 가졌다. 130개 공공기관은 올해 중 정부가 개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채용 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직무능력중심의 채용을 진행한다.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소양 등을 정부가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직무능력중심 채용은 불필요한 스펙(Over-spec)보다 해당 직무에 맞는 스펙(On-spec)을 갖춘 인재를 NCS 기반의 평가 툴(tool)을 활용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직무능력중심의 채용 모델을 이미 도입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30개 공공기관은 올해 서류 및 면접전형 등을 통해 NCS 기반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
공항철도 서울역과 지하철 1·4호선을 잇는 지하 환승통로가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공항철도 서울역과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환승통로 설치공사를 완료해 오는 28일(토)부터 사용 개시한다고 밝혔다.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환승통로를 이용하면, 지하철 1·4호선과 공항철도 간 이동시간이 7분 가량(12분 → 5분), 이동거리도 400m(700m → 300m) 단축된다. 기존에는 1·4호선을 타고 서울역에서 하차하는 승객이 공항철도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혼잡한 개찰구를 나와서 서울역 대합실을 통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앞으로는 1·4호선 개찰구를 거치지 않고 자동길(무빙 워크)을 타고 곧바로 공항철도 개찰구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지하 환승통로가 개통되면, 지하철 이용객 뿐 아니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승·하차하는 공항철도 이용객과 서부역 인근으로 이동하는 일반 보행자들의 이동도 함께 편리해진다. 버스환승센터와 연결된 지하 출입구 등을 통해 내려가면 1·4호선 개찰구 통과 후 공항철도 연결통로를 통해 곧바로 공항철도로 이동하거나 서부역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서울역 환승통로는 지난 2월 주요공사 완료 후, 시설물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는 1960년대 멸실됐던 서울 정릉(貞陵)의 재실(齋室, 제사를 준비하는 곳)을 3년에 걸쳐 복원 완료하고,25일 오전 10시 기념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한다.정릉은 조선 제1대 왕 태조의 계비(繼妃)인 신덕왕후 강씨의 능으로, 원래의 자리는 당시 도성 내였던 중구 정동이었으며 규모도 현재보다 크고 화려했다. 하지만 태조의 정비(正妃)였던 신의왕후 한씨의 아들인 이방원이 태종으로 즉위(1400년)하고 태조가 승하(1408년)하면서 1409년 현재 자리로 이장되었고 그 규모도 대폭 축소됐다.이후 정릉은 폐허처럼 방치되었다가 1669년(현종 10)에 정비되었고 1900년에 재실을 다시 지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초석만 남기고 1960년대 멸실되었다.문화재청은 2009년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능제복원 차원에서 2012년 재실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해 1788년에 발간된 춘관통고(春官通考)의 기록과 일치하는 6칸 규모의 재실터와 건물 배치 등 양호한 형태의 유구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발굴조사 결과와 사료를 근거로 2012년부터 3년간 정릉 재실의 본채, 제기고, 행랑, 협문(3개소)과 담장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