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는 국민 뿐 아니라 외국인과 재외국민도 3개월 이상 거주했거나 유학·취업 등의 사유로 3개월 이상 거주할 것이 명백한 경우는 내국인과 똑같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정당한 신분으로 국내에 취업했거나 유학 와서 질병이 생기면 당연히 건강보험을 적용받아야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는 막아야 한다. 제반 현실을 살폈다.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는 김지혜(가명, 28)씨는 미국인이다. 부모님은 시민권자로 미국에 거주하고 김씨만 한국에 직장을 잡으러 입국했다. 3개월치 보험료를 선납하기만 해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친척 언니의 주민번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그냥 친척언니 주민번호만 알면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굳이 3개월치를 내고 신청할 필요성을 못 느꼈고, 또 귀찮아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냥 귀찮아서 하지않았다는 것이다. 김씨는 현재 직장에 들어가 직장가입자로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했다.현재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는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과 재외국민에게까지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건강보험 적용 사업장의 근로자, 공무원 또는 교직원으로 근무 중인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직장가입대상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서울시가 생활임금제를 도입했다. 최초는 아니다. 이미 2013년 경기 부천시를 시작으로 서울 노원구, 성북구 등에서 생활임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시행을 발표한 직후 대전 유성구와 인천 부평구도 잇따라 생활임금을 도입하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동참함으로써 타지자체도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활임금은 무엇이고, 문제되는 쟁점에 대해 살펴봤다.서울시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생활임금제를 시행했다. 올해 시급은 6천687원으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주거비·교육비·물가상승률 등 실정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시급 6천687원은 2015년 최저임금인 5천580원보다 1천107원 많은 금액이며, 1인 근로자의 법정 월 근로시간인 209시간으로 환산하면 월급은 139만7천583원이다. ‘서울형 생활임금제’ 적용 대상은 올해(2015년)는 1단계로 본청 및 투자·출연기관의 모든 직접채용 근로자다. 시가 예산편성을 위해 실시한 실태조사(시급 6천582원 기준)로 추정한 적용 대상규모는 266명으로, 2015년 생활임금 수준(6천687원) 적용 시 대상인원은 다소 늘어난다. 향후 실태조사 및 해당부서의 사업 시행 과정을 통
자동차의 성능향상(튠업튜닝)이나 취향에 따른 외관단장(드레스업 튜닝)을 위한 튜닝 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건전한 튜닝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일환으로 자동차 튜닝 문화교실을 연중 개설·운영된다.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지난 4월2일 광주 조선이공대학교 학생과 4월10일 경찰 및 지자체 공무원 대상으로 두 차례 튜닝 문화교실을 시범운영한 결과 자동차 튜닝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튜닝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무료강좌를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동차 튜닝문화교실은 올 4월부터 전국 자동차관련 대학교, 교통안전공단 전국 58개검사소 및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에서 연중 열리며, 지난해 규제완화 이후 변경된 튜닝 법령, 절차·방법 및 최신 동향 등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등 튜닝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듣고 실제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동차 튜닝 문화교실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4월중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에 게재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자동차선진화기획단장은 “이번 자동차 튜닝 문화교실 개설은 튜닝 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고, 지난해
불량 방화복인 줄도 모르고 한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불속으로 뛰어든다. 낡은 장갑은 자비로 구입한다. 그나마도 지급된 장갑은 면장갑이다. 국민들이 사고가 났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주는 소방관들 얘기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얼마 전 한 언론의 소방관 불량 방화복 지급 보도로 인해 큰 논란이 일었다.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전국소방관서에 납품된 특수방화복 약 5천벌이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제품검사를 받지 않고 납품됐다는 내용이다. 뒤늦게 국민안전처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조달청과 함께 사실 확인 후, 관련업체 두 곳을 고발했고, 각 시·도 소방본부에 KFI 미검정 의심 소방방화복에 대해 착용보류를 조치했다. 또 향후 소방방화복 부족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고보조금에 의한 조기구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용 장갑조차 자비로 사서 쓴다는 보도가 나간 뒤 면장갑을 지급받는 소동도 있었다. 사실 소방관 처우가 논란이 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7월에는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해 군과 경찰, 소방할 것 없이 사태수습에 동원됐다. 이때 수습과정에서 밥차로 식사가 지급되는 군과 경찰에 반해 초코파이를 먹고 있는
정부가 스펙보다 직무능력이 우선되는 채용 시스템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130개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전면 적용해 올해에만 3000여명을 채용한다. 10여년에 걸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797종이 개발을 완료했다. 능력중심의 사회로 이행해 가겠다는 NCS를 살펴봤다.올해 공공기관 130곳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 기반해 3000명을 신규채용한다. 정부가 스펙보다 직무능력이 우선되는 채용 시스템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먼저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직무능력중심 채용을 도입한다. 과도한 스펙을 쌓는데들이는 비용과 기업이 신입 직원에게 재교육 시키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줄여 사회적 낭비를 막고 능력이 우선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직무능력중심의 채용모델을 이미 도입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30개 공공기관은 올해 서류 및 면접전형 등을 통해 NCS 기반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 100개 공공기관은 올 상반기 중 컨설팅을 실시한 뒤, 하반기에 직무능력중심의 서류 및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다만 필기전형의 경우 취업준비생의 준비기
1987년 5월 영종도에서 제1회 그랑프리 코리아 레이스(챌린지 레이스로 개칭)가 개최됐다. 20년이 가까워 오는 가운데 영종도에 국내 1호 드래그 레이싱 경기장이 들어선다. 국내 처음 건설되는 드래그 레이싱 전용 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될 드래그 레이싱은 무엇이고, 이를 통해 현재 정부가 활성화하려고 하는 자동차 튜닝산업에 대해 살펴봤다.올해 하반기면 국내 최초 ‘드래그 레이싱’ 전용 경기장을 인천 영종도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가 인천 영종도에 튜닝차량이 성능을 겨룰 수 있는 길이 1.2㎞ 규모의 드래그 레이싱 전용 경기장을 만드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상반기 중 착공해 하반기에 레이싱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두 개로 나눠져 있는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단계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으로 4월 중 통합이 이뤄지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이 들어설 자리는 영종도 인천공항 옆에 위치한 배수로로 잠정 결정됐다. 드래그 레이싱에 딱 맞춰놓은 듯 직선으로 이뤄져 있는 이 배수
장애인에 대한 차별문제는 늘 도마 위에 오른다.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없는 사회 환경 속에 서 태어난 장애인은 어릴 때부터 정상적인 생활의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경우가 많다. 또 어렵게 힘든 과정을 이겨냈다고 해도 우리 사회 도처에는 이들에게 그리 관대하지 못한 게 현실이다. 지 난달 중순경 본지에는 ‘뇌병변 장애인 대출접수 거부사건’이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그 사건 속으 로 들어가 봤다. 뇌병변 1급 장애인인 박민호(가명, 32)씨는 2014년 11월 27일 서울특별시의 ‘장애인공동주택 특별공급’ 기관추천자로 선정되어 광명시에 있는 H건설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이후 1차 계약금을 자비로 납부한 박씨는 2차 계약금은 대출을 받으려 했으나, 계약금 대출을 전담한 A은행은 ‘의뢰인이 대출계약서에 자필로 서명할 수 없으니 대출이 불가하다’며 접수를 거부했다. 어쩔 수 없이 2차 계약금도 자비로 납부한 박씨는 이후 납부해야 할 중도금은 전액을 대출받기 위해 중도금 대출 전담은행인 B은행에 사전문의 했다. 그러나 B은행으로부터 “자필 서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외관상 의사능력과 ‘사실상의 행위능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해 대출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어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4% 늘어났다.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3월 거래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11만186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4.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월보다는 41.9% 늘었다. 3월 누적거래량은 27만5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수도권은 31.5%, 지방은 17.5% 증가해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늘어났다. 올해 1~3월 거래량 누계로는 전년동기대비 수도권은 22.5%, 지방은 14.6%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비아파트의 거래량이 늘었으며 전국적으로는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22.8%, 연립 및 다세대는 30.8%, 단독·다가구 주택은 25.6%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28.7% 늘었고 연립 및 다세대는 36.9%, 단독·다가구 주택은 45.4% 증가했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강보합, 수도권 및 지방은 보합세로 지속적인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강남 개포 주공1차 42.55㎡(5층)는 2월 6억9000만원에 거래되다 3월
율목 및 꿈벗 도서관(관장 배창섭)은‘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기념해 오는 4월12일(일)부터 25일(토)까지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서 북페스티벌 '중구, 책으로 물들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구 지역 내 도서관 네트워크 협력으로 구성된 꿈나래어린이도서관, 단비도서관, 동인천동작은도서관, 현안도서관, 신흥초등학교, 광성중학교, 정보산업고등학교가 함께한다. 12일(일)~24일(금)에는 9개 참여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한마당, 손인형극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25일(토)에는 인천광역시장상이 주어지는 어린이 독후감상화그리기 대회, 타악공연 잼스틱, 북콘서트 김광석 포에버, 참여도서관 홍보/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율목도서관 배창섭 관장은 “인천 중구의 4월은 도서관이 마련한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만으로도 눈과 귀가 즐겁다. 많은 지역주민이 자유공원에서 도서관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율목 및 꿈벗도서관 홈페이지(http://www.ymlib.or.kr(율목도서관), http://gblib.icjg.go.kr(꿈벗도서관)) 또는 전화 문의(032-770-3808(율목도서관), 032-7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실업률(11.1%)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출구 없는 청년 실업난으로 발전가능성 있는 중견,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2030 구직자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주목을 끌고 있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030구직자 1천3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중소·중견기업 구직자 인식 조사’ 결과, 구직자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공기업’이지만, 입사 지원 시 구직자 절반은 공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크게 제한선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형태는 ‘공기업’이 35.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대기업’(22.6%), 3위 ‘중견기업’(21.5%), 4위 ‘중소기업’(20.7%)순으로 1위를 제외하면 각 순위별 1%P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아 최악의 취업난에 기업 규모를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입사 지원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였다. 하지만 신입과 경력직에 따라서는 기업형태에 대한 선호도가 갈려 눈길을 끌었다. 신입의 경우 경력직에 비해 ‘공기업’과 ‘대기업’을 더 선호했다. 반면 경력직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더 선호했으며, 특히 ‘중견기업’ 응답자가 신입보다 약 9.3%P나 더 높아 중견기업에 대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상담부터 교육, 진로지도까지 도와주는 시설인 ‘꿈드림’이 6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문을 열었다.‘꿈드림’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54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하던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체험, 학업복귀 지원 등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두드림·해밀 프로그램을 지난해 제정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여가부는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꿈드림을 전국 200곳으로 늘린다.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회진입, 학업복귀를 위한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체육·문화활동, 또래 간 사교활동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지난해 11월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프로그램 개발, 종사자 직무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꿈드림’의 본부(헤드쿼터) 역할을 맡게 된다.또 관련법 시행에 따라 학교, 경찰서 등 각 기관은 학업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발견하면 해당 청소년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동의를 얻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청소년의 정보를 연계할 의무가 있다.앞서 여가부는 이날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
“노동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경제 재도약도 지속성장도 어렵고 사회통합도 안 된다.” 2월 13일 청와대로 노사정 대표들을 불러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이다. 노동시장 개혁은 박 대통령 집권 3년 차 핵심과제다. 그러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세부사항을 놓고 노사정 간에 이견조율이 쉽지 않은 데다 정부가 발표한 비정규직 대책은 경영계·노동계 모두의 공감을 사지 못하고 있다.‘3대 현안’과 ‘노동시장 구조개혁’‘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 3대 현안은 2014년 초에도 노동시장에 가장 큰 이슈거리였다. 하지만 지난해 수많은 논의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안에 대한 교차점이나 절충안 없이 노사는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해가 돼버렸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대환, 이하 노사정위)는 지난해 9월19일 노사단체 부대표 및 정부 차관급으로 구성된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간의 논의 끝에 12월23일 ‘노동시장 구조개선 원칙과 방향’이라는 기본합의안을 확정했다. 여기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오는 3월말까지 노동시장 이중구조문제, 임금·근로시간·정년 문제, 사회안전망 정비 의제 등에서 결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족과 시민 등 2천2백여 명이 5일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지와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를 열었다.촛불 집회에는 4일 안산 초지동 합동분향소를 출발해 1박2일 도보 행진을 한 세월호 유가족도 합류했다.참석자들은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이 특별조사위의 독립성을 훼손해 진상규명을 가로막는다며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온전한 인양 결정’을 촉구했다.한편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등은 오는 4월 11일 오후 5시 반 광화문 광장에서 다시 집회를 연다.
서울시가 2020년까지 ‘서울을 세계에서 사물인터넷을 가잘 잘 활용하는 도시시민 만들기’를 목표로 정하고, ‘서울 사물 인터넷 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안전, 복지, 교통, 관광,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을 도시공간과 디지털 공간이 연결된 새로운 체험공간(디지털 시티)으로 조성한다. 올해는 첫 시작으로 북촌 지역을 중심으로 실행 가능한 시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 한 후, 내년부터 서울시 전역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북촌은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고 다양한 도시 문제를 안고 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최근 관광객으로 인한 안전, 소음, 주차, 쓰레기 등 북촌이 안고 있는 문제의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더불어 전통과 첨단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의 시범 서비스 적용을 할 계획이다. 이에 서울시는 4.6일(월) 15시에 서울시립정독도서관(1동 3층 시청각실)에서 ‘북촌 IoT 열린 포럼’을 개최한다. ‘북촌 도시 문제를 IoT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이 이번 포럼의 주제다. 포럼에는 IoT에 관심이 있는
오는 7월부터 공산품으로 관리되던 물휴지가 화장품에 포함된다. 이에물휴지 제조·수입 판매업자는 화장품 제조업 또는 제조판매업 등록을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이 완료돼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물휴지가 화장품의 안전기준 등의 적용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제조단계부터 사용 원료 기준을 준수해야 하고 품질검사 이후 적합한 제품만 판매되며, 부작용 보고가 의무화된다. 다만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음식점 등에 제공되는 제품과 장례식장 등에서 시체를 닦는 용도로 사용되는 제품은 공중위생용품으로 분류돼 화장품에서 제외된다. 기존의 물휴지의 제조·수입 또는 판매업자는 6월 30일까지 화장품 제조업 또는 제조판매업 등록을 해야 하고 제조업체는 3년마다 식약처의 정기감시를 받게 된다. 식약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및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물휴지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의 안전관리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