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는 2주간에 걸친 협상 끝에 신기후체제 합의문인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을 채택하고 12일(토) 19시 30분경(파리 현지시간) 예정되었던 종료시한을 하루 넘겨 폐막했다. 파리협정은 2020년 만료 예정인 기존의 교토의정서 체제를 대체하는 것으로, 본 협정이 발효되면 선진국의 선도적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모든 국가가 전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참여하게 된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의무 차등화 문제, 개도국 재정지원의 제공 주체와 방식, 글로벌 장기목표 설정 방안 등에 대한 각국의 의견이 대립하면서 새벽까지 이어지는 각료급 비공식 협의회에서 격론 끝에 당사국간 합의가 도출되었다. 합의문 도출 과정에서 개도국은 기후변화에 대한 선진국의 역사적 책임을 들어 선·개도국 이분법 체계가 지속되어야 하며, 개도국의 감축 노력 참여에 상응하는 선진국의 재원 지원 및 기술이전 의무강화를 강조한 반면, 선진국은 개도국의 증가하는 책임을 강조하고, 감축 목표의 이행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목표를 상향 조정할 수 있는 강력한 이행 및 점검체제 구축을 주장했다. 타결된 파리 협정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서울역 고가가 13일 자정부터 폐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남대문 시장 상인 등 인근 주민들이 대체도로를 먼저 건설하라고 촉구했다.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해,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도 서울역 고가 대체도로 건설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개최한 서울시청앞 집회에 참석해 서울역 고가 폐쇄 철회를 요구했다.서울시는13일 0시부터 서울역고가가 전면통제된다며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시직원 등 7백여명 이 배치돼 현장 관리와 안내에 들어간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올해를 빛낸 스포츠스타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10월29일부터 11월21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0명을 대상으로 올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스포츠선수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다. 손흥민은 2013년 8위, 2014년 5위로 2년 연속 네 계단씩 뛰어올랐다. 올해 8월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인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한 손흥민은 9월 유로파리그 J조-1차전 카라바크전에서 2골을 몰아쳐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고, 현재 팀의 강력한 공격 옵션이다. 손흥민은 올해 아시안컵, 러시아 월드컵 예선 등 대표팀과 소속팀을 바쁘게 오가며 활약했고, 11월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올해의 국제 선수'로도 선정돼 또 한 번 진가를 인정받았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17.5%)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손연재는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개인종합 5위)을 거둔 2012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2014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에 오른 바 있다. 손연재는 ‘리드믹 올스타즈 갈라쇼’를 통해 리듬체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우리나라에 산재보험이 도입된 지는 올해로 51년째가 된다. 지난해 정부는 산재보험 50주년을 맞아 국제심포지엄, 학술세미나 등을 열며 자축했지만 같은 시각 정부의 공식 행사장 앞에서 노동자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산재보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수년째 현장에서는 근로복지공단이 항소, 상고를 무분별하게 제기해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지난 9월 심상정 국회의원은 공단이 1심 패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 4년간 항소 제기한 비윤리 행위가 80.5%에 달한다며 자료를 공개했다. 이러한 수치는 서울행정법원 연평균 항소율보다 20%이상 높다. 산재보험제도의 문제점을 살펴봤다.진폐근로자 김상의(가명) 씨는 올해 10월29일 대법원에서 상고기각 판결을 받아 소송을 시작한지 4년여 만에 최종적으로 근로복지공단에 승소했다. 장해3급인 김 씨는 ‘평균임금 × 257일분’을 12개월로 나눠서 장해연금을 매달 지급받고 있었다. 하지만 2011년 초 평균임금 산정이 잘못돼 있어 원래 받아야 할 금액보다 적은 상태임을 확인하고 근로복지공단에 평균임금정정신청을 했지만, 공단측의 부지급 결정으로 2011년 12월28일 행정소송에 나섰다.이
‘드르륵, 드르륵’ 무언가를 가는 소리가 들린다. 바로 원두를 가는 소리다. 커피믹스와 커피메이커들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가정, 사무실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맛에 질린 사람들은 골목골목 자리한 1인 커피숍들을 방문한다. ‘맛집’처럼 골목골목 숨어있는 커피숍들이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탄다. 더 나아가 사람들은 자기 입맛에 맞고, 신선한 커피를 찾아 원두를 구입해 직접 갈아 모카포트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해 먹는 모습도 눈에 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몰고 온 커피문화가 다시 한 번 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왔다. 덜덜거리며 추위에 떨다보면 따뜻한 커피 한잔이 간절히 생각날 때가 많다. 아쉬운 대로 편의점에 들어가 구입하는 따뜻한 캔커피는 속도 달래주지만 차가운 손도 녹여줘 핫팩 대용으로도 그만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커피는 우리와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출근하면 한잔 마셔줘야 하고, 점심을 먹고 나면 또 텁텁한 입을 달래려 커피를 찾기도 한다. 누군가를 만날 때면 커피숍으로 약속을 잡고 또 한잔 더 마신다. 여성들 손에 들려있는 텀블러도 어색하지 않고 당연한 모습이 됐다. 국내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말
금융개혁과 핀테크혁명이 맞물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금융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부는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10%대 중금리 대출시장 활성화에 애를 쓰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과 P2P 대출이 중금리 대출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내년도 도입이 확실시 되는 인터넷 전문은행과 다르게 P2P 대출은 당국과 업계관계자들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관련 법률이 없어 주로 대부업법 적용을 받고 있는 p2p 업계는 대부업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부의 신호를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는 초기단계에서부터 규제의 틀에 들어오게 되면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p2p(peer to peer) 대출이란흔히 p2p라고 하면 서버없이 컴퓨터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해 각자의 컴퓨터 안에 있는 음악파일이나 문서·동영상 파일뿐만 아니라 DB, CPU 등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컴퓨터 기술로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핀테크에 대한 관심속에 p2p 대출시장이 생겨나면서 뜨고 있다. 여기서 p2p 대출(peer to peer lending)이란 인터넷을 통한 개인 간의 직접적인 금융거래를 의미하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대출을
올해 가장 핫한 단어 가운데 하나는 ‘크라우드펀딩’이다. 아이디어 하나로 수천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는 해외언론의 보도가 국내 포털 이슈란을 장식하는 등 크라우드펀딩은 이제 친숙한 단어가 되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 또는 기술만 있다면 개인, 단체, 기업 누구나 할 것 없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2000년대 들어 처음 등장한 크라우드펀딩은 전세계적으로 아직 관련 제도가 미비한 상황이다. 이번호에 소개할 판례는 바로 이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은 자금이 수익금이 될 수 있느냐이다. 이번 사건에서 투자자는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은 자금도 수익금”이라면서 최종 분배에 있어서도 수익금으로 포함해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결 속으로 들어가 보자.일명 ‘소셜펀딩’으로 불리기도 하는 크라우드펀딩은 처음에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예술창작프로젝트나 사회공익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이었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는 개인, 단체, 기업 누구나 할 것 없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이 유행이다.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는 미국의 킥스타터와 인디고고를 들 수 있으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자진해 걸어 나왔고, 경찰은 한 위원장을 바로 검거해 경찰서로 이동했다. 10시30분께 관음전을 나온 한 위원장은 대웅전을 들르고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만난 뒤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한상균 위원장은 “먼저 25일 동안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 주신 조계종과 조계사 스님, 신도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면서 “무엇보다 이천만 노동자들이 생존이 걸린 노동개악을 막기 위한 활동에 함께 하겠다 하신 조계종과 조계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살인범도 파렴치범도, 강도범죄, 폭동을 일으킨 사람도 아니다”라며 “저는 해고 노동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부는 저임금 체계를 만들고 해고를 쉽게 할 수 있어야 기업과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면서 “노동자가 죽어야 기업이 사는 정책이 제대로 된 법이고 정책이냐”고 비판했다. 11월14일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왜 국가 공권력의 폭력진압은 이야기 하지 않냐고 거듭 되물었다. 마지막으로 한 위원장은 “저는 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자진출두 한다”면서 “오늘 구속된다 하더라도 노동개악이 저지될 때까지 감옥과 법정에서도 투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기자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가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는 9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와 황교안 국무총리 등 각계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Q90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 출시된 ‘EQ900’는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구축할 총 6종 라인업(▲중형 럭셔리 세단 ▲대형 럭셔리 세단 ▲초대형 럭셔리 세단 ▲중형 럭셔리 SUV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정몽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EQ900’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야심차게 개발한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이라며 “그 동안 축적해온 모든 기술력을 총동원해 최고의 성능과 품질 관리로 탄생시킨 ‘EQ900’는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아울러 “더욱 우수한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국내 투자와 고용을 지속 확
민주노총이 10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한상균 위원장의 거취와 총파업 투쟁에 관해 입장을 발표했다.민주노총은 “이번 결정이 ‘고통스러운 번뇌’의 시간이었다”며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다시 싸우러 나갈 것이고, 조계사 관음전을 나서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노동개악 투쟁의 다짐”이라고 전했다.한상균 위원장과 민주노총 중집위원 성원들은 생명평화법당앞에서 국민들께 전하는 뜻을 언론에 밝히고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로 간다고 밝혔다.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어 민주노총은 “언제나 그랬듯 민주노총은 민중을 믿고, 민주노총 스스로의 힘으로 권력과 자본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오늘 민주노총은 서울과 전국에서 일제히 ‘노동개악 및 공안탄압 분쇄! 위원장 구속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모든 역량과 분노를 모아 16일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찰이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 대해 9일(수) 오후 4시까지 조계사에서 나오지 않으면 영장집행 방침을 밝히면서 오늘 하루 조계사는 긴장이 감돌았다.이에 민주노총은 한상균 위원장의 자진출두를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며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임을 밝혔다.오늘 하루 조계사 모든 입구와 주변에는 경찰병력이 배치됐고, 한상균 위원장이 있는 관음전 주변에는 조계사 신도, 종무원 등 200여명이 ‘삼보륜(三寶輪)’ 스티커를 몸에 달고 경찰진입을 막기 위해 진을 쳤다.조계사 종무원, 신도들은 평화적 해결, 공권력 절대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조계사내로의 공권력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는 시위를 하기도 했다. 조계사 신도라고 밝힌 한 시민은 “그동안 소란이 계속되도 가만히 있었지만, 경찰 등 공권력이 조계사내로의 진입은 막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나왔다”고 전했다. 3시께 다른 무리의 신도들이 “잡아가라”라고 외치면서 기습방송을 하자 가벼운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3시30분쯤 경찰이 경내 진입을 시도했고, 순식간에 관음전 후문으로 다가서면서 문을 막아서고 있는 신도 등 조계사 관계자들과 충돌했다. 대치 상황을 벌이면서 관음전 주변을 정리해 기자
사법시험 존폐 여부에 관해 논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앞에는 양측의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1인 시위 뒤로 ‘로스쿨 청년들의 꿈은 정치의 희생양이 아닙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학생의 모습이 눈에 띈다.법무부가 ‘사법시험 4년유예’ 입장을 발표한 이후 사법고시 존치와 폐지 입장의 양측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공이 국회로 넘어온 가운데 국회앞에는 연일 1인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10일(목) 법무부앞에서 전국 로스쿨 학생들의 총집회가 예정돼 있고,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도 10일(목) 국회 앞에서 단체집회을 연다고 알렸다.
앞으로 사용사자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 등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임금이 줄어들 경우데도 중간정산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 전일제 근로자가 시간선택제로 전환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에도 퇴직금 중간정산을 할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는 법률 등에 따라 보장된 정년을 바꾸지 않고 임금피크제를 실시할 때 근로자는 퇴직금 중간정산을 할 수 없었다.그동안 근로시간이 유연해지고 있음에도 퇴직금이 최종 퇴직시 평균임금 수준을 반영해 산정되고 있어 근로자가 근로시간이 줄어든 상태에서 퇴직하는 경우, 퇴직금 산정에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왔다.8일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제53차)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에는 퇴직금 중간정산 요건 개선 외에도 ▴퇴직연금제도 활성화를 위한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가입자 추가납입 한도 확대 ▴퇴직연금 모집인 업무범위 확대 등도 담겨있다.먼저 그동안은 기업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때 퇴직금 중간정산을 할 수 있었지만 고용보험법령상 ‘임금피크제 지원금’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로 제한되어 있었다.시행령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고용보험법령의 임금피크제 지원금 제도와 상관없이 사용
‘나눔은 희망이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12월3일 에스티아 웨딩컨벤션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2016년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심장병 환우, 다문화가정 어린이, 농구꿈나무를 지원하는 취지에 걸맞게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해주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올 한해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희망농구 올스타 2015’ ‘서울 3ON3 길거리농구대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건강한 스포츠 정신과 사랑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대표는 “올해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오프라인에서 행사하는 나눔법인이 되자’를 목표로 잡고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메르스 여파로 행사가 연기되는 등 어려운 순간이 많았지만 침착히 극복해왔습니다. 마지막까지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더 열심히 하는 한기범희망나눔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기범 대표는 이어 “얼마전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수십조원에 달하는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발표를 해서 화제가 됐다”면서 “우리나라도 기부와 나눔 문화가 자리 잡고, 내년에는 국민 모두들 나눔에서 오는 행복을 느끼는 한해가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주요 21개 그룹은 지원서류에 학점, 어학성적, 사진, 가족관계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하거나,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는 등 탈스펙 채용을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요 21개 그룹의 올해 대졸공채제도를 분석한 결과, 지원서류에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 등의 항목을 삭제하거나 간소화한 곳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20개 그룹이었다. 면접에서 학교, 전공 등의 신상정보를 가린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한 곳은 롯데,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등 10개 그룹이었다. 주요 그룹별 채용제도 변화를 살펴보면 삼성그룹은 1994년부터 ’열린 채용‘을 도입해 지원서류에 사진, 주민번호, 가족관계 등의 개인정보 기입란을 삭제했고, 2015년 하반기부터 학점제한(4.5만점에 3.0이상)을 폐지했다. 면접에서는 2015년 하반기부터 창의성 면접을 도입해 지원자의 문제해결능력과 논리전개 과정을 평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3년부터 지원서류에 사진, 가족정보, 해외경험 등의 기입란을 삭제했고, 2015년부터 동아리, 봉사, 학회활동 기입란을 삭제했다. 면접에서는 2015년 하반기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