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24일(목) 오전 10시 국회 제1어린이집을 방문했다.정 의장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어린이집에 등장하자, 어린이들이 “의장님 산타할아버지다”하며 큰소리로 인사하고 반가워했다.정 의장은 유희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접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선물을 나누어주는 등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했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느 때 보다도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올해 인연을 맺은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 마을을 돕고자 콩을 구입했고, 그 콩으로는 서울 지역 쪽방촌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는다.24일(목) 오전 10시반께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이하 한조사)에서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직원들과 한조사의 학생들이 함께 콩자반을 조리하고, 포장을 하고 있었다.농업정책보험금융원 정성봉 부장은 “내일 크리스마스에 서울 여러 지역 쪽방촌에 보내질 콩자반”이라며 “올해 우리 농금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 오티리 마을과 서울 지역 어려운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오티리 마을에서 수확한 콩을 구입해 조리한 음식을 서울 지역 쪽방촌에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함께 콩자반을 포장하던 백민엽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노동조합 위원장은 “콩은 진짜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음식”이라며 “다행히 이번에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의 재능기부를 받아 이렇게 맛있는 콩자반으로 조리까지 해서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이번에 콩자반 조리에 힘을 보탠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의 윤경숙 이사장은 “우리 학교의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성남시 3대 무상복지정책을 계획대로 시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이 시장은 22일 공개한 서한문에서 “며칠 전 대통령께서 법안 미상정으로 ‘잠을 못이룬다’는 보도를 보았다”며 “저도 요즘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다”고 말을 꺼냈다.이어 “100만 시민에게 공약한 무상공공산후조리, 무상교복, 청년배당 등 3대 복지정책은 시민들이 기다리고, 더 많은 국민이 전국 확대를 바라는데, 납득 못할 이유로 중앙 부처들이 차단해 무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이 시장은 “협의과정에서 보인 정부부처의 태도를 볼 때 대통령의 결단 외에는 원만하게 이 정책을 시행할 방법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공개서한을 작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먼저 이 시장은 명백한 위헌, 위법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헌법 34조 2항과 사회보장기본법 제1조를 언급하며 “복지제한이 아닌 복지확대가 헌법과 법령이 정한 국가의 의무인데 정부는 오히려 이를 복지축소의 근거로 악용하고 있고, 복지방해는 명백히 위헌적이며, 위법적인 결정”이라며 “지금까지 그토록 강조해 오셨던 헌정질서에 대한 이러한 도전이 과연 대통령의
국토부가 올해 1월 선보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리츠 영업인가 기준으로 예상 목표인 1만 가구보다 40% 오른 1만4천 가구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2015년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에서 국토부는 이같이 보고했다. 이어 2016년에는 올해보다 500% 성장된 목표로 뉴스테이 사업부지 확정물량을 5만호로 잡았다면서 개발제한구역과 국공유지, 농헙진흥지역 해제부지 등을 활용해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저금리 등으로 전세가가 급등하는 등 현재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과도기에 있으며, 국민들의 주택에 대한 인식도 점차 변하고 있는데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시대변화에 맞는 주거형태라고 생각한다”면서 “소관부처는 국민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집중적으로 뉴스테이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뉴스테이는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8년이라는 임대기간이 보장되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5% 이하로 제한된다. 국토부는 올 한해 인천시(9월17일), 광주시(10월7일), 대구시(10월26일), 부산시(11월4일), 경기도(12월1일)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뉴스테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12일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총 6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제뉴스가 여론조사 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한 ‘농협중앙회 회장선거 대의원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김병원(전 농협양곡 대표) 씨가 ‘차기 회장 적합도’에서 선두로 나타났다. 조사는 내년 농협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해 대의원들의 의견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됐으며, 조사 항목은 예비 후보들의 차기 회장 적합도로 구성됐다. 12월12일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는 대의원 290명 가운데 114명이 응답했다. 디오피니언은 “전수조사이기 때문에 오차율 산정의 의미가 적으나 굳이 산정한다면, ±7.2%p(95% 신뢰수준)”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후보 적합도에서 김병원(전 농협양곡 대표이사)씨가 26.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17.5%), 최덕규 합천 가야 농협조합장(16.7%)이 뒤를 이었다. 응답장 114명 가운데 42명은 잘 모르겠다(36.8%)고 응답했다. ‘모름/무응답’ 42명을 제외하고 살펴보면, 김병원 농협양곡 대표이사가 41.7%로 가장 높게 나
민주노총이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의가 재개된 22일부터 국회앞에서 농성 중이다. 민주노총은 임시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으며, 1차로 24일까지 대규모 집중 농성을 벌인다고 밣혔다.2박3일간 전국에서 민주노총 확대간부들이 상경해 농성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틀째인 23일 아침부터 국회 앞 인근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오전 9시쯤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도 시위를 벌였다.12월28일부터 30일까지 가맹조직 순차 파업에 돌입하며, 29일에는 서울에서 총파업대회를 개최할 예정에 있다.한편 한국노총도 22일부터 노사정 합의 파기 촉구 및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국회앞 천막농성에 돌입했다.23일 오후 2시 국회앞 천막농성장에서 노사정합의 파기 촉구 및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카카오택시앱, 배달주문앱 등 스마트폰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문받아 오프라인으로 해결해 주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진화해 가고 있다. 음식 배달과 교통수단부터 배송·물류, 가사, 숙박서비스까지 나오는 등 점점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청소도우미 연결 서비스도 등장했다. 청소도우미들을 직접 교육하고, 유니폼에는 ‘누군가의 가족이고 누군가의 어머니’라는 문구를 써 넣었다. 타업체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와홈은 내년 서비스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웅희 와홈 대표를 만나봤다.“누군가의 가족이고, 누군가의 어머니입니다”청소도우미 연결 서비스 ‘와홈’의 청소도우미 어머니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 뒤에 써져 있는 문구다. 고급 호텔 서비스도 아니고 가정 청소서비스 도우미 어머니들의 유니폼도 색다른데 거기에 이같은 문구를 써 넣은 것이다. 이웅희 와홈 대표는 “아직도 한국에서는 청소도우미하면 ‘파출부’라고 하면서 하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처음부터 단순히 청소만 하는 업체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청소도우미에 대한 인식개선을 하면서 사업 기회를 찾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와홈은 ‘우리집으로 와’, ‘와! 감탄사가
드론·가상훈련·로봇 첨단제품과 산업엔진 프로젝트 등 미래성장동력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지난 11월19일 양재 aT센터에서 마련됐다. ‘2015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는 소재부품·시스템·창의·에너지·디자인 등 산업기술 RD 전 분야에 걸쳐 차간거리유지, 차선이탈경고 등이 ‘차량 앞 유리에 투영되는 네비게이션’, 새소리·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LED 간접조명 등이 100% 태양광 전지로 작동되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소재 블라인드’ 등 최신기술이 선보였다. 미래의 우리 모습을 점쳐볼 수 있는 그 현장으로 찾아가 봤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2015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의 개막식을 열고 산업기술 RD 성과물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래성장동력이 될 최신기술 등 총 1천100여개 제품을 전시했다. 행사장을 통해 살펴본 주요 성과와 최신기술을 소개한다.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ROBOTIS MINI’‘휴머노이드 로봇’,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로봇이 우리 일상생활에 들어올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짐을 나르고, 청소를 하고, 사람을 구하는 구조활동을 하는 등 알아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은 아직까지
11월14일 새벽 파리 동북부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 테러로 130명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프랑스는 직후 바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통제했다. 이번 테러는 IS(이슬람교 수니파 무장테러단체)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전세계적으로 IS가 적극적인 보복테러를 단행하고 있다. 대한민국도 IS가 제시한 62개 테러공격 대상에 포함돼 있다. 더 이상 우리나라도 테러행위의 위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일면서 국회에 표류 중이던 대테러법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한국시각으로 11월14일 새벽 파리 동북부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 테러로 130명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파리시내 10, 11구 지역의 공연장·식당뿐 아니라 당일 친선경기가 열린 축구장 인근 등에서 IS가 총기 난사, 폭발 테러 등을 일으켰다. 공연장에서는 경찰의 진압작전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총격 및 자살폭탄 테러로 100여명이 사망했다. 프랑스는 직후 바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통제했다. 사건 발생 직후 독일 메르켈 총리와 영국 캐머런 총리, 미국 오바마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은 테러 공격에 공동대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테러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21일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에서 변화의 근거를 만들어 보고자 민주당과 통합했지만, 그 안에서 끝까지 혁신해내지 못하고 당을 떠난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당원동지 분들과 지지자 여러분께도 마음에 큰 상처를 드렸다”면서 말을 시작했다.안 의원은 “혈혈단신, 외로운 길을 떠난 제게 국민 여러분께서 과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정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불씨를 잘 살려나가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은 신당을 창당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안 의원은 “저와 신당은 삶이 힘겨운 보통 사람들을 위해, 불공정한 세상에 분노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세금 내는 사람들을 억울하고 분노하게 만들지 않는 나라를 위해 싸울 것”이라며 “반드시 정권을 교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이어 “부패에 단호하고, 이분법적 사고에 빠져있지 않고, 수구적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 모든 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신당은 안철수 개인의 당이 아니고, 낡은 정치 청산과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범국민적 연합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상의 회장단이 바라본 2016년 키워드, 혁신압박·위험관리·신뢰구축·무한경쟁 ‘①혁신압박 ②위험관리 ③신뢰구축 ④무한경쟁’ 전국의 상공인 대표들에게 2016년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이같이 답했다. 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71개 지역상의 회장단을 대상으로 ‘전국상의 회장단이 바라본 2016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 회장단의 40.0%는 저성장 뉴노멀시대의 ‘혁신압박’을 꼽았고 이어 중국경제 성장둔화 등 ‘위험관리’(38.2%),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신뢰구축’(14.5%), 新샌드위치 시대의 ‘무한경쟁’(7.3%) 순으로 응답했다. 제주 회장 “금모으기 때처럼 똘똘 뭉쳐야” … 사천 회장 “금리인상 도미노 안돼” 실제로 김무연 안산상의 회장은 “2016년엔 한층 더 경쟁이 심화된다. 그렇다고 바다속 금붕어는 되지 않겠다. 무늬만 화려한 혁신이 아닌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전했고, 최상곤 경기북부상의 회장은 “제2의 IMF시대라 생각하고 경제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외리스크를 꼽은 구자웅 양산상의 회장은 “미국 금리인상, 중국의 성장둔화 등 위험은 높지만 이에 적절히 대응한다면
스마트 농·축·수산업 벤처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300억 원 규모의 ‘세종 창조경제혁신펀드’가 탄생했다. SK그룹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기업청, 벤처업체 등이 등이 참여한 ‘SK-KNET창조경제혁신펀드’가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SK-KNET창조경제혁신펀드’는 한국모태펀드, SK, 빅솔론, DS투자자문 등의 출자자가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하고, 펀드 운용은 벤처캐피탈인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담당한다. 특히 이 펀드는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업체 및 청년창업자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어, 지난 7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이후 농업기반 ICT 융복합 벤처 발굴 육성과 미래 농업벤처 육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기존의 SK청년창조경제펀드(‘14년 12월 조성, 300억원) 등에 이어 이번 SK-KNET창조경제혁신펀드의 추가 결성을 계기로 대전/세종지역에 총 750억원의 규모의 벤처 펀드가 조성됨으로써 ICT, 농업 분야의 청년 창업가의 성장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은 특히 세종 지역에서 ICT 기반의 미래 농업벤처 발굴·육성을 위해 SK텔레콤과 SK
19일 15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화제 형식의 3차 총궐기가 열렸다. 광화문 광장은 집회가 금지되는 장소인 만큼 주최측은 문화제로 신고해 서울시의 허가를 받았다. 주최 측인 민주노총은 “3차 총궐기도 대회 참가방식에 상징성을 도입했다”며 “2차 총궐기가 가면으로 저항의 상징성을 표현했다면, 3차 대회는 공안탄압에 열을 올리는 공안당국의 ‘소요죄 적용’에 저항하는 의미로 ‘소요문화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소요문화제’란 소란스럽고 요란한 문화제를 뜻한다. 소란스럽게 들리고 요란스럽게 보인다는 의미로서, 참가자들은 각자 ‘소란스럽게 소리 나는 물품’과 ‘요란하게 보이는 가면이나 복장’으로 참여하자는 취지다. 실제 광화문 광장에는 탬버린·손바닥 모양의 캐스터네츠·부부젤라 등을 들고나온 사람들로 가득찼다. 공연도 문화제 형식을 띠며 대학생들의 탬버린 공연, 거문고를 이용한 각종 공연이 이어졌다. 또 민주노총, 전농, 민주노련 등 단체의 정부의 노동법 개정 저지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편 문화제 한켠에 청년예술가모임의 퍼포먼스도 눈에 띄었다. 한복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친 한 참가자는 “이번에 소란스럽고 요란스럽게 목소리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한 자리에 모여 박근혜 정부의 ‘복지 후퇴’를 비판했다.일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를 찾았다. 자리가 부족해 통로, 무대 바로 앞까지 빈공간이 없을 정도로 가득찼다. 애초 복지후퇴 저지 특위 위원장인 김용익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토크콘서트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문재인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은 현재 정부의 복지 후퇴 현황과 정부의 지자체 복지사업 축소 요구 사례를 소개했다. 올 하반기 서울시와 성남시의 청년복지정책이 화제에 오르며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현재 정부의 복지 정책에 대해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1500개 가까운 사업을 내년까지 통폐합하라고 지자체를 압박하고 있다”면서 “이 사업들은 실제 가장 어렵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규모의 복지정책이라 만약 이것들이 통폐합되거나 사라지면 약 600만명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복지라고 하는 것은 시혜가 아니고 국민들이 돌려받는 것이고 국민의 권리”라
19일 15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화제 형식의 3차 총궐기가 열린다. 이번 민중총궐기는 각 지역별로 분산개최된다. 3차 총궐기의 핵심 의제는 ▲노동개악 저지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공안탄압 분쇄 ▲세월호 진상규명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이다. 민주노총은 “3차 총궐기도 대회 참가방식에 상징성을 도입한다”며 “2차 총궐기가 가면으로 저항의 상징성을 표현했다면, 3차 대회는 공안탄압에 열을 올리는 공안당국의 ‘소요죄 적용’에 저항하는 의미로 ‘소요문화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소요문화제’란 소란스럽고 요란한 문화제를 뜻한다. 소란스럽게 들리고 요란스럽게 보인다는 의미로서, 참가자들은 각자 ‘소란스럽게 소리 나는 물품’과 ‘요란하게 보이는 가면이나 복장’으로 참여하자는 취지다. 문화제 이후 16시부터는 ‘노동개악 저지!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박근혜 정권 퇴진! 민중총궐기 대행진’이 이어진다. 한편 17일 저녁 민주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를 얼어 16일 총파업 이후의 투쟁계획과 3차 민중총궐기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노동개악 입법이 국회의장 직권상정 등 비정상적 폭거로 처리되거나, 22일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와 29일 이후 본회의에서 야합 처리될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