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 첫날이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전국의 해돋이 명소, 절, 성당, 영화관 등을 찾아 새해 소원을 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서울 봉은사에도 새해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내와 함께 봉은사를 찾은 전진혁(35) 씨는 “평소에 자주 들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새해를 맞아 소원도 빌고 나들이도 할겸 들렀다”며 “새해에는 아이를 가지고 싶어 쌍둥이를 가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웃으며 말했다,봉은사를 찾은 사람들은 촛불 기도를 올리고, 한겨울임에도 야외 기도장에서 기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한편 영화관도 오전부터 가족단위의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아버지들은 영화관을 오랜만에 찾은 듯 영화를 고르는 데도 한참을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오전에 해돋이를 보고 목욕 후 아이들과 영화를 보기 위해 들렀다는 박상길(가명, 47) 씨는 “참 오랜만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새해에는 가족들과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관도 오랜만에 찾으니 어리둥절하다”며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보니 영화도 자주 보러 와야 겠다”고 전했다.
연비 22km/L 이상 … 총 5개 트림 운영 고객 선택폭 확대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 현대차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현대자동차(주)는 5일(화)부터 전국 현대차 영업점을 통해 14일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차세대 모빌리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용차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출시된다.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차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다이나믹한 동력성능 실현을 위한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특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알루미늄 경량화 소재 등 기존 동일 차급에 적용되지 않았던 사양을 갖췄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또한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으로 개발한 신형 카파 1.6GDi 엔진 및 6단 DCT 변속기는 한층 진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22km/L 이상의 연비와 다이나믹한 동력성능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I, I+,
현대차,2914년 대비 근소하게 증가현대자동차㈜는 2015년 한 해 동안 국내 71만4,121대, 해외 425만71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496만4,837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근소한 증가세를 기록했다.국내의 경우 ▲아반떼·투싼 등의 신차 효과 ▲적극적인 판촉·마케팅 활동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판매가 증가했으며, 해외의 경우 ▲중국 시장 판매 성장세 둔화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 위축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감소분을 최소화했다.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전세계 시장에서 81만1,759대가 판매되며 한국 자동차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이어 엑센트 66만9,495대, 투싼 58만795대, 쏘나타 45만169대, 싼타페 32만3,454대 등이 전세계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현대차는 2016년 판매 목표로 국내 69만3천대, 해외 431만7천대 등 총 501만대를 제시했다.한편, 현대차는 2015년 12월 국내 8만2,060대,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지난 2015년 내수 99,664대, 수출 45,100대(CKD 포함) 를 포함 총 144,76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티볼리 돌풍에 힘입은 내수판매 확대로 연간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3년 연속 14만대 판매를 돌파한 실적이다. 특히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는 내수 45,021대, 수출 18,672대 등 총 63,693대를 판매해 2004년 렉스턴(54,274대)이후 단일 차종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티볼리 효과로 약 10만대에 육박한 실적을 달성한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업계 최대 성장률로 2003년(131,283대)이후 12년 만에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지난 2009년 이래 6년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도 티볼리의 글로벌 론칭이 진행되면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기록하면서 지난 상반기 40%가 넘었던 수출 누계 감소율도 현재 37.4% 수준으로 다소 개선됐다. 12월 판매도 내수 11,351대, 수출 3,765대 등 총 15,11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한 올해 최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 제7조 및 제12조의 규정에 따라 12월 30일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조도, 호도 두 개의 섬 195,793㎡에 ‘남해 다이어트보물섬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개발구역을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다.‘남해 다이어트보물섬 조성사업’은 2017년까지 336억원(국비 100, 지방비136, 민자100)의 사업비를 투입(사업시행자 남해군수)하여 미조항 앞바다에 있는 조도, 호도의 빼어난 자연경관자원을 활용하여 치유와 휴양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남해군 미조면 일대를 다이어트를 테마로 한 특화된 친환경 해양관광 휴양단지로의 발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새가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는 조도(鳥島)는 치유와 체험을 개발컨셉으로 하여 공공사업으로 다이어트센터, 치유의 숲, 탐방로, 전망쉼터 등을 설치하고 민자사업으로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반면 호랑이 형상을 하고 있는 호도(虎島)에는 흥미와 역동을 개발컨셉으로 하여 공공사업으로 스카이워크(Sky Walk), 명상원, 전망대, 내부탐방로 등을 조성하고 민자사업으로 해양레포츠 시설과 숙박시설을 각각 조성하게 된다.남해도는 예로부터 ‘보물섬’ 이라 일컬어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 www.smotor.com)가 새로운 내외관 및 향상된 편의성을 갖춘 2016년형 코란도 스포츠를 출시하며, 렉스턴 W와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에 상품성을 높인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쌍용차는 내외관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높인 2016 Style New 코란도 스포츠(이하 2016 코란도 스포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2016 코란도 스포츠는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했으며, 편의성을 높여 주는 다양한 고급사양을 채택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동급 최강의 레저 활용성과 더불어 트렌디한 스타일도 함께 누릴 수 있게 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우선 내외관에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요소를 부여했다. 안개등과 함께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과 레드가죽시트패키지가 새롭게 적용되어 스타일리시함을 더하며, 에어컨 송풍구와 각종 컨트롤 노브를 비롯한 실내 곳곳에 새로운 소재와 디테일을 활용했다.또한,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한 7인치 디스플레이 최고급 오디오 ▲운전석 및 동승석 3단 통풍시트 ▲2열 암레스트 컵홀더를 신규 적용하여 운전자와 탑승객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Extreme Edition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난 9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포획된 반달가슴곰 수컷 1마리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새로운 개체로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총 39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지리산국립공원 야생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이번에 유전자 분석으로 확인된 개체는 체중 60㎏, 3년생 수컷으로 아빠 곰은 2005년 지리산에 방사된 수컷곰(RM-19)으로 확인되었다.엄마 곰은 기존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가계도 상 개체별 유전자와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어 유전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자연출산 1세대로 추정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유전자 분석으로 확인된 반달가슴곰이 자연 방사 개체의 손주 세대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개체수 증가로 인해 모든 개체에 대한 추적이 어렵고, 야생성이 높아지면서 직접 포획이 어려워짐에 따라 2013년부터 반달가슴곰의 모근, 배설물 등에서 디엔에이(DNA)를 추출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개체 식별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지리산에 살고 있거나 살았던 반달가슴곰 52마리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하여 이들의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이중 7마리는 발신기가 부착되지 않았던 개체로서 유전자 분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원봉사에 관련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월 4일부터 모바일을 활용해 1365자원봉사포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 적십자(RCY)포털에도 정보를 공유한다.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은 가입 자원봉사자 1,100만 명, 하루 평균 접속자 10만 명 규모의 국내 최대 자원봉사활동 사이트로 복지·환경·교육 등 다양한 자원봉사 모집정보를 제공한다.우선, 로그인 보안을 위한 액티브-엑스(Active-X)를 제거해 스마트폰으로 봉사활동 신청과 확인이 가능해진다.1월 중에는 포털 내 모든 액티브-엑스(Active-X)를 제거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봉사활동 정보를 쉽게 얻도록 할 계획이다.1365자원봉사포털과 청소년적십자(RCY) 간 정보가 연계된다. 이렇게 되면 청소년적십자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봉사활동 확인서가 1365포털을 통해 소속 학교로 자동 제출돼 증빙자료 제출 등 학생들의 번거로움이 줄게 된다.1365자원봉사포털은 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동된 유일한 자원봉사 사이트로 이번 조치에 따라 다양한 기관들의 봉사실적을 모아 교육행정정보시스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구랍 3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했다.국가직 지역인재 9급은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 출신의 우수 인재를 공직에 채용하는 것으로 2012년 시작됐으며, ‘내 고장 인재의 공직 등용문’이 되고 있다.내년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10명 늘어난 160명으로 행정(30명), 회계(22명), 세무(25명), 농업(20명), 계리(計理)(20명) 등 14개 직렬에서 선발하고, 지역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의 합격자 수가 20%를 넘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2016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7월 25~27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해당 과)는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등 자격요건을 갖춘 우수한 졸업(예정)자를 5명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2016년 8월27일(토)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영어), 10월22일(토)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4일(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최종 합격자는 2017년 4월(예정)부터 중앙부처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담화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희망과 설렘 속에서 맞이해야 할 새해 첫날이지만,우리는 지금 국회의원 선거구가 아예 없어져버리는초유의 비상사태에 직면했습니다.2014년 10월 30일 헌법재판소로부터‘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국회의원 선거구가오늘 0시부터 효력을 상실하면서대한민국은 선거구가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100여일 남은 20대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조차장담할 수 없는 초유의 상황입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급한 대로 단속 유보 등 대책을 내놓았으나,선거구 자체가 없어졌으니 선거운동 전반이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특히, ‘알 권리’와 ‘알릴 권리’를 침해받는우리 국민들과 예비후보자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됩니다.이에 반하여 현역 국회의원은 의정보고 활동 등으로사실상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이는 예비후보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고,선거권의 불평등을 초래하는 일입니다.유권자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현역의원과 현역의원 아닌 후보들 간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은민주적 선거절차에 큰 흠결이 아닐 수 없습니다.결국 국민의 신성한 기본권인 선거권이 중대하게 침해되는 것은 물론,삼권분립의 한 축인 입법부의 정당성 문제로 직결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매해 많은 사건·사고가 터져 나오지만, 올해는 유독 이슈가 많이 터져나온 한해였다. 봄에는 62년 만에 간통죄가 위헌 판결을 받으며 폐지됐고,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피습을 당했다. 또 성완종 리스트는 정치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올해 여름은 봄 막바지에 찾아와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다. 병원은 폐쇄됐고, 학교는 휴교령을 내렸다. 6월에서 7월 거의 모든 대규모 행사는 취소됐고, 1만5천명이 넘는 사람이 격리됐다.가을과 초겨울에는 미국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다음 두 번째 자리에 참석한 반면, 한편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는 성루에서 오른쪽 끝부분에 자리하면서 그간 한반도와 중국 관계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1년 8개월여만에 열린 남북이산가족 상봉의 장면은 우리 가슴을 뜨겁게 적셨다. 가을이 깊어갈 때쯤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11월3일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확정했다.11월22일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최고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새 당명으로 채택했다. 약칭은 ‘더민주당’으로 정했다. 이날 새 당명 후보에는 '더불어민주당''민주소나무당', '희망민주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이 올랐다.새정치민주연합으로 이름이 바뀐지 1년 9개월 여만에 '민주당' 명칭을 회복했다.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위국보민(爲國保民) 공무원’ 양성을 위한 ‘공직가치 교육’을 전 공직사회로 확대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작년에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이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무원인재상을 확립하기 위해 강도 높은 공직사회 인사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을 위해 이번달 22일 국무회의에서 신상필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자윤리법을 의결하였고, 소극행정 행태를 개선하는 것도 주요한 인사혁신의 추진과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이 헌법에 명시된 바와 같이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헌신과 봉사의 소임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무원의 공직가치 확립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공직가치 확립이 공무원 교육의 최종 목적임을 명시한 ‘공무원 인재개발법’(구 공무원교육훈련법)을 개정, 공포하고 이의 전면적 시행에 나섰다.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바람직한 공직가치 확립을 위해 지난해 12월3일 정부 부처와 각 교육기관에 공직가치 교육 강화방안을 통보했으며, 내년부터는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33개 공무원교육훈련기관에서 신규‧승진자 기본교육과정의 30% 이상
서울시가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 발굴을 위한 ‘서울관광 핵심이야기 선정사업’의 하나로 99개 관광지 이야기를 선정, 이중 우선적으로 21곳에 대해 스토리를 구체화했다.시는 앞서 시, 자치구가 발굴한 서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여행·방송작가, 관련 교수, 여행사 실무자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 작업을 거쳐 99개 핵심이야기를 선정했다.시는 이렇게 만들어진 서울 관광명소 이야기 21선을 짧은 글로 정리하고 일러스트를 더한 이색전시를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공예관 앞마당에서 다음달 25일(월)까지 연다고 밝혔다.전시는 웬만한 성인 키보다 큰 대형 그림책(가로세로 2m) 책장을 넘기면서 서울의 유명한 관광명소 21곳과 이곳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짧은 글과 그림으로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열린다.21곳은 △아낌없이 주는 섬 ‘선유도’ △한국판 폼페이의 발견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맥주공장에서 시민공원으로 ‘영등포공원’ △애절했던 자야와 백석의 사랑이야기 ‘길상사’ △미루나무의 비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이다.선유도는 원래 해발 40m의 봉우리였다. 사람들은 그 산을 ‘신선이 노니는 봉우리’라고 해서 선유봉이라 불렀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는 대홍수가 나자 선유봉의
현대자동차(주) 노사가 24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노사는 23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제 32차 본교섭에서 자정을 넘긴 마라톤 교섭 끝에 2015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노사는 지난 6월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22일까지 총 28차례 교섭을 진행, 노조 집행부 선거 이전 타결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새롭게 당선된 박유기 노조 집행부와 지난 15일 협상을 재개, 미타결 쟁점을 중심으로 집중교섭을 벌였다. 노사는 연내 타결 실패시 예상되는 파업으로 인해 부품 협력사와 지역경제에 큰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과 파국만은 막자는 노사간 의지가 극적 합의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와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등 예측 불가능한 내년 경제상황도 신속한 합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사는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신(新)임금체계 도입에 대해서는 회사의 중장기적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의제인 만큼 내년 단체교섭시까지 지속 논의해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해 적용하기로 했다. 사회적 관심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