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심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선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두고 증인인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윤 전 대통령 측이 공방이 벌였다. 지난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첫 공판의 검찰 주신문에서 계엄 당일 이진우 당시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에 진입해 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던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은 21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도 ‘국회에서 의원을 끌어내는 게 가능해 보이느냐’는 질문에 “그게 군사작전으로 할 지시인가”라며 “‘네 이상 없습니다’라고 하고 가서 할 사람이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국회 안에 있는 인원은 국회의원이라는 거냐. 증인이 그렇게 지시했다는 거냐’라고 재차 물었고, 조 단장은 “제가 지시한 것이 아니다. 인원인지 의원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전반적인 상황에서 국회의원이 아닌 다른 인원이 있을 수 없었다”라고 답했다. 조 단장은 비슷한 취지의 질문이 이어지자 “수차례 진술했다”며 재판부에 “같은 내용을 말해도 (계속 질문한다)”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50%대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2%가 이 후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범보수 진영 선호도 1위를 기록했던 김문수 국민의힘 예비 후보는 12.2%로 2위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8.5%,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7.5%로 뒤를 이었다.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 4.0%,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 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5%, 김동연 민주당 예비후보 2.0%, 김경수 민주당 예비후보 1.8% 순이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국민의힘 대선 주자와의 3자 가상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가 모두 54%대의 지지율을 얻으며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별로는 김문수 23.6%, 홍준표 20.5%, 한동훈 16.2%였으며, 이준석 후보는 5~6%대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48.7%로, 전주 대비 2.0%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2.9%로 0.2%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 의원단이 21일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윤석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국가수사본부는 가장 신속하게 수사해 기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은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장모 최은순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 등에 대해 명백히 사실과 다른 내용을 국민 앞에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는 TV토론, 기자회견 등에서 ‘집사람은 주식 투자 관련해서 손해만 보고 그냥 나왔다’고 말했고, 캠프 법률팀 페이스북을 통해 ‘약 4천만원 가량 평가 손실을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했다. 혁신당 의원단은 “장모 최은순에 대해서는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은 없다’,‘장모가 오히려 50억 원 정도 사기를 당했다’라고 언급했다”며 “모두 허위사실 공표다. 김건희와 최은순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21일 “공공을 인질로 잡은 투쟁은 연대가 아니라 인질극”이라면서 “정의의 탈을 썼다 해도, 방법이 그릇되면 명분은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지하철 4호선, 하루 80만 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이다. 전장연은 또다시 이 노선을 멈춰 세우고,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3년간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정치인은 저 하나뿐이었다. 대부분은 침묵했다”라면서 “비판하면 ‘장애인 혐오자’라는 낙인을 찍는 일부 언론과 세력들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란 인기와 원칙 사이에서 결단하는 일”이라면서 “지금 침묵하는 정치인들, 그들이 두려운 건 ‘불편한 진실’이 아니라 ‘자신의 표’일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그는 존 F. 케네디의 퓰리처상을 수상한 용기 있는 사람들(Profiles in Courage)을 인용해 “사람은 해야 할 일을 한다. 개인적 불이익과 장애, 위험과 압력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모든 도덕의 출발점이다”이라면서 “비겁한 정치인들은 극단적 소수가 일으킨 갈등을 풀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그들이 외치는 건 ‘이동권’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탄핵을 반대한 분들은 입후보할 것이 아니라 대선 반대 운동의 선봉에 서는 것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긴급 기자회견 열고 당내 대선 후보들을 향해 “제발 국민 앞에 부끄러운 줄 알라”고 쏘아붙였다. 안 후보는 “대선이 불과 43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우리 당의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며 “지금 우리 당의 대선후보 경쟁을 보면 민심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다수의 민심은 이미 정권교체를 요구하고 있고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경계하지만 우리에게 주는 시선도 싸늘하기만 하다”며 “오히려 또다시 탄핵의 강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반탄 후보가 우리 당 대선후보로 뽑히면 대선은 필패”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을 지내며 비상계엄을 사실상 옹호하던 분은, 헌재가 위헌을 선언한 뒤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대선에 출마했다”며 “과거 ‘탄핵당한 정당은 차기 대선을 포기해야 한다’고 했던 분은 기다렸다는 듯 대선후보로 나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선 “윤 전 대통령의 후광으로 장관과 비대
조국혁신당이 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처럼 왕 노릇, 대통령 놀음에 취해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일 트럼프 대통령 통화 및 CNN 인터뷰, 15일 광주 자동차생산업체 방문과 1,000원 식당에 손편지 전달, 16일 울산 현대중공업 방문, 결식아동 무료 점심 제공업체 격려, 20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뷰” 한 대행의 일정의 나열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인 줄 알겠다”고 꼬집었다. 김선민 대행은 “파이낸셜 타임즈가 대선 출마 여부를 묻자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노코멘트’라고 한다. 아직도 출마 여부를 간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망친 경제는 내란으로 더 어려워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전체는 0%대로 추락할 우려가 제기된다”며 한 대행을 질타했다. 이어 “지난해 세수 펑크 규모는 30조 8,000억 원이었다. 2023년 역대 최대인 56조 원에 이어 2년간 87조 원에 달한다”며 “올해도 상황이 좋지 않아 3년 연속 펑크가 날 수도 있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당장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내란 수사에나 성실히 응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것이 정상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65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국민 통합, 상생 법치를 외치고 18일 제45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축사에서는 ‘우리가 이룩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비전을 발표했다”며 “헌법재판관 지명도 모자라 국회 대정부질문에는 불참하고 호남과 영남을 오가며 기업 탐방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는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권한대행과 대통령 간 업무에 차이가 없단 망발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자격 없는 총리가 모호하게 노코멘트로 출마설에 연기를 피우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전면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국민을 농락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토론회를 두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배출한 한 때 여당으로 국정혼란과 위기를 낳은 책임을 지고 사과부터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자 염치지만 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난만 이어갔다”며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낡은 정치의 상징이 돼버린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국회 세종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개헌을 비롯해 많은 시대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이제 물리적·공간적 개혁까지 함께 추진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소위 여의도 언어로 통칭되는 50년의 정치 문법을 과감하게 끝내야 한다”며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은 단순히 공간을 옮기는 차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중심을 지방으로 옮겨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효율적 국가 운영을 위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열겠다는 결단”이라면서 “여의도 국회 부지는 국민에게 온전히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세종의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약속드렸다”며 “세종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믿는 자유 진영이 모두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 국민의힘은 당의 문을 다시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잠시 당을 떠났던 분, 다른 정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기술패권의 시대, 첨단 과학기술로 세계를 주도하는 과학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과학기술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과학기술이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기술 패권의 시대에 맞는 ‘과학의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가뜩이나 힘들고 어려운 연구 현장을 지키며 오늘도 연구에 매진하고 계신 과학기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1934년 처음 지정된 ‘과학데이’의 구호 ‘과학의 승리자는 모든 것의 승리자다. 한 개의 시험관은 전 세계를 뒤집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대들은 암흑과도 같았던 일제강점기에도 ‘과학의 날’을 만들어 과학강국을 꿈꾸었다”며 “식민 치하에서도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를 준비한 선견지명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민주정부는 IMF 경제위기와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전염병의 국난 속에서도 R&D 예산을 늘리고, 우주로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며 “과학기술을 국정 중심에 두고, 꾸준히 선진 대한민국의 길을 닦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이 존중받고 과학기술인들을 우대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등 영남권 지역순회 경선에서 90.81%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어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개표가 이뤄진 충청권 순회 경선 투표에 이어 영남에서 90%대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2위는 김경수(5.93%), 3위는 김동연(3.26%) 후보가 차지했다. 이 후보는 “경북 안동이 낳고 길러 주신 영남의 큰 아들”이라면서 부산 맞춤 정책으로 북극항로 준비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약속하는 동시에 “회복과 성장을 이뤄내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실현할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는 “노무현의 꿈이었던 국가균형발전을 김경수의 꿈인 메가시티를 통해 완성할 것”이라면서 “‘5대 권역별 메가시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후보도 “영남 당원들을 보면 열혈 당원이었던 아버지가 떠오른다”며 “당세가 척박했던 충북 음성·진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켰다는 이유로 고향을 등져야 했다. 영남 동지들의 분노를 알고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6일 광주(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등 추가로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에서 B조에 배정된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토론에서 맞붙었다. 이날 열린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선 임기 단축을 놓고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공방전을 펼쳤다. 한 후보는 "임기 단축 없이는 개헌에 성공할 수 없다”고 했고, 홍 후보는 “3년 하려고 대통령하겠다 주장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반격했다. 후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도 설전이 오갔다. 한동훈 후보는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한 것이라도 비상계엄은 불법으로 봤다”면서 “앞장서서 막았다. 국민이 먼저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탄핵을 반대한다"고 하면서도 "실질적으로 피해가 없었다. 2시간 해프닝이었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계엄해제 요구권을 행사하고, 2시간도 안 됐을 것”이라며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자진 하야하라는 말씀을 드리는 건 이제 더 이상 통치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동훈 후보는 나경원 후보를 겨냥해 ‘윤석열 신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문했고 나 후보는 “대통령 경선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에서 B조에 배정된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토론에서 맞붙었다. 이날 후보들은 첫 순서로 MBTI(성격 유형 검사)에 기반해 자신을 소개했다.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에서 B조에 배정된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토론에서 맞붙었다. 이날 후보들은 첫 순서로 MBTI(성격 유형 검사)에 기반해 자신을 소개했다.
진보당이 20일 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지나가던 개가 풀 뜯어먹는 소리”라고 직격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광장의 윤석열, 광장의 내란수괴 전광훈이 ‘대통령 후보’라는 딱지로 임박한 구속을 피해 보려는, 그야말로 얄팍하고 파렴치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꼴불견”이라면서 “우리 국민의 지엄한 심판을 피해 갈 방도는 단 하나도 없음을 분명히 못박아 둔다”며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 대한민국의 모든 선거는 헌정질서에 따라 치러진다. 헌법재판소의 내란수괴 파면 결정으로 확정된 이번 조기대선은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중앙선관위와 헌법재판소, 국회를 해체하자는 그야말로 노골적으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선동을 자행하면서 대선 출마”라고 비판하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자유통일당으로 데려가던, 국민의힘 8명 당선 반대 운동을 하던, 아무 관심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관심은 오직, ‘윤석열 아바타’로 계속해 광장에서 내란선동을 일삼고 있는 전광훈에 대한 즉각 구속과 철저한 수사, 그리고 무거운 단죄 뿐”이라면서 “아직까
국민의힘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은 20일 “장애인들의 더 많은 사회 참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동안 국민의힘은 장애인 사회참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장벽은 높기만 한다”고 지적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최근 한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공공기관·기업 중 장애인 의무 고용을 지키는 비율이 2010년 51.2%에서 2023년 43.1%로 낮아졌다”며 “10곳 중 6곳이 장애인 채용 대신 부담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일하는 장애인 90만 명 중 3분의 2는 아르바이트나 영세 자영업에 종사하는 등 여전히 다수의 장애인이 취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장애인 일자리는 생계의 수단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지난 18일 '사회보장 중심'에서 ‘더 좋은 일자리 중심’으로, 인식의 틀을 바꾸는 대선 공약을 발표한 것은 그만큼 장애인의 사회 참여가 가지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장애인의 삶’이 ‘기준’이 되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