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사퇴 촉구 탄핵추진 비상시국대회에서 계엄군이 떨어뜨린 수갑을 공개했다. 비상계엄 선포 전부터 ‘정부 계엄설’을 주장해 왔던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그들은 이 수갑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야당의 지도자, 여당의 지도자까지도 묶으려 했다”고 비판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왜 이런 비정상이 일어났는가. 비정상적인 대통령이 비정상적인 대통령 부인의 비정상적인 권력욕을 비정상적으로 지켜주려다 비정상적인 수단을 쓰고 결국 비정상적으로 허망하게 쫓겨 갔다”며 “저 비정상의 대통령이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는가”라고 쏘아붙였다. 김민석 위원은 “비정상적인 대통령은 궁지에 몰려서 더 광기의 비정상으로 질주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단호하게 정상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대통령 비서실이 사퇴한다는 것은 미친 대통령과 함께 더 이상 책임지기 싫다는 이야기”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하는 것은 사실상 흉기를 들고 탱크를 음주운전 시키는 저 대통령과 함께 여당으로서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미친 대통령 하나가 흉기를 손에 들고 음주운전을 하는 상태를 그대로 두면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이제 윤석열 그 자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비꼬았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라 부르지 않겠다. 윤석열의 술주정 같은 비상계엄 선포로 나라 경제가 휘청거렸다”고 쏘아붙였다. 강유정 대변인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2천억 원 넘게 내다 팔면서 코스피지수는 2500선이 붕괴됐고 원 달러 환율은 1,440원이 넘게 치솟으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신들이 계엄 소식을 일제히 전하면서 추가적인 자금 이탈도 우려된다”며 “고작 6시간 지속된 비상계엄의 후폭풍을 우리 국민과 서민들이 고스란히 지게 생겼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윤.석.열. 그 자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면서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는 하루 빨리 해고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2의 백종원을 1000명 육성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겠다더니 바로 이튿날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게 제정신인가”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건 노쇼 방지 대책이 아니라 ‘윤석열의 노쇼’”라고 일갈했다. 또 “그토록 내세우던 외교 성과도 말짱 도루묵이다. ‘계엄령은 윤 대통령의 셀
조국혁신당이 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장관 등에 대해 내란죄, 반란죄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12인은 지난, 12월 3일 심야에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이를, <형법제87조 내란죄>와 <군형법제5조 반란죄>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국가수사본부를 찾았다.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피고발인은 대통령 윤석열, 국방부장관 김용현, 계엄사령관 박안수,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국회경비대장 목현태를 비롯하여, 비상계엄 선포 관련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과 계엄군을 동원한 군장성 수 명 등 성명불상자”라며 “이번 비상계엄이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요건과 절차를 모두 위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첫째, 실질적 요건 측면에서 명백한 위헌, 위법”이라며 “헌법 제77조 제1항은 계엄의 요건으로,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고, 또한 계엄법 제2조 제2항에서는 비상계엄의 요건으로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 적과의 교전 상태에 있거나 사회질서가 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무장한 군인을 동원해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댄다는 현실이 믿어지시나”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민주당 등 야5당이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사퇴 촉구·탄핵 추진 비상시국대회’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 일꾼이자 머슴일 뿐”이라며 “이제 더 이상 참을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무력을 동원한 비상계엄 조치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순간, 국지전이라도 벌일 것”이라며 “보통의 사람들이 쓰는 기준에 의해 판단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권력 유지를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의 인권을 유린하는 비상계엄이 부족하다면 그들은 국민의 생명을 갖다 바칠 것”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함께 싸우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계엄 선포 당시 다수의 시민이 국회 앞으로 모인 데 대해서는 “온몸을 던져 총알을 맞을 각오로 싸웠던 시민들이 있어 국회의원들이 체포되지 않고 계엄 해제를 의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갑차를 막고, 자동소총 앞에서 맞서 싸운 여러분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 몰염치한 정권의 친위 쿠데타 내란 행위를 막을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오전 국회를 돌며 계엄군 국회 진입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우 의장은 이날 “어떻게 아직도 군인들이 와서 국회 문을 부수나. 참담하다”면서 “대한민국을 짓밟은 이 사태를 용납하지 않겠다. 지휘 라인을 파악해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당분간 국회 본청 집무실에 머무르면서 사태 수습과 추가 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응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대책 논의를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비상 의원총회에서 ‘내각 총사퇴, 국방장관 해임, 대통령 탈당 요구’ 등 3가지를 이번 사태의 후속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한동훈 대표는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굉장히 많은 의원의 난상토론이 있었지만, 첫 번째와 두 번째 제안에 대해서는 대체로 뜻이 모아졌다”며 “세 번째 제안(탈당)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어 계속 의견을 들어보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논의 결과, 탈당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내각 총사퇴와 윤 대통령에 비상계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비상계엄 조치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국지전이라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윤석열은 퇴진하라! 비상시국대회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과 시민사회 단체와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은 퇴진하라”을 외쳤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 정권의 끝은 비참한 파멸뿐”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추산 5천 명이 집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윤석열은 퇴진하라! 비상시국대회가 4일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과 시민사회 단체와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은 퇴진하라”를 외쳤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정권의 끝은 비참한 파멸뿐”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추산 5천 명이 집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가 이를 해제한 4일 오전 국회 앞은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을 외치는 시민들이 속속 등장하며 경찰들의 경비는 삼엄해 지고 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계엄령을 선포한 지 1시간 30분 만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께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어제(3일)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4일 오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이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계엄령을 선포한 지 1시간 30분 만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께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어제(3일)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4일 오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이에 당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26분 대국민 담화 통해 국회의 요구를 받아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어제 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며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하였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된 뒤 본회의장 앞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데 대해 “헌법과 계엄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의 실질적 요건 전혀 갖추지 않은 불법·위헌”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헌법과 계엄법이 정한 비상 계엄 선포의 실질적 요건을 전혀 갖추지 않은 불법 위헌이다. 계엄법에 따르면 비상계엄선포는 국무회의에 의결을 거쳐서 하게 돼 있는데, 국무회의에 의결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절차적으로나 법적으로도 명백한 불법 계엄선포”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절차적으로나 실체적으로 위헌 불법이기 때문에 원천 무효이지만 국회가 헌법과 계엄법에 따른 해제 의결을 하였기에 대통령은 이론적으론 국무회의를 열어 즉시 계엄해제를 해야 한다”며 “따라서 원래부터 비상 계엄 선포는 위헌 무효이지만, 이번 국회 의결로 위헌 무효임이 한번 더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국회 결정으로 지난밤 있었던 위헌, 위법 계엄 선포는 효과를 상실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국회
4일 국회에 진입한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와 구금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12시경 군 병력이 난입했을 때 수방사 특임대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실을 난입했다"며 "이재명 대표를 체포·구금하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는 체포대가 확인됐고 바쁘게 움직였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CCTV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지난 일이라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부득이하게 명태균과 그 여자의 여론조작은 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이에 앞서 5시간 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태균 브로커 행각 논란과 관련해 “나를 잘못 공격하면 부메랑이 되어 열배 이상 반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여론조작이 밝혀진 이상 그 여자 여론 조작꾼도 명태균과 똑같이 공범으로 구속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지난 대구시장 선거 때 우리는 캠프 차원에서 여론조사를 한 일이 없다”며 “압도적 우세인 대구시장 선거에서 여론조사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재기는 고향 후배로 늘 나를 도와준 측근이지만 선거 전면에 나서서 직책을 가진 일은 한번도 없고 늘 뒤에서 도와준 고마운 지지자였다”면서 “최용휘는 내 아들 고교 동창으로 창원에서 회사원으로 잘 다니던 애인데 명태균에 꼬여 정치판에 들어와 김영선 의원 등과 어울린 딱한 친구”라고 전했다. 또 “최용휘는 내 측근도 아니고 우리 캠프 근처에도 온 일이 없으며 우리 하고는 아무런 관계없는 명태균 측근일 뿐이고 이사건 뉴스타파에 보도된 바와 같이 명태균 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국회 재의 절차를 앞둔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대응과 관련해 “중요한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을 모호함이라고 치부할 순 없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여성정치아카데미 1기 개강식에 참석한 뒤 “우린 자유 민주주의 정당이고 의견이 다양할 수 있다”고 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한 대표가 김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런 식으로 분열해서는 다 죽는다”는 취지의 비판 발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원내지도부가 김건희 특검법 재의를 앞두고 ‘무기표 집단 기권’ 대응을 검토한 것과 관련해선 “그런 편법을, 목적을 위해서 동원할 경우 국민들이 크게 비판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번 아이디어 차원에서 떠올려본 이야기 아닌가 싶은데,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국회는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김여사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재표결 때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하면 특검법은 가결된다. 국민의힘의 친한계 의원은 20명 정도로 꼽힌다. 한 대표가 김여사 특검법 재표결 때 친한계 표심을 움직일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