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생중계로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다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생중계로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다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밤 경호원들과 함께 국회 관내를 순찰했다. 이에 앞서 우원식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긴급 성명발표 기자회견에서 “제2의 비상계엄은 있을 수 없고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국회가 가장 앞에서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일 오전에는 계엄군 국회 진입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어떻게 아직도 군인들이 와서 국회 문을 부수나. 참담하다”면서 당분간 국회 본청 집무실에 머무르면서 사태 수습과 추가 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합당한 벌을 받아야지 말 한 마디로 퉁치려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모면하려고 한다면 사형선고가 내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법적으로 사형이 규정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국민들에게 해명도, 사과도 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여기에 단 한 명도 동조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하야든 탄핵이든 그 외에 다른 길이 보이겠나”라며 “의원총회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시는지 제가 누구보다 잘 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갔다 온 사람이 저 말고는 없을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의사결정이 되는지 잘 안다”고 했다. 이어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는 “대한민국 정치에 검찰 엄벌주의가 등장한 이후로 본인들이 세운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길 바란다”며 “안에 있는 검사 한 명은 직권남용을 한 대통령에게 30년을 구형해달라고 했던 사람이다. 직권남용이 30년이면 내란에는 뭐가 있는지는 삼척동자도 알 거다. 안에서 더 이상 고민할 게 없다고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에둘러 말했다. 그는 “윤 대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6일 ‘계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삼석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야당 의원 26명이 동의한 계엄법 개정안에는 대통령의 계엄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법안은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한 경우, 포괄적인 취지의 동일 사유로 다시 계엄을 선포할 수 없다’는 조항을 새로 넣었다. 서 의원 측은 “계엄이 국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큼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계엄의 반복적 선포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 의원은 “2차 계엄 추진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개정안을 준비했다”며 “더 이상 불행을 자처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 여러분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3당 위원들은 6일 계엄군의 선관위 장악 목적은 애초부터 선관위의 특정 전산 서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행안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로텐더홀에서 ‘계엄군의 선관위 침탈 관련, 선관위 내부 CCTV 열람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안팎의 CCTV를 확인해 기괴한 계엄군의 선관위 장악 의도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계엄군의 선관위 진입이 계엄 발표 종료와 거의 동시에 이뤄진 점에 대해서 “대통령의 계엄선언 이전부터 계엄군이 선관위 진입을 준비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면서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계엄 선언이 특별한 목적성을 가지고 사전에 계획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엄군의 처음으로 사진을 찍은 시각과 대상은 22시 43분 통합명부시스템 서버”라면서 “통합명부시스템은 선거 시 사전투표 명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어 22시 45분 보안장비가 구축된 컨테이너 C열 서버와, 23시 45분 통합스토리지 서버 사진을 각 촬영했다”고 했다. 이어 “계엄군이 왜 이 같은 서버 사진을 촬영했는지는 선관위도 알 수 없다고 했다”면서 “누가 보더라도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이다. 오랫동안
6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본청 예결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비상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비상 의원총회 도중 회의장 밖으로 한동훈 대표가 나와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 중 회의장 밖으로 나와 전화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윤석열 등 8명을 내란죄로 고발한데 이어, 6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윤석열이 주도한 내란죄의 공범으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이 부여한 국회의원으로서의 권한과 의무를 몰각하고, 국회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저지함으로써 내란죄에 가담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무장한 군‧경 병력을 동원해 국회를 장악하려고 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한 내란을 실행했다”면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헌정질서가 무너질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당사로 유인해 혼란을 부추기고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표결시간을 연기하도록 요청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백히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안 표결을 방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일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막고 민주주의체제와 헌정질서를 수호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권 행사였다”며 “그런 점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안 표결을 방해한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주도한 내란의 핵심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법률위원회는 “따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긴급 성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의 비상계엄은 있을 수 없고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국회가 가장 앞에서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 국회를 믿고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제2의 비상계엄은 있을 수 없고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긴급 성명발표 기자회견에서 “국회가 가장 앞에서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국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 국회를 믿고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해달라”며 “대한민국은 국민이 지켜온 나라다. 식민과 전쟁, 분단과 독재라는 근현대사의 비극과 불행을 딛고 선진국에 진입한 힘은 온전히 국민에게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이 역하를 부정한 것이고, 국민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낸 것”이라며 “대한민구의 민주주의는 총과 칼로 파괴할 수 없다는 것이 지난 12월 3일의 밤 확인됐다. 그것이 우리 국민이 쌓아온 민주주의의 유산이고 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의 하나 또 한 번 계엄 선포라는 대통령의 오판이 있다면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은 모든 것을 걸고 이를 막아낼 것”이라면서 “반드시 국회를 사수하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12월 4일 새벽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에 따라 즉각 철수한 것은 민주주의와 함께 성숙한 우리 군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재 국회는 차량과 일반인 출입이 통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앞에 야당 의원들은 국회 본청 진입을 저지할 방침이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오늘 윤 대통령이 국회 방문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국회 야당 의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일정을 급히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6일 “12.3 내란 주범 추경호 원내대표는 내란 획책을 멈추고 당장 국회에서 떠나라”고 촉구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2.3내란의 핵심 주범”이라며 “12월 3일 윤석열 내란 범죄 시행의 날 추경호 대표는 국회 본청으로 향하는 자당 국민의힘 의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한동훈 대표가 ‘비상 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다. 국민과 함께 막겠다’는 입장문을 내고 국회 본회의장으로 향하던 순간, 추 원내대표는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당사에서 열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처리하러 온 여당 의원들을 국회 밖 당사로 유인해 발을 묶은 것”이라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는 시간을 달라며 표결을 의도적으로 늦추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여당 의원들이 당사에 있음을 공공연히 알렸음에도 국민의힘 당사에는 단 한 명의 계엄군도 가지 않았다”며 “총칼로 무장한 계엄군은 오히려 당사가 아닌 국회 본청에 있는 한동훈 대표실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료 의원들을 당사로 유인해놓고 정작 본인은 국회 경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 앞에, 그리고 역사 앞에 무릎 꿇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내란 동조 국민의힘 규탄 및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 제시민사회 및 야당 공동기자회견’에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 삼권분립 체계 공화국의 권리를 짓밟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대통령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으로, 행정권만으로도 부족해서 사법권, 입법권까지 완벽한 국권을 장악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왕이 되는 길을 가고자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계엄을 선포해서 민의의 전당 국회를 짓밟았다. 하지만 맨몸의 시민들은 총구와 장갑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위대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내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치솟는 환율, 급락하는 주식시장까지 가뜩이나 힘든 민생과 경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 중”이라며 “외교는 멈췄고 안보도 위태롭다. 국격도, 국민의 자부심도 훼손됐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체 왜, 무슨 명분으로 2024년 오늘날
진보당이 6일 “지금 즉시 탄핵표결에 돌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종덕 진보당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국회의장님, 그리고 여야 동료 국회의원 여러분. 지금 즉시 국회를 열어 내란범죄자 윤석열 탄핵 표결에 돌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종덕 의원은 “윤석열은 비상계엄 내란범죄에 책임을 지지 않고 호시탐탐 다시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더 미루면 위험해 진다. 빨리 국회를 열어 윤석열을 탄핵하자”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다행히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이 친위쿠데타로 본인을 포함해 주요 정치인사들을 억류하려 했다고 말했다”며 “주요정치인들을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 체포하려 했던 윤석열을 지금 당장 직무정지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요정치인들을 체포하려 했던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관련자들도 당장 직무정지 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는 마지막 기회다. 국민의 안전과 민주주의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며 “국민이 자신의 잘못을 책임질 마지막 기회를 주고 있는 이때 양심의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늦었지만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탄핵 공개찬성
조경태(6선·부산 사하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국민의힘 의원으로는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했다. 조걍태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긴급최고위원회가 끝난 후 한동훈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직무 정지 필요’발언과 관련해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조 의원은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탄핵 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시간을 더 단축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