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2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를 두고 “극단적 망상에 사로잡힌 정신 이상자나 할 법한 이야기”라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이날 대법원 앞에는 조국 대표의 선고에 맞춰 조국 대표를 응원하는 시민들이 원심 파기환송을 기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나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이날 대법원 앞에는 조국 대표의 선고에 맞춰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처벌을 요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를 설명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에 대해 “윤 대통령이 상식적이지 않고 오로지 편을 가르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입장 발표에서 “오늘 오전 담화로 이 시간 현재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헌정 수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다는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고, 불법계엄 발동의 자백이며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미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며 “나아가 관련자들의 증거 인멸을 공개 지령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에게 국가와 국회가 해야 할 조치는 질서있는 탄핵”이라며 “국민의힘은 즉각 탄핵 자유투표를 결정해주기 바란다. 국회는 국민의 요구대로 이번 토요일 윤석열 탄핵 가결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 헌재는 신속한 윤석열 탄핵결정으로 국가정상화의 시간을 최소화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백브리핑에서 “내란 가담자들에 의해 온갖 진술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윤 대통령은 당시 상황에 대
국민의힘이 1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권성동(5선·강원 강릉)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총 106표 중 72표를 얻는 과반 이상의 득표력으로, 34표를 얻은 김태호(4선·경남 양산) 의원을 제쳤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상황을 수습할 책무를 맡게 됐다.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대응 전략도 권 신임 원내대표가 세울 것으로 예측된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원내대표 출마는 정치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고민의 시간이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민주당이 탄핵을 남발하고 국정 마비를 시켰다 해도 잘못된 대응”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당 위기가 일단락되면 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미련 없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며 “국가와 당, 국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의원총회 및 원내대책회의 주재, 소속 의원의 상임위원회 등 배정,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부대표 추천·임명, 정책위 부의장 및 정책조정위원장 임명 등의 권한을 갖는다. 임기는 1년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국민담화에서 “비상계엄은 통치행위”라며 자진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동훈 대표는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열린원내대표 선출 의원 총회 “우리 당은 당론으로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직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며 의원들의 소신에 따른 자율 투표를 요구하던 입장에서 ‘당론 찬성’으로 한발 더 나가면선 자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무릎을 꿇으며 사과했다.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김태호 의원은 사과 후 정견발표를 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는 권성동 의원과 김태호 의원의 2파전으로 이뤄진다. 한편 이날 원내대표 선출은 두 후보의 정견발표 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혔다. 진종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응원을 받은 여당의 청년대표로서, 저는 국민에 반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이어 “지도부의 한사람으로써 질서있는 퇴진을 바랬다”고 강조했다. 전날 그는 14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여당 의원은 조경태·안철수·김상욱·김예지·김재섭 의원 등 5명이었다. 진 의원이 찬성 표결에 나설 경우 여권 내 탄핵 찬성은 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경우 탄핵안 가결을 위해 필요한 찬성표는 이제 2명으로 줄어든다. 한편, 그는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이번 비상계엄령 선포는 헌정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차대한 과오였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저는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령의 위헌성과 부당함을 강하게 지적했으며, 조속한 수습과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해 왔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깊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에 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늘(12일) 나온다 대법원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오늘 오전 11시45분부터 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12개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2019년 12월 기소된 뒤 5년 만이자 2심 선고 후 10개월 만이다. 1·2심 법원은 조 대표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대표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대부분과 특감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또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받은 딸 장학금 600만 원은 뇌물은 아니지만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조 대표는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는 않고 대법원 선고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모처에서 선고 결과를 듣고 오후에 국회로 출근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지난 4일 계엄 사태 수습을 위해 선고 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대법원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조 대표는 1심과 2심에서 혐의가 상당 부분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심까지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조 대표는 구속되고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시민촛불’ 집회가 11일 저녁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가수 응원봉을 든 채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지난 7일부터 국회의사당 인근에서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2030을 주축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범국민촛불대행진 측은 “시민들은 정치적 지지 성향과 정당을 떠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며 “내란 수괴를 옹호한 국민의힘을 규탄하며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해 우리의 목소리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서는 K팝 팬덤 문화가 새로운 시위를 보여줬다. K팝 팬들의 필수품인 야광 응원봉을 흔들며 투쟁가 대신 K팝이 울려 퍼지는 진풍경이 연출되면서 집회가 축제처럼 변화된 모습이다.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시민촛불’ 집회가 11일 저녁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가수 응원봉을 든 채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지난 7일부터 국회의사당 인근에서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2030을 주축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출석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상계엄 관련질의에 “한 사람도 이걸(비상계엄 선포) 해야한다고 찬성한 사람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