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대전 현충원, 연평해전 전사자, 故 채해병 묘 등을 찾았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설 명절을 맞아 대전 현충원에서 호국영령들께 참배하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와 故 채 해병 묘도 방문해 헌화하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날 참배에는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비서실장, 황정아 대변인이 함께했으며, 참배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부인 걱정일랑 말라. 머잖아 그곳으로 금세 간다. 물론 같은 방은 아니다. 그곳에서 떡국 맛있게 드세요”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28일 윤 대통령을 접견한 후 “관저를 떠나온 이후 얼굴도 한 번 볼 수 없었는데 건강 상태가 어떤지 좀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김 여사의 안부를 챙기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의 앞날 걱정한다’면 그 짓을 했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얼굴 한번 못 봤다’며 ‘건강 걱정한다’면 그렇게 살았을까”라며 “도대체 반성 한마디 없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조용히 면회를 하던 말던 빨간 큰 글씨와 그 큰 얼굴 좀 TV에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라면서 “12.3계엄 부터 제주항공, 체포, 구속, 헌재 이제 폭설까지 TV엔 가슴 화들짝 놀라게 하는 주먹만한 빨간 글씨와 그 큰 얼굴! 제발 이제 그만 나오시길 학수고대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 측 변호인들도 좋은 학교에 공부 잘한 사람들이 내란도 구분 못할 리 없건만 너무 많은 소음을 쏟아낸다”며 “내란인지
28일 밤 10시 26분께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홍콩행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비상탈출 했으나 그중 3명은 부상을 입은 상태로 알려졌다.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발행한 화재는 동체 쪽으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렸다. 사고 현장에서는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고수습본부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을 하루 앞둔 28일 “우리가 진통을 이겨내고 결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위대한 우리 국민께서 우리가 만들 ‘더 나은 세상’의 모습을 이미 보여주셨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매년 맞이하는 설이지만 올해는 다른 느낌이다. 묵은 한 해는 떠나보냈지만 진정한 새해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걱정 때문”이라며 "서로 다른 색깔의 응원봉들이 경쾌한 떼창으로 한데 어우러지며 역사의 퇴행을 막아냈다. 우리 국민은 그 찬연한 손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고대 속에 잠든 '아고라'를 깨워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상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귀 기울이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광장, '아고라'의 부활로 펼쳐질 국민 중심 직접민주주의 르네상스는 참여와 신뢰가 필수조건"이라며 "우리는 내란 극복 과정에서 르네상스의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 대표는 “초유의 비극 속에서도 뒤엉킨 타래를 한 올 한 올 풀듯 전개되는 민주적 회복 절차의 자긍심,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우리 국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까지, 유독 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소를 두고 연이틀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27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기소, 검찰의 오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기소는 부정하면서 조기 대선은 하겠다는 국민의힘, 한심하다”고 맞받아쳤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번 기소는 법적·절차적 하자가 중대하다는 점에서 국민적 신뢰를 훼손할 뿐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도 국가의 격을 실추시켰다는 점에서 명백한 검찰의 오판(誤判)이며 대한민국 사법 체계에 심각한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대식 대변인은 “법원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구속 기간 연장을 불허하며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 과정에 명백한 흠결이 있음을 지적했다”며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 권한조차 없으면서도 위법한 체포와 부실 수사를 강행했고, 검찰은 이러한 부실한 수사 기록에 근거해 기소를 진행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절차적 완결성과 법적 정당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기소는 ‘대면 조사’라는 검찰 스스로도 요청한 최소한의 보완 수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됐다”고
유튜버·BJ 상위 1%의 연 수입이 1인당 평균 13억 원 정도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 신고한 사업자들의 연간 총수입이 1조7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2만4797명이었다. 신고인원은 2019년 1,327명에서 2020년 9,449명으로 급증한 이후 2021년 16,294명, 2022년 19,290명 등으로 늘다가 작년에는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5년 사이 1인 미디어 창작자 수는 약 19배 증가한 셈이다. 정일영 의원은 27일 “작년에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7,861억 원이었다”며 “총수입액은 2019년 1,011억 원에서 2020년 5,339억 원, 2021년 1조83억 원, 2022년 1조4,537억 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영상 플랫폼 시장이 확대되고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총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1인 미디
임시공휴일이자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됐다.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눈·비는 쏟아졌다 잦아들기를 반복하며 설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안전운전에 대비해야 한다. 혹여나 고속도로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비트박스’를 외치세요. 비트박스는 비상등 켜고→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후→ 스마트폰으로 신고를 의미한다. 또, 장거리 운전 시에는 일정 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며 신체를 이완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소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잠시 멈춰 스트레칭을 하거나 잠시 쉬면 졸음도 쫓고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된다. 동승자가 있다면 대화를 통해 졸음을 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로공사는 폭설과 도로 살얼음으로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헌정사상 현직 대통령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54일, 이달 19일 구속된 지 일주일만이다. 윤 대통령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비상계엄 해제를 막을 의도로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를 영장 없이 체포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 23일 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이첩받은 후 구속 기간 연장 신청을 법원에 냈지만, 법원이 불허함에 따라 추가수사 없이 윤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공수처법 취지상 공수처가 수사해 넘긴 사건을 검찰이 강제수사 등 추가로 수사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속기간 연장신청을 불허했다. 검찰은 지난 25일 구속 연장을 재신청했지만, 허가하지 않았다. 구속 기간 연장이 막히자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고·지검장 회의를 개최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윤 대통령을 결국 기소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윤 대통령의 1차 구속기간 만료일을 최대로 잡으면 27일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부실 기소’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검찰은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
북한이 지난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해상대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된 전략 순항 미사일들은 2시간 5분 7초~2시간 5분 11초간 1500㎞의 비행구간을 타원 및 8자형 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신은 “이번 무기체계 시험은 변화되는 지역의 안전환경에 부합되게 잠재적인 적수들에 대한 전략적 억제의 효과성을 제고해 나가기 위한 국가방위력 건설계획의 일환”이라며 “주변 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총비서는 “공화국 무력의 전쟁억제 수단들은 더욱 철저히 완비되어 가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보다 강력히 진화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자기의 중대한 사명과 본분에 항상 책임적으로 분투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한 이래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26일 “당원들의 의지는 명확하다. 이제 당대표 허은아와 최고위원 조대원은 소환돼야 된다”고 밝혔다. 천하람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방금 당 대표 허은아가 당대표직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 직무 대행이 아니라 권한대행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대표 허은아와 최고위원 조대원에 대해 모두 찬성 90%가 넘는 당원 소환 투표 결과를 보여주셨다”며 “빨리 당의 수습을, 당의 혼란을 적극적으로 수습해서 작금의 어지러운 대한민국 정치 상황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생을 제대로 살피고 개혁하는 개혁신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원 소환의 대상이 된 허은아, 조대원 모두 이렇게 당원들의 열망과 확실한 의사가 드러났다면은 이러한 결과를 부정하려고 들기보다는 당원들의 이 명시적이고 확실한 의사를 스스로 새기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천 직무대행은 “허은아, 이번에 직을 상실했지만 어쨌든 개혁신당의 당 대표로 선출된 적이 있었던 그런 인물이라면은 마지막 남은 당에 대한 애정과 도의로서 이러한 추가적인 절차적 혼란 없이 최대한 조속
법원이 25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연장 신청을 또다시 불허했다. 검찰은 이르면 26일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두고 여야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은 구속 기간 내에 내란수괴 윤석열을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고, 적법 절차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적법한 수사를 다시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애초에 법원이 검찰에 기소 여부에 대한 판단 권한만 인정한 상태에서 굳이 연장을 재신청했다"면서 "적절한 판단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피의자가 수사를 거부해도 유죄의 증거는 차고 넘치며 검찰과 공수처, 경찰이 내란 관련자들을 수사하고 구속 기소하면서 확보한 증거가 상당하다"며 "내란수괴를 기소하는 것은 내란에 분노하는 국민의 법 상식과 내란의 조기 종식을 통해 당면한 혼란을 정리하라는 국민의 뜻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도 석방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한 만큼,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기간 내에 기소해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25일 윤석열 대통령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바지 수사기관, 하명 수사기관으로 활약한 공수처의 위법 수사를 이어받지 말고 즉시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촉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저질 코미디 같은 궤변 회견"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측은 이날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구속연장 재신청에 대해 “불허될 거라고 확신한다”면서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구국 결단이다. 불법 수사를 중단하고 공정한 헌법재판을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애초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자체가 불법이고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며 “지금 검찰이 할 일은 전례도 찾기 힘든 구속영장 연장 재신청이 아니라, 공수처의 내란,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등 불법 행위를 조속히 수사하는 것이다. 공수처, 경찰, 법원이 거대 야당의 지휘하에 대통령 내란 몰이에 나선 것이 작금의 혼란을 불러온 실질적 내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변호인단이 설 명절을 시작하는 첫 날, 궤변으로 점철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며 “궤변, 궤변, 오직 궤변뿐인 기자회견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이 얼마나 비겁하
법원이 24일 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연장 신청을 불허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25일 오전 2시 경 구속 기한 연장 허가를 법원에 재신청했다.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 지 약 4시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윤 대통령 구속영장 연장 신청을 불허이유로 “공수처법 입법취지·공수처법 제26조 규정취지·검찰청 소속 검사의 보완수사권 유무나 범위에 관해 공수처법에 명시적인 규정이 없는 점 등에 비춰, 수사처 검사가 사건을 수사한 다음 검찰청 검사에게 송부한 사건에서 검찰청 검사가 수사를 계속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기간 연장 불허로 검찰은 윤 대통령을 이르면 주말 중 기소하거나 석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검찰은 우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 연장 허가를 법원에 다시 신청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공수처로부터 송부 받은 사건에 대해 검찰청 검사가 보완수사를 진행했던 과거 사례와 형사소송법 규정 등에 비추어보면 공수처가 송부한 사건에 대한 검사의 보완수사권은 당연히 인정된다”고 재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윤 측 윤갑근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이 공수처의 수사에 이어 보완 수사를 할 근거는 전혀 없다
-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량 및 온실가스’ 데이터도 부재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탄소 배출량, 산업 부문에서 에너지보다 높아 거대 유통망을 자랑하는 국내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들이 탄소 배출량 통계에는 아주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식품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량과 온실가스 데이터가 부재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제안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먹거리 유통 산업 탄소 감축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김신효정 이화여대 아시아 여성학센터 전임연구원은 ‘국내 대형마트의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량 현황’이라는 발제를 통해 국내 먹거리 유통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집약도가 높은 데도 관련 연구 및 사회적 인식이 부재해 탄소 감축을 위한 환경규제 및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국내 대표 먹거리 유통업체(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의 2020년 탄소 배출량은 산업 부문에서 에너지(발전·전환 부문)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히며 “쿠팡의 경우 2020년 대비 2023년 탄소 배출량이 2배 이상 증가했는데도 업체의 자료 거부로 자세하게 파악조차 안 되고 있다”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입법조사처와 예산정책처가 공동주최한 ‘12.3 계엄 이후 경제·민생 및 외교안보 상황’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토론회는 임성호 전 입법조사처장이 좌장을 맡아 경제·금융시장, 민생, 외교안보 3가지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지금 대한민국은 대내외적 위기와 도전 속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더해져 경제도, 민생도, 외교안보도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환율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 중반대로 하향조정됐으며 자영업대출 규모·연체율은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 출범했는데 계엄으로 인해 우리 정부의 역할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런 심각한 민생, 외교 안보 뿐만 아니라 초고령 사회 진입, 기후위기 대응 등 우리 사회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멈춰 있는 것이 참으로 뼈 아픈 현실”이라며 “계속되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의 위기감과 불안을 줄이면서 신속하게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한 국회의 적극적 역할과 대응이 중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국회는 예산정책처와 입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