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위기의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당장 추경을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설 명절, 한목소리로 터져 나온 것은 ‘삶이 너무 힘들다’는 절박한 외침이었다”며 “과거와 달리 명절 특수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으며, 코로나19 시절보다 더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식당을 비롯한 골목 상권은 매출이 반 토막 난 곳 또한 적지 않다”면서 “자영업자 부채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가 1,124조 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14만 6천 명으로 집계되어 불과 1년 만에 42% 증가했다”며 “올해 경제 성장률을 고려할 때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상당수 자영업자들은 빚더미에 눌려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결국 해법은 신속한 민생 경제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뿐"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추경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점을 들면서 "이재명 대표가 25만 원 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국민의힘은 31일 민주당을 향해 “하루 빨리 반도체특별법과 첨단에너지 3법 등 ‘미래 먹거리 법안’을 2월 임시국회 중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쇼크’로 AI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딥시크는 미국의 20분의 1 비용으로 오픈AI의 챗GPT 못지않은 성능의 모델을 AI 챗봇을 선보여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도용과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속에서도 저비용·고효율의 혁신적 AI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라면서 “이는 세계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에도 적잖은 충격과 교훈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의 성공적인 도입 여부와 속도가 국가 경제 성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에 직면했지만, 산업계 지원을 위한 반도체특별법과 첨단 에너지 3법 등은 정쟁에 밀려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면서 “대한민국이 AI·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혁신 경쟁력을 잃고 기술 경쟁에서 낙오될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충암파로 불렸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은 경찰 조사에서 국무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이 ‘22시 KBS 생방송’을 이유로 회의장을 빠져나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범죄행위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상민도 돌아섰다. 김용현도 윤석열을 지킬 수 없다. 극우를 끊지 못하면 극우와 함께 소멸한다”고 강조했다. 노종면 대변인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찰 조사에서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최상목 대행 역시 ‘국무회의로 생각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알려진 대로 회의록 작성, 참석자 서명이 없었을 뿐 아니라, 국무회의 개의 발언, 국민의례, 의사봉 두드리는 절차와 같은 기본 요건도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드시 거쳤어야 하는 국무회의가 없었으니, 결국 ‘12월 3일 계엄 선포’는 위헌이고 불법”이라면서 “내란죄는 아니라는 윤석열의 항변도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끌어낼 대상이 ‘의원’이 아니라 ‘요원’이었다는 주장은 검찰이 확보한 계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신속히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외교·산업·국방·안보 등 가용한 모든 협력 채널을 활용해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해달라”며 “종합적인 관점에서 미 신정부의 정책 방향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라”고 요청했다. 최 대행은 이번 회의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과 미국 공화당 하원 컨퍼런스, 미국 상무장관 청문회,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관련 백악관 브리핑 등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통상·외교·안보 상황의 동향과 대응 방향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대행은 이날 오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 요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안팎에서는 최 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고심 끝에 법안을 공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도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31일 “중도층에서 봤을 때는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장관은 정말로 최악의 후보”라고 비판했다. 천하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대결을 두고 우리가 역대 최악의 대선이었다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권한대행은 “국민들의 걱정은 지금같이 경제도 어렵고 대한민국의 산업 동력도 쇠퇴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정치권이 또 한 번 역대 최악의 대선을 치를 수도 있다라고 하는 공포”라면서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것을 보면서 그때보다 더 심한 역대 최악의 대선 시즌 2가 걱정된다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각 당을 대표하는 최악의 후보들이 정치 양극화와 혐오 정치를 양분 삼아 더욱 맹렬하게 자라나고 있다”며 “이대로 간다면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대표가 맞붙었던 지난 대선보다 더 최악의 대진표가 짜여 질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어떤 정치 복수의 사슬을 끊고 과학 기술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정치 세력이 돼야 한다”며 “역대 최악의 대선 시즌 2가 재현되지 않도록 우리 개혁신당 자체가 국민들께 유의미한 선택
"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못하겠다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추가경정예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만이 죽어가는 민생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효율적인 민생지원 정책이 나온다면 어떠한 것도 상관없다"며 "다시 한번 신속히 추경 편성을 권고한다. 민생경제를 살릴 추경, 그리고 민생의 온기를 불어넣을 민생지원금이 꼭 필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민생지원금의 차등 지원, 선별 지원 다 괜찮다. 연말연시와 설 명절 이후로 민주당 지방정부들이 주도한 적극적인 지역화폐 발행 때문에 해당 지역은 얼어붙은 지역 경제의 온기가 조금 살아났다”며 “약 2000억 원 정도 예산을 특별히 마련해서 2조 원 가량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는데 지역사회에서 아주 효과가 컸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이 너무 극우화되고 있다"며 "정신을 되찾길 다시 한번 권고드린다. 국민의힘이 아닌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위해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국가를 운영하는 데 소수의 극우적 사고를 가진 집단과 연계가 돼서 헌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헌법재판관 8명 가운데 3명이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밝혀졌다”며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에 나섰다. 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아닌 ‘우리법재판소’라는 비판이 나온다”며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헌법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과거 행적들과 특정 정치 세력과의 특수관계가 속속 들어나고 있다”며 “법치의 최후 보루라고 할 수 있는 헌재를 국민이 못 믿는 상황이 발생했다”고더 했다. 또 “문형배 재판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사적 친분과 함께 불분명한 국가관, 편향적 언행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미선 재판관은 동생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산하) 대통령퇴진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공정한 판단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정계선 헌법재판관에 대해서는 "그의 남편이 탄핵소추 대리인이라는 변호사와 같은 법무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정도면 스스로 회피하는 게 마땅한데도 헌재는 기피 신청마저 기각한 바 있다”며 “더 나아가 헌재는 극단적 편향성으로 국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경제를 살리는 능력, 이것이 다음 대통령의 자격”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날인 어젯밤 경북 칠곡에서 폐지 리어카를 끌던 80대 여성이 차에 치여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7일 아침 경기 수원에서도 같은 사고로 70대 여성이 돌아가셨다”며 “1인당 국민소득이 5천만 원에 육박한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노인빈곤의 참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드리는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만으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으니 이 추운 겨울에도 한여름 땡볕에도 100kg에 1만 원도 안되는 폐지를 가득 실은 리어카를 끌다 도로위에서 참변을 당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OECD 1위의 대한민국에서 늙고 가난하면 우리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비극”이라며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는 말은 틀렸다”고 말했다. 그는 “가난과 질병으로 삶을 포기하는 국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면서 “국가가 이 책임을 다하려면, 첫째, 경제가 성장해야 하고, 둘째,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나누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갑) 의원이 30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전남도당위원장 역할 수행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주철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본래의 자리인 전남도당위원장 역할 수행에 전념할 것”이라고 적었다. 주 의원은 “지난해 9월 이재명 당 대표의 지명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비록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당 지도부 일원으로, 대한민국 헌정사에 기록될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함께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산적한 지방 현안들을 해결하고 호남 목소리를 대변해 민주정권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 했지만 지역민의 기대에 부족함은 없었는지 되돌아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모로 부족함에도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며 귀중한 경험을 할 기회를 주신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내란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민주당의 본산인 전남에서부터 완전히 종식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며 “민주당의 심장인 전남도당이 앞장서서 윤석열과 내란 동조 세력이 무너뜨린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완전히 회복하고 기필코 민주정권을 창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지시간 29일 밤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공항 주변 상공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뒤 강으로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수습과 실종자 수색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소방 당국이 30일 밝혔다. 미국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3분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비행훈련 중이던 미국 육군의 블랙호크(시코르스키 H-60) 헬기와 충돌했다. 여객기와 헬기는 충돌 직후 근처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사고 여객기가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미국 중부에 있는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워싱턴DC로 가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에는 한인 피겨 선수 지나 한(16)양과 한 선수의 어머니도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락한 여객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를 비롯한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워싱턴 D.C 인근 여객기-군용헬기 충돌사고 관련해 “희생된 모든 분들께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60명의 승객이 탑승한 여객기와 군 헬기가 충돌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며 이같이 적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미 18구의 시신이 수습된 가운데, 생존자를 아직 찾지 못 했다고 해 마음이 조마조마하다”며 “지난해 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아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혈맹의 나라에서 일어난 여객기 사고 소식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발견되지 못한 분들이 모두 생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대한민국은 언제나 미국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당 지도부와 함께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건 지난해 9월 당 대표 연임 인사차 들린 뒤 4개월 만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통합의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예방 뒤 브리핑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지금과 같이 극단적인 정치 환경이 조성돼 있는 상황에서는 통합하고 포용하는 행보가 민주당의 앞길을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변화가 생겼을 때도 결국은 포용하고 통합하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에는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 이선호 울산시당 위원장 등 부울경 시·도당 위원장들이 함께했다. 김민석과 전현희, 이언주, 한준호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윤덕 사무총장, 조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 등도 동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워싱턴 D.C 인근 여객기-군용헬기 충돌사고 관련해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과 미국 국민들께도 위로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워싱턴 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군용헬기 충돌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 함께 하는 것이 동맹”이라며 “민주당은 미국 국민과 연대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이 30일 “윤석열과 그 일파는 뻔뻔스럽게도 내란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란 범죄는 용납할 수 없는 광란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세력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탄핵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며 “조국혁신당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심판을 견인하겠다. 내란은 물론 김건희 특검에 박차를 가해서 윤석열 정권의 잔재를 깨끗하게 청산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회에 제2의 반민특위인 반헌법 행위 특별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내란 세력의 행위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역사에 낱낱이 기록할 것을 제안한다”며 “정의와 상식이 바로 설 때, 역사는 전진하고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지난 70년간 더럽혀졌다. 고쳐 쓸 수 없는 조직”이라면서 “폐기하고 새로 장만하는 게 맞다. 어떤 일이 있어도 올해는 반드시 검찰 개혁을 매듭짓겠다”며 “탄핵은 탄핵대로, 검찰개혁은 검찰개혁대로, 정권교체는 정권교체대로, 확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의 영남권 비율은 67%나 된다. 이 비상식적이고 후진적인 정치구조를 타파할 때가 됐다”고
국민의힘이 30일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대한민국 핵심 가치 수호와 국정 위기 극복, 민생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설 연휴동안 국민께서 가장 많이 해주신 말씀은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국정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시켜 달라’였다”면서 “무엇보다 ‘서민층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너무나 힘들다. 내수 경기 살리기에 총력을 다해달라’는 말씀도 많았다”고 전했다. 신 대변인은 “우리 당에 대해서는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더 반성하라. 다만 앞으로 정통 보수우파 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해달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 등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강력한 주문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재판, 헌법재판에 대해서는 ‘불법 행태는 절대 안 된다"며 "적법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고, 일부 헌법재판관들의 ‘과도한 편향성’에 대해서도 걱정과 우려가 많았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이제 내일이면 일상으로 돌아간다”며 “국민의힘은 준엄한 민심을 받들고 대한민국의 핵심가치 수호와 민생·경제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