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6일 윤석열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끌어내라’라고 지시한 대상은 정확하게 국회의원이 맞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곽종근 전 사령관은 이날 탄핵 심판에 출석해 “당시 국회 본관 안에는 작전 요원들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전 사령관은 “그때 상황이 707특수임무단 인원들이 국회 본관으로 가서 정문 앞에서 대치하고 있었고, 본관 건물 안쪽으로 인원들이 안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상태에서 전화를 받았었기 때문에 의결 정족수 문제, 안에 들어가서 안에 인원 끌어내라는 부분이, 그 당시에는 본관 안에 작전 요원들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그게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곽 전 사령관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계엄 당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한 것이 맞다”고 했다. 이어 “당시의 상황은 707특임단 작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오후(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자오 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한중관계는 수교 이래 30여 년간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 왔으며, 특히 2024년은 양국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회복된 의미있는 한 해 였다”며 “곧 개최될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국회가 나서서 새로운 민주주의 역사를 만들었고 지금은 헌법과 법률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불안하지 않다”며 “우리에게 신뢰를 보여준 중국 지도자들에 감사하며, 대한민국이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올해 10월 개최예정인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국내정치 상황을 극복하고 개최하는 첫 대규모 국제회의로, 국회도 만전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며 “APEC 계기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인대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만약 헌법재판소가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거슬러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국민은 헌재를 두들겨 부수어 흔적도 남김없이 없애버려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김용원 상임위원이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 대한 무료변론을 자청하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재는 야당으로부터 대통령 탄핵 용역을 하청받은 싸구려 정치용역업체가 돼 재판이라는 이름의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며 “한길쌤이 이를 통렬하게 비판해주니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전 씨는 전날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으로부터 내란선동 및 정보통신망법위반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사세행은 전 씨가 유튜브와 집회 등에서 “국민들은 불의한 재판관들의 심판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 발언하는 등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은 지난달 인권위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방어권 보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철회’ 등을 주도적으로 발의했으나 논란이 거세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와 관련해 “지금이라도 합의해 주시면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행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 참석해 마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이유에 대해 “당시 제 판단은 여야의 합의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든 국가기관은 헌재의 권한쟁의·헌법소원 심판 선고를 따라야 한다는 취지로 질의하자 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권력 불행사에 대한 헌법소원을 인용하는 결정을 하면 피청구인은 결정 취지에 따라 새로운 처분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최 대행은 “아직 그 부분이 없기 때문에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최 대행은 이날 12·3 계엄령 사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는 “여러 차례 국회에서 말씀드렸지만, 제 상식적인 판단으로는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 반대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와 관련해선 “상상할 수 없는 불법 폭력 사태라고 생각하고 있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 대행이 지난 5일 4건의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를 승인한 것과 관련해 “노골적인 내란 수사 방해를 위한 인사가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4명 중 3명이 이른바 ‘용산 출신’이고, 네 명 모두 현재 계급으로 승진한 지 1년이 안 됐는데도 또다시 초고속 승진한 경우”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잔당들이 버젓이 활개치는 와중에 노골적인 ‘윤석열 충성파 챙기기’, ‘용산 코드인사, 보은인사’를 감행한 것”이라며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는 박현수 행안부 경찰국장은 실제로 윤석열 정부 아래서 승승장구한 인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현수 국장은 2022년 윤석열 인수위 근무를 시작으로 2023년 1월 경무관으로 승진해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파견된 뒤, 아홉 달 만인 10월에 다시 치안감으로 승진했다”며 “작년 6월부터는 그 말 많고 탈 많은 행안부 경찰국장으로 일해왔다. 나머지 3명의 경무관도 보통 3년 걸리는 치안감 승진을 1년 만에 ‘초고속 패스’한 경우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에서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를 접견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6일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 통상특위 설치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진성준 의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 당장은 국회가 중심이 돼 통상 외교를 적극화해야 한다”면서 “저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따. 아울러 “우리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데도 정부와 국민의힘은 한가하다”며 “추경 요구에 조건을 붙이며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오리발을 내밀어도 내란수괴 혐의를 결코 벗을 수 없으며 파면이란 국민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는 거짓말에 대해 ‘요원이 아니라 국회의원이 맞다’고 내란국조서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사실상 철회해달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사기 탄핵 시즌 2”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국 민주당은 한덕수 대행을 기분 상해죄로 졸속탄핵한 것을 자백한 셈”이라며 “헌재는 더 이상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지 말고 한덕수 졸속탄핵을 즉시 각하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가장 신뢰받아야 할 헌법재판소에 대해 국민 절반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본인들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1월 31일 국회 국민 동의 청원에 접수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탄핵안은 불과 이틀 만에 국민 5만 명의 동의를 넘겨 법제사법위원회에 정식 회부됐고 오늘 아침까지 청원에 동의한 국민 숫자가 10만 명을 훨씬 넘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9%,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2%,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7%,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6% 순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0.0%였다.
윤석열 대통령 등 9명은 6일 열린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선호 국방부장관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은 제3차 청문회에 출석했다.최 권한대행이 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청문회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출석했다. 정 비서실장 역시 이번이 첫 청문회 출석이다.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씨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 출석하고,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진동 대검 차장이 대신 출석했기 때문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지 않았다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국조특위 위원장은 밝혔다. 안규백 국조특위 위원장은 “피고인 윤석열과 심우정 총장께서는 합당한 이유가 있어서 이분들은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지 아니하기로 했다”며 “(윤 대통령은) 오늘 법원에 출석하시고 심 총장은 차장께서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등 9명은 6일 열린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선호 국방부장관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은 제3차 청문회에 출석했다. 최 권한대행이 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청문회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출석했다. 정 비서실장 역시 이번이 첫 청문회 출석이다.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씨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6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했다. 이날 국조특위 3차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국조특위에는 김선호 국방부장관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출석했다.
기본소득당이 반도체 지원 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반도체 지원 특별법 2월 처리 논의를 즉각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은 5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법안 내용 중 반도체 산업에서의 주 52시간 노동시간 상한제 적용 예외 조항이 있었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 법안 내용 중 유일한 이견이라며 이 조항을 주제로 토론회까지 개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거대 양당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면서 2월 내 처리하자며 서로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지혜 최고위원은 “기본소득당은 반도체 시설 투자액을 세액공제해주는 K-칩스법 제정할 때부터 K-칩스법 같은 면피성 대책이 아닌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반도체 지원 특별법 역시 기업 세액공제 해주고 현재도 충분한 탄력적 노동시간제를 더 유연화 해주면 산업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는 전제로 안일하게 논의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기술혁신 R&D 예산 삭감해서 기술 혁신 인재들을 해외로 나가게 만들었다”면서 “반도체 산업에서 노동조건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인재 유출의 우려를 키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