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권 원내대표가 야당 탓을 하는 발언을 하자 같은 당 의원들과 이야기하며 웃을 감추지 못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국정 혼란의 주범, 국가 위기의 유발자, 헌정질서 파괴자는 바로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납득할 수 없는 조치였다”면서도 “그런데, 왜 비상조치가 내려졌는지 한 번쯤 따져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문재인 정부까지 74년 동안 발의된 탄핵소추안은 총 21건”이라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거대 야당은 무려 29건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제왕적 의회의 권력 남용도 제한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이달 안으로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명태균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연금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연금이 지금처럼 운영되면 2041년에 적자로 전환되고 2056년에 기금이 완전히 소진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더 내고 덜 받는’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이라며 “국회에서 하루속히 합의안을 도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관련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조치를 신속히 강구하겠다”며 “2025년이 저출생 반전의 모멘텀을 확실히 살려 나가고 국민연금 개혁 등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하며, ‘인구 위기 대응의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휴직은 꿈도 꿀 수 없다는 특수형태 근로자, 자영업자 등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를 빠르게 메꿔나가야 한다”면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돌봄 확대와 의료 수요 대비, 노인 일자리 창출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해있다”고 지적했다. 또 “글로벌 경기 위축과 내수 침체 등이 맞물리며 고용 시장이 얼어붙었고, 누적 임금체
진보당이 11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어제(10일) ‘윤석열 등 내란사태 주범들의 방어권 보장’을 촉구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방탄기구’로 전락한 인권위, 차라리 간판 내리라”고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피핑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방탄기구’로 전락했다”며 “인권위가 시민들의 기본권을 짓밟은 12·3 친위쿠데타 국가폭력을 옹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혜경 대변인은 “윤석열은 군대를 투입해 헌법기관을 침탈한 가해자다. 이로 인해 국민전체가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받은 피해자”라면서 “인권위는 피해자를 버리고 가해자인 윤석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러니 ‘인권위가 사망했다’는 탄식이 나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 등이 폭동을 선동한 결과도 적나라했다. 10일 극우세력이 점거한 인권위는 아수라장이었다”며 “이들은 회의장 길목의 통행을 막고, 멋대로 출입자들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상검증을 한답시고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이재명, 시진핑 등에 욕설을 요구했다”며 “무정부 상태의 막돼먹은 난동질이다. 인권위가 자초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윤석열 방탄기구, ‘안창호 인
국가인권위원회가 1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는 안건을 논의하는 2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안건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윤 대통령 지자들은 인권위 건물로 몰려들면서 경찰이 출동했고 지지자 20여 명은 인권위 건물 14층에 집결해 전원위 회의실로 진입을 시도, 경찰이 약 15분 만에 해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전원위 회의에 앞서 국민의힘 박충권, 조배숙,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서미화 등 여야 의원들은 안건에 대한 찬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인권위를 찾았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도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인권이 있다. 내란죄 프레임으로 대통령에 대해 면밀하게 법적 검토나 이런 것 없이 진행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한 반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호하는 국가인권위원회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안창호 위원장은 윤석열 방어권 안건처리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용원 상임위원 등 일부 위원이 지난달 발의한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안건은 지난달 20일 전원위 회의를 열고 상정해 논의를 하려고 했으나
진보당이 10일 “중증외상센터 예산삭감 두고 오세훈 시장과 국민의힘의 비열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당장 사죄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이미선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이 최근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을 담당했던 고려대구로병원 수련센터의 예산 삭감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선 부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가 9억 원 규모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실제로 예산 삭감의 책임은 국회가 아닌 윤석열 정부와 기획재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을 위한 예산은 보건복지부가 삭감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고, 이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증액을 시도했으나 최종 예산안에서 반영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을 삭감한 주체는 국민의힘과 정부였고, 국회는 예산을 증액하려는 노력에 나섰지만, 여당의 협상 거부로 결국 반영이 되지 못했다”며 “오 시장의 주장과 반대인 상황으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것’이 아니라, 정부가 삭감한 예산을 다시 복원하려고 한 국회의 노력이 무시된 상황”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법꾸라지 기술도, 비겁한 거짓말과 말장난도 12.3의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인원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는 윤석열의 거짓말이 탄로 나자, 변호인이라는 사람이 ‘지시대명사로 쓰지 않는다는 말’이라는 황당무계한 변명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거짓말이 안 통하니 말장난으로 국민을 속이려 드는 내란 수괴의 행태가 정말 구차하다”면서 “의원, 요원, 인원 다음에는 또 무엇으로 국민을 허탈하게 할 셈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지시를 들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계엄 당시 수방사령관과 함께 있던 장교는 윤석열이 통화에서 ‘문을 부수고 들어가 끌어내라’고 말한 것을 똑똑히 들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전사령관이 윤석열과 통화한 직후 현장 상황이 심각해졌다는 특전사 장교의 증언, ‘수방사 벙커를 직접 확인하고, 벙커를 대신할 구금 시설도 물색했다’는 방첩사 수사실장의 증언도 나왔다”며 “이 모든 증언은 ‘체포 지시는 없었다’는 주장이 거짓말임을 확인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이제 국민을 우롱하는 거짓말과 궤변을 멈추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헌법재판소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관한 변론을 재개와 관련해 “한덕수 대행 탄핵 의결정족수에 대한 결론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재는 마은혁 후보자 임명에 관한 여야 합의에 대한 사실 여부를 따지기 이전에, 우원식 의장의 독단적인 국회법 해석 권한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여야 간의 합의는 정치적인 쟁점이지만, 탄핵 의결정족수와 국회의장의 권한은 법적 쟁점”이라면서 “헌법재판관들이 법적 쟁점부터 제대로 따져야지, 정치적 쟁점부터 먼저 따진다면, 정치 재판소라는 오명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는 순서와 이치에 맞게 공정한 운영을 하시라”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의 집권플랜본부가 성장 정책을 공개를 언급하면서 “삼성전자급 기업 6곳을 키워내겠다고 주장했다”며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이 기축통화국이 된다고 했는데, 여기에 필적하는 허언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반기업적이고 반시장적인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켜 왔다. 얼마 전만 해도 국회증언감정법, 노란봉투법
국민의힘 ‘돌아온 초심 의원들(돌초의원들)’이 10일 “제왕적 국회가 국가적 비극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나경원·조배숙·신성범·김희정·권영진·강승규·이성권 의원으로 구성된 돌초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제왕적 의회제도를 고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의회 정상화를 위한 법제사법위원장 반환 등을 촉구했다. 돌초의원들은 의회 정상화의 필수전제 조건으로 “원구성 협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독식하고 있는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즉시 반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장은 제1당이, 법사위원장은 제2당이 맡아 건강한 상호견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 역시 명문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편파적 국회운영을 방치하는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이행을 요구한다”며 “민주당 출신의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당의 일방 요구대로, 여당과의 합의와 타협없이 의사일정을 일방적으로 강행함은 물론 의장발언을 통해 민주당의 대리인 역할을 자처하며 민주당의 의회독재를 방치해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의 이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언급하며 “국민기만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상실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허은아 전 대표는 “억울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당의 혼란을 막고자 바로 그날 자발적으로 대표실을 비우고 천하람 대행직 수행을 인정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이준석 등은 이러한 제 결정을 악의적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무단 잠적 루머를 계기로 이준석의 민낯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 이들은 상대가 순순히 물러나면 부관참시할 정치인들”이라면서 “호의가 계속되니까 권리로 착각한다. 따라서 저는 방어권 차원에서 가처분 신청에 대한 즉시항고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상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허은아 전 대표는 이날 “억울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당의 혼란을 막고자 바로 그날 자발적으로 대표실을 비우고 천하람 대행직 수행을 인정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이준석 등은 이러한 제 결정을 악의적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개표가 10일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최소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는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상생소비쿠폰, 소상공인 손해보상, 지역화폐 지원이 필요하고, 감염병 대응,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 등 국민안전 예산도 필요하다”며 “공공주택과 지방SOC, 고교무상교육 국비지원도, AI, 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위한 추가투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냐,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함께 잘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하겠다”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니즘’을 포함하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추경편성에 꼭 필요하다면 특정 항목을 굳이 고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 기본적 삶을 기본권을 보장하는 나라, 두툼한 사회안전망이 지켜주는 나라여야 혁신의 용기도 새로운 성장도 가능하다”면서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는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