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편의점 GS25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BREADIQUE)가 이달 초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판매 5000만 개를 돌파했다. GS25는 오늘 브레디크 누적 판매 5000만 개 돌파를 기념해 가장 대중적인 빵을 한층 더 맛있고 고급스럽게 만나는 브레디크 골든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빵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신상품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한편 단팥빵 같이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클래식 빵이 성장세에 있다. 이 같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스테디셀러 빵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브레디크 골든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는 게 GS25 측의 설명이다. GS25는 이날 골든 시리즈 첫 상품으로 브레디크 골든 단팥빵을 선보인다. 빵 피의 쫄깃함과 팥 알갱이가 씹히는 통단팥 식감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앙금 구성비가 전체 중량 중 약 60%를 차지하며, 알펜잘츠암염과 천연발효버터 등 프리미엄 원재료를 반죽에 넣어 풍미를 더욱 높였다. 저당 트렌드를 반영해 당도를 낮춘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개당 2200원이다. 브레디크 골든 단팥빵은 소비자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GS25가 지난 1월 소비자 2285명을 대상으
예뻐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100번 넘게 한 19세 여성이 “더 이상 성형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출신 저우추니는 13살 때부터 최근까지 400만 위안(7억4000만원)을 들여 100번 이상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는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 자신의 어머니와 미모를 비교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외모 콤플렉스로 우울증을 앓았다. 특히 상하이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외모에 대한 열등감은 더욱 심해져 저우추니가 성형수술에 더 집착하는 계기가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학교도 자퇴했다는 저우추니는 “코는 물론 뼈를 깎는 수술 등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눈 성형수술만 10회를 하면서 의사가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했는데도 따르지 않았다. 또 뼈를 깎는 수술을 받고 15일 동안 침대에 누워 수액만 맞고 있기도 했다. 저우추니는 “잦은 성형 수술로 얼굴 변화가 심해 신분증을 1년에 4번이나 교체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100차례 이상 성형수술을 받으면서 심각한 부작용도 겪고 있다. 반복되는
명동 제친 북창동 상가, 월평균 임대료 1,087만 원 매출액은 시청역 상권 1위 매달 내는 월세와 공용관리비에 월 단위로 환산한 보증금을 더한 금액으로 북창동의 1㎡당 통상임대료는 월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3700원)를 제쳤는데, 점포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임대료는 1087만원이다. 북창동에 이어 1㎡당 통상임대료는 명동거리(17만3700원), 명동역(15만3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800원), 강남역(13만7900원)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상권 월평균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 1㎡당 평균 7만49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월 450만원, 보증금은 1㎡당 95만6000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 시 5755만원이었다. 서울 주요 상권의 월평균 매출액은 1㎡당 46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시청역(96만600원), 신촌역(95만7700원), 대치역(88만5300원), 상수역(86만8500원), 삼성역(86만6000원) 순이다.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점포당 2787만원이다. 평균 초기 투자비는 점포당 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
전국 40개 대학교 의대 증원 신청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명분과 힘이 실릴 전망 일부 의대 교수 삭발, 의대생 휴학신청 전체 28.7% 의과대학을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이 신청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3400명을 넘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숫자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목표치 2000명은 물론이고 지난해 수요조사 때 나온 최대치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의대 정원 증원에 한층 명분과 힘이 실릴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27개 대학이 2471명 증원을 신청해 전체의 72.7%를 차지했다. 서울 소재 대학 8곳이 365명,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곳이 565명을 신청했다. 비수도권 대학이 증원에 큰 관심을 보인 데 대해 박 차관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강화에 대한 지역의 강력한 희망을 표시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복지부가 지난해 11월 40개 대학을 상대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에선 최소 2151
지난겨울에 강원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산양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보는 오늘 문화재청 제출 자료에 의거해 겨울철(지난해 11월~2월) 전국 산양 멸실신고 건수가 총 277건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겨울철에 멸실 신고 된 산양은 매해 14~21마리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겨울에는 10배 이상 산양이 멸실 된 셈이다. 특히 지난달 폭설이 연속해서 내린 강원 지역에서만 274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 손장익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장은 “2020년 기준 전국 산양 개체 수는 2000마리였는데, 현재 정확한 개체 수는 조사되지 않았지만 (겨울철에 죽은 산양이) 전국 개체 수의 10% 정도는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구조하는 북부보전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55마리의 산양을 구조했다. 이 센터에서 이전 구조한 산양 개체 수는 해마다 2마리에 불과했다. 손 센터장은 “구조 개체들은 상태가 많이 안 좋다. 현재까지 절반 이상 폐사했다”며 “이들을 돌보는 수의사도 탈진할 정도로 비상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센터는 지난달 강원 산지에 내린 기록적인 양의 눈이 산
명실상부한 의학교육 확대를 위해 거점 국립대 의대교수가 2027년까지 1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거점 국립대 의대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정부의 의료개혁은 국민과 지역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실제 운영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보강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또, “공공 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등 전국적인 비상진료 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라며 "금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소 예정이던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의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3월 4일에 조기 개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는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증·위급환자의 전원을 종합적으로 관리·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의료현장을 이탈 중인 전공의들을 향해선 "국민들이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6일 의대 입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이날까지
임대료 상승 속도 크게 줄어들어 “공급 측면은 제대로 작동되고 있다”고 근로자 중심의 연구 그룹인 엠프로이 아메리카「Employ America」의 전무이사, 스캔다 아마르나쓰(Skanda Amarnath)가 말했다. 다음에 와야 할 것은 올 것이다. 사실 오래 기다려왔던 디스인플레이션의 한 가지 원인이 있지만, 아직 완전히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것은 바로 임대료 인플레이션이다. 새로운 임대료를 추적하고 있는 민간 부문 데이터에 따르면 임대료는 일찍이 펜데믹 때부터 상승했다. 하지만 그 상승 속도는 차츰 가파르게 떨어졌다. 많은 경제학자는 임차인들이 임대계약을 갱신하거나 새로운 계약이 시작될 때 하락한 임대가격이 궁극적으로 공식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반영이 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임대료에서 더 많은 조정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될 듯하다”라고 로라 로스너-워버튼(Laura Rosner-Warburton), ‘매크로 폴리시 펄스펙티브(MacroPolicy Perspective)’의 선임 경제학자 겸 창립 파트너가 말했다. 왜냐하면, 임대료는 더 큰 폭으로 진정될 가능성이 있고 상품 가격 증가가 계속 느려질 수
협박이나 강제가 아닌 설득 필요, "대화로 해결책 찾자"는 서울의대 교수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26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의대 대강당에서 전격 회동한 뒤 정부가 교수들과 정기적으로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동은 비대위의 그동안 활동과 사태 출구전략 등을 교수와 전공의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제1회 대면 보고회'로 진행됐다. 교수와 전공의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회동 자체는 비공개로 진행돼 오전 8시 10분께 끝났다. 비대위는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선 협박이나 강제가 아닌 설득이 필요하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 성명에서 비대위는 "전공의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현장을 떠나고 있는 것이며, 이를 돌리기 위한 대책은 협박이나 강제가 아니라 설득에 의해야 한다,"며 "제자들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법률적으로 부당할 경우 우리도 사법적 위험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화는 모든 것에 우선한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과 소통 채널을 만들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서 대화하기를 요청한다"며 "실질적인 협의는 4월 총선 이후로 연기하는 대신 그동안 의제 설정과 기본적인 상호 의견교환을 지속할 것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진료거부 일주일을 맞은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현장 복귀를 권고하고 미복귀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시사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또 “면허정지 처분은 그 사유가 기록에 남아 해외취업 등 이후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3월부터는 수사와 기소 등 추가적인 사법처리도 불가피할 것”이라며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지금 즉시 환자 곁으로 복귀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23일 오후 7시 기준으로 100개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의 80.5%인 1만 3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 대상인 100개 수련병원에는 전체 전공의의 95%가 몰려있습니다. 사직서가 수리된 사례는 없으나, 9005명의 전공의가 병원을 떠났습니다.
오른 물가를 다시 내려오게 할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오른 가격에 익숙해져 있고, 기업들은 가격을 올려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데 일부러 가격을 내릴 필요가 없다. 또한, 물가가 오르면 제품 가격뿐 아니라 원자재, 인건비, 물류비, 기타 모든 비용이 동시에 올라 물가가 내려가긴 힘이 든다. 아파트 가격이 엄청나게 급등했다가 아무리 폭락을 한다 해도 처음 올랐던 때의 가격으로 내려오지 않는 것도 같은 이치다. 그래서 각국은 경제안정을 위해 목숨을 걸고 물가를 잡으려고 한다. 세계 경제 1위, 미국은 어떨까? (뉴욕 타임스 2024년 1월 6일~7일 자 business 면에 실린 “Is inflation truly tamed? 인플레이션은 다스려진 건가?”의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 물가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물가 상승은 여전하나 속도가 느려진 미국 미국 물가는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급등했다. 이는 미국인의 가계에 부담을 주고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을 깎아 먹었다. 그러나 물가 급등은 경제학자들이 예측했던 시기보다 이른 2023년 후반에 진정되었고, 이로 인해 경제의 진전(進展)속도가 빨라지면서 사
- Buy American? Easier said than done 윤리적으로 만들어지는 상품은 어떻게 다른가? 제조업의 공동(空洞)화 책임은 자유무역 정책 오프쇼어링(offshoring; 기업들이 경비절감을 위해서 생산, 용역, 일자리 등을 해외로 내보내는 현상)시대에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만 사는 게 가능할까? 그리고 그런 목표는 제대로 된 것일까?-근로자, 소비자, 혹은 지구촌을 위해서 말이다. 저널리스트인 레이첼 슬레이드(Rachel Slade)는 메인 주에 있는 작은 의류제조업체를 연구 사례로 하여 “Making it in America, 미국에서 만들기”에서 이러한 질문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슬레이드는, 미국에서 제조뿐만 아니라 전적으로 국내 공급 망을 가지고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워 2015년에 아메리칸 루츠(American Roots)를 창업한 벤과 위트니 왁스맨(Ben and Whitney Waxman)을 따라가고 있다. 이 회사는 맞춤복이 전문이다. 티셔츠, 스웨터 그리고 언뜻 화려하게 들리는 시그니쳐 후디티(signiture hoodie, 모자가 달린 옷). 이 회사의 후디는 6겹의 천을 딱 맞게 접합시켜 다른 제품이 따라올 수 없을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의 달 탐사선이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했다. 미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미 중부시간 기준 22일(현지시간) 오후 5시 24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 24분)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달 남극 근처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관제소는 착륙 예정 시간 이후 한동안 우주선과 교신에 어려움을 겪다가 약 10분 뒤에 “오디세우스 안테나로부터 희미한 신호가 잡혔다”고 밝혔다. 스티븐 알테무스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일이었다는 것을 알지만, (탐사선이) 달 표면에 있고, (신호를) 송신 중”이라며 “달에 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to the moon)“고 말했다. 이어 “착륙선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착륙선이 달과 접촉했다고 확인했다”고 했다. 지난 15일 플로리다주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선을 발사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지금까지 달 착륙은 국가 주도로도 미국·소련·중국·인도 등 4개국만 성공했을 만큼 어려운 과제다. 앞서 민간 달 탐사선의 달 착륙은 이스라엘(2019년 4월)과 일본(2022년 4월)도 시도했지만 모
-윤 대통령, “그린벨트 해제 기준 전면 개편할 것” -여의도 837배 면적 해제 대상, 20년만에 풀릴 듯 부산·울산·창원·대구·광주·대전 등 6개 지방 대도시 주변 그린벨트 2428㎢(여의도 면적 837배)가 규제에서 대거 풀려 기업이 산업단지 등 공장이나 주택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울산에서 열린 열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 장애였던 획일적 해제 기준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지역에 필요한 투자가 일어날 수 있게 규제를 혁신해 새로운 산업 입지 공간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01∼2003년 춘천·청주·전주·여수·제주·진주·통영권 7개 중소도시 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된 이후 20년 만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새로운 산업을 전개할 수 있는 입지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발제한구역과 농지이용 규제 혁신을 통해 노동과 자본 기술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경제적 가치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벨트에 대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질서 있고 효율적인 개발을 끌어내는 데 나름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그러나 산업과 도시가 비약적으
-의대 2천명 증원 정부안 보고서 만든 의대교수들 동아일보 주최 긴급 좌담회 -비수도권 지역 의사 부족 심각, 정부와 의사단체 적정 증원 논의 필요 ‘의대 2000명 증원’의 정부안 근거 보고서를 만든 홍윤철 서울대 의대 교수(64), 신영석 고려대 보건대학원 연구교수(63), 권정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44)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적정한 의대 증원 규모와 방식,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갈등의 해법 등을 위한 긴급좌담회가 동아일보 주최로 열렸다. 동아일보가 보도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좌담회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모두 “현재도 의사 수가 부족하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홍 교수는 “수도권은 지금도 의사가 초과 상태지만 비수도권 지역에선 의사 부족이 심각하다”며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은 지도부가 주로 수도권에 있다 보니 나오는 것이다. 의사 중 지방 현실을 대표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권 연구위원은 “인구는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의료 서비스 수요가 많은 고령 인구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의사 수요는 당분간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의사 부족은
-삼성전자, 미 실리콘 밸리에 AGI 컴퓨팅랩 신설 -엔비디아 GPU 대체할 핵심 칩 만들기로 오늘자(21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특별 연구조직을 신설하고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범용 인공지능(ACI)는 사람의 수준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을 의미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두뇌의 역할을 해왔다면 차세대 AGI 반도체는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연산하고 소모전력 역시 큰 폭으로 낮아야 한다. 이 조직의 리더는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인 우동혁 박사(SVP)가 맡는다. 그는 구글에서 TPU 플랫폼을 설계했던 3명 중 한 명이다. 삼성전자의 이 조직은 'AGI컴퓨팅랩'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된다. AGI컴퓨팅랩은 미 현지에서 '마이크로아키텍' 수석 개발자 등 핵심인력 채용 공고를 내면서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칩보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연산을 돕는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해왔다. 이제 메모리를 넘어 AGI 칩 개발에 본격 뛰어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