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5조3,000억원(부지조성공사비 10조5,000억원) 달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이하 가덕도신공항사업)이 부지조성공사의 설계와 시공을 맡을 민간사업자를 확정하지 못한 체 표류 중이다. 애초 설계·시공을 맡았던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현대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입찰 당시 제시했던 공사 기간 7년(2029년 12월 개항 목표)보다 2년 늘어난 9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고난이도 공사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7년이라는 공사 기간(이하 공기)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결국 입찰 조건을 지키라는 국토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현대건설은 지난 5월 30일 사업 불참을 선언했다. 가덕도신공항은 이 같은 기술적·안전성 문제 외에도 각 이해관계자들의 여러 의견 차이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현재 국토부는 부지조성공사를 맡은 가능성이 있는 주요 건설사들과 공기를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는 주요 건설사들과 협의가 진행되는 만큼 공기가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시민단체들 사이에서는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반대하는 측은 기후변화 대응, 국민 안전보호 등을 우선 가치로 내세운 새 정부의 방향성과 맞지 않
셀트리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최대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200%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발빠르게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9일 셀트리온은 주주서한을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며 영향을 최고화 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 전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해 세 가지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단기 전략으로 2년분의 재고 보유를 완료했고 앞으로도 상시 2년분 재고 보유를 유지할 계획이다. 중기 전략은 생산 거점을 미국에 마련하는 것이다. 미국에 판매할 제품은 미국 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현지 위탁생산(CMO) 기업과 파트너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생산시설 보유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시점을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미국 현지에서의 대응 체제를 단기뿐 아니라 중장기 전략까지 차근히 진행 중”이라며 “미국 내 의약품 관세 정책이 어느 시점에, 어떤 규모로 결정되더라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내년 말까지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회의에서 의
현대엔지니어링은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LNG 액화 사업 개발’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세 회사는 LNG 사업 수행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LNG시장에서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3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역량, 우드사이드의 LNG 사업 개발 경험,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해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신규 시장에서 증가하는 LNG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명건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LNG 기업인 우드사이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LNG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진 역량을 모두 발휘해 우드사이드에서 추진할 LNG 사업에 대한 토탈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애보츠퍼드 우드사이드 에너지 총괄부사장은 “믿을 수 있는 한국 산업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MOU 체결로 유능하고 경험 많은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증가하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파크포레온’이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전용면적 39㎡ 1세대, 59㎡ 1세대, 84㎡ 2세대 등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무순위 청약은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며 부적격, 계약 포기 등으로 발생한 잔여 물량을 다시 청약받는 제도다. 분양가가 2022년 12월 청약 당시 그대로 적용돼 시세차익이 최대 15억원에 이른다. 타입별로 39㎡ 6억9,440억원, 59㎡ 10억5,190만원, 84㎡E(2층) 12억3,600만원, 84㎡(15층) 12억9,330만원에 공급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84㎡의 경우 지난달 2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를 감안하면 15억 원 이상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번 올림픽파크포레온 무순위 청약은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고 소유권 이전 전 단계의 전세대출도 금지돼 13억원 내외의 분양가를 충당하려면 최소 7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는 계
# A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은 지정된 신탁계좌가 아닌 금융기관 계좌에 가입비 등을 받아 업무상 횡령·배임 등으로 경찰에 고발 # B지역주택조합의 시공사는 실착공지연, 물가변동 등을 이유로 최초 계약금액의 약 50% 정도 공사비 증액(약 930억원)을 요구, 조합원 부담 가중 # C지역주택조합은 관할 구청로부터 일부 조합원의 자격 부적격 통보를 받고도 해당 조합원에게 알리지 않고 계속 분담금을 받아오다, 조합원이 이를 인지하고 분담금 반환을 요구하였음에도 조합 측은 이를 계속 거부 최근 정부 정부 조사에서 드러난 지역주택조합 분쟁 유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현재 진행 중인 전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분쟁 현황조사를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실시한 결과,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 중 187개 조합(30.2%)에서 293건의 민원 등 분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주택수요자가 스스로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토지확보의 어려움과 추가분담금 문제 등으로 인한 조합원 피해와 낮은 성공률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분쟁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사업초기단계인 조합원모집·조합설립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바이오·제약 종합 컨벤션인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Interphex Week Tokyo 2025)'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는 글로벌 전시 회사인 리드 엑시비션스(RX)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컨벤션으로 바이오·제약 제조와 연구개발(R&D) 기술 파트너십 논의에 특화된 행사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총 25개국 900개 기업, 3만4000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단독 부스를 꾸려 기존 고객사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사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미팅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톱 40위권 제약사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 이어 올해 초 일본 도쿄에도 영업사무소를 마련하며 아시아 지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마크 스투더(Marc Studer) 삼성바이오로직스 ADC/mRNA운영팀장이 'ADC의 복잡성 탐색: 전략적 CDMO 파트너십을 통한 안전성, 품질, 속도 보장(Navigating AD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일부 조합원들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비 인상 움직임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학동4구역 재개발 빠른사업추진 조합단(이하 조합단)은 7일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2022년 6월 현산은 시공권을 유지하기 위해 공사비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을 이유로 약속을 파기하고 공사비를 올리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학동4구역은 2021년 6월 철거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하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한 재건축 사업장이다. 조합단에 따르면 HDC현산은 2022년 6월 학동 참사 1년 뒤 열린 공청회에서 평당 508만원, 추가 분담금 없음이라는 조건을 제시하며 시공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현산은 물가 상승을 이유로 평당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평당 620만원으로 조정하자고 제시했다. 조합 측은 오는 13일 열릴 총회에서 공사비 조정안을 놓고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오는 8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물량 등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A 110가구 ▲49㎡B 26가구 ▲49㎡C 28가구 ▲59㎡A 196가구 ▲59㎡B 51가구 ▲59㎡C 52가구 △59㎡D 105가구 ▲76㎡B 39가구 ▲84㎡A 3가구 ▲84㎡B 22가구 ▲101㎡ 7가구 등 중소형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도보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다. 명학역에서 수원방향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금정역(1, 4호선)에는 경기도 양주~수원을 잇는 GTX-C 노선이 계획돼 있다. 안양천 수변 산책로, 명학공원 등의 공원시설도 도보권에 있다. 각급 학교, 학원가 등이 있고 백화점, 마트, 만안구청 등이 가까이 있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남향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하고 엘리시안 가든, 힐링가든, 웰컴가든
대우건설은 7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블록, B2블록에서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60세대, B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87세대 총 1,147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GTX-B노선 왕숙역(예정), 9호선 연장선, 4호선 풍양역(가칭) 신설 등 교통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다. 향후 카카오 디지털허브,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산업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유치원, 초·중·고 등이 있고 마트, 극장 등 생활인프라도 갖춰졌으며 수변공원, 밤섬유원지, 내곡리 체육공원 등 여가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현재 왕숙지구에 구체화되고 있는 GTX-B노선, 카카오 데이터센터 유치 등 대규모 개발 계획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국내 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ESG 베스트 Company 100’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약 1300개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ESG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상장사 100곳을 선정해 발표한다. 상장사 중 자산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50곳,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은 30곳, 5천억원 미만 상장기업은 20곳을 선정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작년 하반기에 이어 ESG 베스트 10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 원료의약품 사업회사 에스티팜도 2회 연속 100대 기업에 뽑혔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27위에서 4위로, 에스티팜은 30위에서 8위로 수직 상승했다. 양 사는 올해 처음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재무, 비재무 성과가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연결 기준 자산 규모
올해 들어 5월까지 서울에서 준공한 빌라는 단 1800세대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보다 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온 빌라 시장이 전세사기 여파로 무너지면서 아파트 쏠림 현상이 강해졌고, 이는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과 청년·서민층의 주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준공은 1,81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945가구)보다 38.4% 감소했다. 전체 2,207만3,000가구(2023년 기준)인 서울에 올해 들어 공급된 신축 빌라가 2,000가구도 안 된다는 뜻이다. 4년 전인 2021년 1∼5월(1만517가구)과 비교해 입주 물량은 6분의 1로 줄었다. 서울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은 2020∼2023년 매년 2만2,000∼2만5,000가구씩 준공됐지만, 2023년 1만4,124가구, 작년엔 6,512가구로 급감했다. 반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준공은 2만70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1만1천876가구)보다 74.5% 증가했다. 정부가 비아파트를 사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신축 매입임대’ 제도를 운영하고 폐지했던
삼성물산이 건설 현장에 실제 적용할 로봇을 개발하고 건설로보틱스 분야에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건설 현장 자재 운반 로봇의 현장 시연회를 지난 3일 현대건설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2023년 4월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년 간 협력 성과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이번 시연회는 소병식 삼성물산 ENG혁신실장(부사장)과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로봇은 건설 현장에서 사고 위험이 높은 자재 운반 작업을 자동화할 뿐만 아니라 작업자와 자재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향상하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여기에는 ▲3D 영상을 통한 팔레트 형상과 피킹 홀 인식 기술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지도를 생성하는 동시에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 △운반 작업 관리, 로봇 관제 기술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식품의약국(EMA) 등 글로벌 의약품 개발 규제기관들이 생명윤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전임상 단계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움직임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동물실험을 대체할 방법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가장 주목받은 동물 대체 실험법은 오가노이드(Organoid)를 활용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조직 유래 세포를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배양한 인공 장기다. 동물실험보다 비용 부담은 적고 환자 유사성이 85%에 달한다는 점에서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오가노이드는 심장,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나 조직의 기능이 손상된 환자의 장기 재생을 돕는 ‘재생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핵심 기술 개발이 선행돼야 하고 실제로 전 세계에서 관련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오가이노드 관련 기술·치료제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오가노이드 시장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경쟁입찰에 뛰어든 대우건설이 개포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프라이빗 혁신’ 아이템을 4일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자부심을 의미하는 단지명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에 걸맞게 입주민 사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엘리베이터’에 역점을 뒀다.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는 개포 일대는 물론 강남권 아파트 단지에서도 보기 힘들고 주로 청담동이나 한남동 고급 빌라에서 적용되는 아이템이다. 대우건설은 전체 세대 라인에 평균적으로 세대당 1개 이상의 엘리베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1개 동 한 층에 4개 세대가 있다고 가정하면 엘리베이터를 평균적으로 4개 이상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84타입 이상 모든 세대는 현관문 바로 앞의 엘리베이터 1대를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평형들에 대해서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 엘리베이터홀 자체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분리하여 완전한 프라이버시 주거단지를 구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프라니티에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적용한 것은 공동주택의 단점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대우건설의 의지와 배려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써밋 프라니티’에는 어메
서울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3일 서대문구는 해당 사업 관련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공고했다. 지정 구역은 홍제동 298-9번지 일대 4만2,515㎡ 부지로 1970년 완공된 유진상가(맨션)와 인왕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개발 중단 사태를 겪은 끝에 지난 4월 서울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정비계획을 반영해 이날 최종 고시됐다. 이번 정비계획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700%, 최고 높이 170m의 건축이 가능하다.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고 총 1,121세대의 공동주택(임대 141세대 포함)과 상업·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제천 복원과 생애주기별 복지 인프라 조성을 포함해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한 복합개발 구상이 반영됐다. 홍제천을 복개 이전의 생태형 하천으로 복원해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인생케어센터 등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집약한 복합 복지시설을 도입한다. 서대문구는 구청장을 공공시행사업자로 지정하고 주민 동의를 얻어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할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건축설계안을 놓고 이날부터 이틀 동안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