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경민)은 탄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의 다양한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기업성장응답센터를 12월 말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성장응답센터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및 경영 관련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상시 발굴하고 이를 개선해나고자 마련된 소통창구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기존에 기업지원 소통창구로 운영해오던 기업컨텍센터를 확대 개편해 기업성장응답센터로의 운영을 본격화했으며, 법령 개정이 요구되거나 정부 정책과 연계된 문제의 경우 관계부처 및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과 협력해 문제해결에 앞장서고자 한다. 이로써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향후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 탄소기업이 체감하는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 등 규제・애로 등에 대해 상시 신고 가능해졌으며,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기업성장응답센터는 기업의 원활한 신고접수가 가능하도록 이메일 접수와 방문접수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내용을 접수받는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경민 원장직무대행은
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휴머노이드 등 미래로봇 개발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 868억원을 투자해 14.7%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35.0%로 늘려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 미래로봇추진단 신설 … 로봇기술개발 선행 연구 집중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미래로봇 개발을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미래로봇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미래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향후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로봇의 원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핵심 성장 동력화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7C2216편 여객기 참사를 두고 외신도 원인 추정에 들어갔다.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랜딩기어(착륙장치) 오작동 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외신이 인용한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조류 충돌로 인해 비행기가 스스로 추락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많은 의문을 제기했다. 항공 전문가이자 이탈리아 공군 아카데미의 전 교관인 그레고리 알레지는 "지금은 답보다 훨씬 더 많은 질문이 있다. 비행기가 왜 그렇게 빨리 날았을까? 플랩이 왜 열리지 않았을까? 랜딩기어가 왜 내려가지 않았을까?"라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제프리 토마스 에어라인뉴스 편집장은 CNN에 "이 비극에는 말이 안 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라면 지상 요원들이 비행기가 활주로에 도착하기 전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런 긴급 상황에서 왜 소방차가 활주로 옆에 없었을까. 왜 활주로에 폼을 깔지 않았을까”라고 되물었다. 더불어 비행기 내부에도 의문이 있다며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했을 때 왜 랜딩 기어가 올라가지 않았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이며 "이것은 유압 문제로 인해 발생했을 수 있지만, 비행기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이웃사랑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금은 삼양홀딩스와 삼양사, 삼양패키징이 각각 1억원을 출연해 마련됐다. 삼양그룹은 200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0억원이 넘는 이웃사랑성금을 기부해왔다.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비롯해 청소년 교육사업과 환경보호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정직하게 돈을 벌어 겨레를 위해 올바르게 쓴다’는 수당 김연수 창업주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육성과 학문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전 지역 초등생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과학∙공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래과학캠프, 청소년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를 나누고자 올해도 희망나눔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양그룹은 우리나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국내 이용 고객 수가 최근 2,000만명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삼성 AI 가전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에 더해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돼 국내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 특히, 올해 판매된 주요 AI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4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의 92%, 올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80%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했다. 주로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능은 ▲제품 원격 진단과 관리를 도와주는 '홈 케어'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펫 케어'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이었다. 특히, ▲기기 고장이 감지되면 앱에서 바로 A/S 접수 ▲절약한 에너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 ▲반려동물 상태 그래프 확인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올 1월 초와 12월 중순 기능 사용률 비교시 각각 약 72%, 71%, 79%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스마트싱스는 뛰어난 개방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생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세계 최고 해상도의 OLED 게이밍 모니터를 앞세워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고 30일 전했다. LG전자는 2018년 게이밍기기 브랜드 ‘울트라기어’를 론칭한 후, 차별화된 게이밍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세계 최대 게임 대회인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을 비롯,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유럽 리그 공식 모니터로 사용된 바 있다. CES 2025에서 공개하는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모델명: 45GX990A/950A)은 기존 4K 해상도를 넘어 5K2K 해상도(5,120X2,160)를 지원하는 최초의 OLED 게이밍 모니터다. 최신 게임에 적합한 21:9 화면비를 갖춰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 밝기도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최대 1,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이 가운데 45GX990A 모델은 시청환경에 맞춰 평평한 화면을 900R(반지름 900mm 원이 휜 정도) 곡률로 구부릴 수 있다. 평평한 화면으로 일반 콘텐츠를 시청하다가, 레이싱 게임이나 1인칭 슈팅게임 등을 몰입해 즐길 때는 커브드 화면으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향년 100세로 세상을 떠났다. 카터 전 대통령은 역대 미국 최장수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카터 센터는 이날 "미국의 39대 대통령이자 2002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지미 카터가 29일 일요일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100세로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 산 대통령이었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의 아들인 칩 카터는 "아버지는 저뿐만 아니라 평화, 인권, 이타적인 사랑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웅이었다"며 "저의 형제 자매와 저는 이러한 공통된 신념을 통해 그를 전 세계와 공유했다. 그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은 방식 덕분에 세상은 우리 가족이며, 이러한 공통된 신념에 따라 계속 살아가면서 그의 추억을 기리는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76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해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대통령을 지냈다. 카터는 대통령 재임 시 인기없는 상태로 퇴임했지만 수십 년 동안 인도주의적 대의를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그는 '국제 갈등에 대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발전시키고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이미 구조된 2명 외 탑승자 전원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 소방본부는 29일 유가족 브리핑을 통해 탭승객 181명 가운데 생존자 2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미 구조된 2명은 승무원으로 사고 당시 충격으로 기체에서 튕겨져 나와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항공기 기체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됐고,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기 기체는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46분쯤 초기 진화를 마쳤고, 오전 11시 10분까지 부상자 2명을 잇따라 구조했다. 부상자 2명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모두 승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가 난 제주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첫 공개날 언론의 혹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개된 지 하루만에 전 세계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서 1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로 꼽혔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게임을 담은 시리즈다.
국가정보원은 27일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1명이 생포된 사실을 우방국 정보기관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확인했다"고 국내 언론에 밝혔다. 이는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병사 1명을 생포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기사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밀리타르니는 "지난 14일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전투를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처음으로 포로로 잡힌 북한 병사일 것"이라고 설명하며 붙잡힌 포로로 추정되는 북한 병사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심각한 상태로 보이며 부상의 흔적을 보여준다"면서 이 병사가 제때 필요한 의료 처치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SOF)는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작전 수행 중 북한 병사를 포로로 잡고 해당 병사의 사진을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SOF는 이외에 러시아 장갑차, 무기 등과 같은 전리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이 생포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건 처음이다. 현재까지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은 1만 명에서 1만 2000명 정도로 추정되며 적게는 1000명, 많게는 3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잘렉스(DARZALEX, 성분명: 다라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불응성 또는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총 486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 절차에 돌입해, 오리지널 의약품 다잘렉스와 CT-P44 간의 약동학, 유효성 및 안전성의 유사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다잘렉스는 다발 골수종 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결합해 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표적항암제다. 다잘렉스의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97억 4,400만 달러(한화 12조 6,672억원)에 달하며,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2031년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CT-P44의 임상을 통해 신규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면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 미국 IND 승인을 기점으로 임상 3상 결과 확보에 집중하는 동시에 이미 IND 신청을 완료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국에서도 임상 절차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나주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협경제지주 농협R&D연구소와 함께 농산물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시청에서 진행된 ‘농산물·농산부산물 푸드업사이클링 R&BD, 실증·생산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업무협약식’에는 광동제약 박일범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나주시 윤병태 시장,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이진우 연구개발국장, 농협경제지주 농협식품R&D연구소 강대익 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농산물·농산부산물 푸드테크에 관한 공동 기술개발, 사업성 실증 및 생산 시스템 공조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동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 푸드업사이클링연구지원센터 설비 활용 ▲ 천연색소센터 설비 활용 ▲ 핵심기술개발 및 제품 상용화 ▲ 센터 인증 활용(HACCP, GMP, cGMP) 등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업사이클링 소재 개발과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펫푸드 등의 상품화를 진행해 향후 생산과 유통까지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광동제약 박일범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동제약의 천연물 연구개발 노하우와 나주 지역 자원
SK이터닉스(SK eternix)가 26일 고효율 SOFC(Solid Oxide Fuel Cell) 연료전지 발전소인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소(이하 보은연료전지)’의 준공식을 진행했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수소를 연료로 세라믹과 같은 고체 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전지다. 준공식은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와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하여 인근 보은군, 옥천군 지역 주민까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보은군 보은일반산업단지에서 진행됐다.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는 설비 용량 20MW 규모의 발전소로, SK이터닉스와 금양그린파워, 한국동서발전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투자해 개발했다. SK이터닉스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구성한 SK컨소시엄을 통해 1,016억 원 규모의 EPC 계약을 체결하고 금년 2월 착공 후 지난 17일에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보은연료전지는 연간 165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4만 5,000세대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인근 수요지에 전력 공급을 통해 분산전원 보급 확대에 기여할 전
A씨는 대학교 재학 중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1,800만원을 받았다. 졸업 후 ’16년부터 소규모 수산물 가공 업체를 운영하면서 소득이 발생하는 대로 학자금대출을 상환했으나 코로나19로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금융권 대출에 이어 학자금 대출마저 연체됐다. 어떻게든 상환해 보려고 틈나는 대로 대리운전, 현장 일용직 일도 했으나 도저히 상환할 형편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올해 6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제도를 알게 돼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채무조정을 받아 추심걱정 없이 분할 상환할 뿐만 아니라 일부 금액을 감면받아 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지난 3년간 학자금 체납자 2,634명이 65억원 의무상환액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학자금체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출자의 부담을 덜고자 통합채무조정제도를 적극 안내해 의무상환액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체납자가 신용회복 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학자금상환 독촉을 즉시 중단하고, 채무조정이 확정되면 의무상환을 면제하고 있다. 다만, 채무조정 신청자 중에는 3개월 미만 체납자가 포함되어 있어 채무조정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종
지난해 폐업자수가 글로벌 금융위기때인 2006년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26일 발표한 「최근 폐업사업자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98만 6천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업사업자 중 ‘사업 부진’을 이유로 폐업한 사업자 비중이 절반(48.9%)에 달해, 2010년(50.2%)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경제성장 등으로 사업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해 총 사업자 수도 1천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폐업자 수 증가는 어려운 사업환경에 더해 이러한 사업자 수 증가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업종별로는, 소매업(27만 7천명), 기타 서비스업(21만 8천명), 음식업(15만 8천명)의 폐업자 수가 많았다. 특히, 음식업(16.2%), 소매업(15.9%) 같이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의 폐업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른 업종들에 비해 음식업의 폐업률이 높은 것은 ▲진입장벽이 낮아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하고 ▲음식업이 속한 숙박・음식점업의 최저임금 미만율이 37.3%(2023년 기준)에 이를 정도로 최저임금 수준을 감내하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