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장관:서승환)는 수도권 직행좌석버스 입석해소대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제2차관 주재로'직행좌석 버스 입석해소를 위한 관계기관회의'를 개최하고 입석해소대책에 따른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추가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국토부 제2차관 주재로 열렸으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 지자체 교통국장과 철도공사, 교통연구원, 서울·인천·경기발전연구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선 버스운송 이용수요가 분산될 수 있도록 오는 21일부터 광역철도의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퇴근시간에는 경인선급행열차 4회, 경원선 4회, 경의선 4회, 분당선 2회 등 총 14회를 증편된다.
또 경부선의 주간열차 운행을 확대해 1일 4회 증편하토록 했으며 입석대책시행 이후 광역철도 이용객 증가(7.9일 203만 명 → 7.16일 206만 6천 명)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 해당 지자체에서 가장 가까운 인접 전철역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마을버스를 출퇴근 시 집중 배차하고 필요시 일부 노선도 조정하여 수도권 지역주민들의 광역철도 이용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혼잡도가 높아 대기자가 많은 버스 5개 노선에 전세버스 8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광주터미널․수원터미널에 출근형 급행버스의 운행도 15회 증가시켰다. 5개 노선에 8대가 추가된 노선은 김포~서울시청 출퇴근 각1대, 수원~강남역 7대(7회) 등이다. 또 광주시(광주 TR~강변역) 수원시 10회와 (수원TR~강남역) 5회 등도 운행횟수를 늘렸다.
이 외에도 입석이 없는 노선의 차량을 입석노선에 투입하고, 동일 노선에서도 수요가 많은 중간정류소는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해 출발기점부터 만차되어 중간정류장에서 무정차통과하는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출근 시간대 수요가 적은 하행선(서울→경기)에 대해서는 空車 회송(무정차 통과)토록 하여 버스 회전율을 높임으로써 배차간격을 줄이도록 했다.
국토부는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대책시행의 효과를 출·퇴근별로 충분히 모니터링(일2회)하여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토부·지자체·운수업계·교통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점검회의(주1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