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61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세월호 추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와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시민 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4차 범국민 촛불행동'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회를 마친 뒤 오후 8시 30분부터 청계광장에서 광교→보신각→종로2가→을지로2가→서울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서 오후 5시까지 서울역과 홍대입구, 강남역 등 서울 시내 16곳에서 ‘천만인 서명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가족대책위는 오전 10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유가족과 국민들이 함께하는 세월호 특별법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었다. 이 서명운동은 서울 시내 16곳 외에도 인천, 대전, 광주, 제주 등 전국 9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