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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세월호 선체 외판, 부분적으로 절개하기로 결정

범정부 사고대책 본부는 21일 이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수색상황의 진척을 위해 새로운 수색방법으로 4층 선미 다인실 선체 외판을 부분적으로 절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민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가진데 이어 24일에는 현장 바지에서 작업 중인 민간잠수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28일 오전 10시 범대본 관계자 및 민간전문가, 수중수색 현장지휘관, 실종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T/F에서는 이와 같은 최종 시행을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29일 오후 선체 외판 부분 절개를 위한 새 작업 바지선과 잠수사 등 기술진 20여명이 현장에 투입하고 30일부터는 사전 수중 탐색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체 외판 절개 방법은 그동안 검토한 여러 가지 방안 중 산소 아크 절단법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절개 위치는 4층 선미 우측 다인실 창문 주위이며 크기는 너비 4.8미터, 높이 1.5미터이다.


작업 소요시간은 하루 4회 수중 작업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1~2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부유물과 장애물은 에어백이나 윈치 등을 이용하여 다른 구역의 수중수색에 지장이 없도록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사고대책 본

부는 구체적인 사용 장비와 제거 방법은 수중 탐색을 실시한 후 결정토록 하겠다며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해 작업이 없는 시간에는 강한 자석이 부착된 그물망을 절개 부위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당초 28일 투입하기로 한 ROV는 미국측 사정으로 인해 이번 주 말에나 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새로운 수색 방법으로 남은 실종자를 한 사람이라도 더 찾기를 희망하면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마지막 한 사람의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혼신을 다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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