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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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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예금취급기관 가계 대출 잔액 사상 최고치

지난해보다 33조 한 달 전보다 3조 늘어

한국은행이 8일 내놓은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2월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88조1천4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원이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1%(33조 7천억 원) 늘었다.


대출잔액을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주택담보대출(419조 8천억 원)이 1조 8천억 원 늘고 마이너스통장,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대출(268조 3천억 원)도 1조 2천억 원 늘었다.


이와 같이 가계 대출이 급증한 원인은 2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대폭 늘었고 1월 설 연휴와 관련된 자금소요가 2월에 결제일이 돌아와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2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2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는 7만8천798건으로 1년 전보다 66.6% 증가했다.


반면 예금취급기관이 아닌 주택금융공사와 국민주택기금의 주택대출 잔액은 75조7천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3천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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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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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일가족 사망' 현장 찾은 정은경 "돌봄·자살예방 정책 전반 개선" 필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전북 임실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가족 돌봄 및 자살 예방 정책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임실군을 방문해 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와 기존 제도 지원 등을 점검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0일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4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를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아들이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가장인 60대 남성은 퇴직 공무원으로 치매 증세가 있는 90대 노모를 직접 돌보기 위해 2016년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는 임실군의 정신건강 상담을 받아왔으며 일가족이 숨진 전날에도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해당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했음에도 사망을 예방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면서 제도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논의를 통해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