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 달 28일 밤 경기 양평군 소재 병원에서 명품조연으로 활동하던 이문수 배우가 별세했다. 1일 오전 서울 한 병원에서 故 이문수의 발인하면서 우리들 곁을 떠났다.
고인은 2022년 폐암 판정을 받은 뒤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다.
1949년 3월 경기도 양평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젊은 시절 가족의 생계를 위해 먼저 공무원 생활을 택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던 연기에 대한 갈증을 끝내 버리지 못했고, 뒤늦게 서울예술전문대학에 입학해 꿈을 좇았다.
졸업 뒤 1989년 국립극단에 합류해 ‘시련’, ‘문제적 인간 연산’, ‘세일즈맨의 죽음’, ‘1984’, ‘갈매기’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영웅시대>, <시그널>, <도깨비>, <나빌레라>, <대물>, <마이더스>, 영화 <헬로우 고스트> 등 감초 역할을 해냈다.
고인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2년작 OTT 드라마 <유니콘>은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